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첫 부세와 백조기 ]

끝나고 나니, 날씨가 엄청 더웠네요.
새벽부터, 오전사이엔 찬바람에 추운 기운
까지 돌았답니다.

아직은 뜨문뜨문 나오는 백조기. 그리고 부세.
하지만 크기가 남다르네요.
슨장 개인적으로는 뜨거운 한 여름.
눈깔만 붙은 조기보다는 지금 누구를 줘도,
직접 요리해 드시기에도 크기가 너무 좋아
오히려 지루한 감은 있지만, 지금께 더 좋은듯
합니다.

거친 바닥에서 올라오는 부세는 일찍 크기가
커졌구요. 포송포송 바닥에서 오는 부세는
백조기보다 작은 것들도 많네요 ㅎ

백조기때에나 볼 수 있는 멋진 그림이죠~~
아침 일찍부터 널어놓아 입항쯤에는 아주 잘 건조가 되었습니다.

건조된 것은 지퍼팩에 따로 보관해서 염장하고,

촉촉한 것들은 촉촉한 것들끼리 봉투에 담아 염장해 드렸습니다.

한분껀데.. 누구껀지는~~
건조한 것들만 따로 한거구요. 촉촉한 것은 쿨러에~~

조금 이른 백조기였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묵직한 쿨러로
하선했습니다. (일찍부터 주무신분과, 뒤늦게 주무신 분은
빼고 ㅎ)

종일 조기는 첫날이 마지막이고, 다음주 부터는 백조기와
외수질을 병행해서 출조 합니다.
지루하지도 않고, 뜨거운 땡볕에 덜 고생하시겠지요.
반찬 고기와 횟감고기도 함께 하실 수 있구요 ㅎㅎ

고기 손질하고, 뒷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감해 주셔서
오늘 많이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