10월 9일 홍원항 비너스마린호 "초보자도 신났던 세자리 참돔조황...."

참돔낚시 명가이드 Korea Number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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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을아침~~
오늘도 특별히 나쁠것 없는 기상으로 어제의 설레임을 연장하고자 항을 박차고 나섭니다.

연일 다수확조황을 만들어가면서도 선장은 하루하루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포인트 상황을 알고
어부들이 쳐 놓은 주낚으로 인한 방해요소가 혹여나 생길수 있거든요...

오늘 정한 포인트는 깨끗하네요.
여기저기 더듬어가며 찾아야할 특별한 이유가 없어 다행입니다.

연일 전형적인 가을날의 모습으로 바다에 나섰던 조사님들의 기대가 더 큽니다.
첫 포인트부터 기다렸다는듯 채비를 탐하는 귀여운 녀석들 ... 

한방에 채비를 가져가는 당찬녀석들로 준비되지 못한 조사님들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
로드를 지탱하는 손이 떨리고...
릴링하는 손이 떨리고....
준비없이 당차게 차고나가는 드랙음으로 마음조이며...

이내 정신을 추스리고 녀석과의 멋진 한판 승부..
초릿대가 흔들리고 포물선을 그리며 여유있는 밀당을 한후 수면에 떠오른 녀석이 뜰채에 담기면 조사님은 이제야
긴 한숨을 돌려봅니다.

여기저기에서 랜딩 하며 아수라장이된 갑판....
쉼없이 올라와 주는 붉은 빛깔의 녀석들은
물반고기반 입니다.

더 올릴수 있는 조황...에 무언가 빠진 흐름이 있습니다.
어느순간 바람조차없는 조류만으로 포인트를 지나갑니다.
배가 돌아가고...
채비가 엉키고...
"好事多魔(호사다마)"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돌아가는 배를 붙잡아가면서
조사님들에게 즐거운 손맛을 안겨줍니다.
많은 마릿수를 채운 오늘도
꽝!!!
으로 오늘의 釣況을 무시하는 조사님부터 ....
두자릿수로 개인 기록조황을 갱신하신 조사님 까지...

다양한 모습의 표정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
오늘도 추억의 "외연도 연가"에 동참해주신 조사님께 감사의 인사(꾸벅)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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