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갈치심해선상에 빠져있는 초보입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선배님들과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1. 전동릴 라인세팅

제 사용릴은 시마노 BM(비스트마스터)30000 입니다.이전에는 합사라인 8호를 사용해왔는데
이번부터는 경심 16호를 감아서 사용중입니다. 이 경우 라인세팅을 집에서 배터리로 설정했는데
막상 낚시를 가서 배에서 전월을 연결하니 기본값(?)인 6호 300M 설정으로 나오더라구요.
라인 설정을 하고 전원을 차단하면, 설정한 값이 기억하지 못하고 날라가버리는건가요?
아님 제가 최초에 설정을 잘 못 한건가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 집어등 관련

지금까지는 원줄과 기둥줄을 연결하는 도래에 집어등 한개만(루미카? 여러색이 변경하는거) 사용해
왔었고, 별루 불만은 없었습니다. 일부 분들은 집어등을 같은 곳에 2개를 다시는분도 계신다고 들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여러색이 아노는것도 단색이 낫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가장 효과를 보시고 계시는지 귀한 경험을 부탁드립니다.

3. 입질이 없을때?

갈치 입질이 없을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정 수심에서 고정해서 기다리기만 하나요?
아니면 바닥부터 최저 속도로 계속 탐색을 할까요? 저는 꾸준히 탐색을 하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해도 입질이 없을땐 정말 답답합니다. 입질이 없을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4. 루어미끼는?

며칠전 낚시에 엄청 입질이 없었는데 야광꼴두기형 루어에 갈치를 제법 잡으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갈치심해선상에 루어로 잡으신 경험을 부탁드립니다.

초보의 여러가지 질문을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조언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 항상 건강한 나날되십시오~

Comment '6'
  • ?
    노가리 2011.10.05 11:32
    1~4번의 질문 종합해 보니 아는분 같은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같은 직장에 다니는 ㅇ ㅅ ㅇ 씨 같다는....
  • ?
    수언짱돌 2011.10.08 17:52
    왜 답을 안해주실까요.
    아는분은 많을텐데..
    아시는 회원님들 정보 공유해요.
  • ?
    태사공파 2011.10.09 14:47
    3. 입질이 없을때?
    일단 다른사람들도 입질이 없는지 살펴본후 다른분들도 입질이 없다면.......
    "선장님" "빨리 풍 걷고 딴데로 옮겨봅시다"
  • ?
    똥글이 2011.10.09 14:48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만 답변드리겠습니다...
    1.시마노 전동릴 셋팅방법
    시마노bm은 전동릴 셋팅 요령 자체가 틀립니다..
    요즘 시마노 제품들은 줄을 감을시에 전체 라인을 감을때 스플의 회전수를 메모리 한뒤 실제의 10m를 풀어서
    스플의 회전수를 비례하여 수심층이 액정에 표시되게 되어 있습니다...학습모드에서 라인을 감아야하고,
    부하를 3으로 고정해서 줄을 감아야하는 복잡함이 있습니다,,
    한글설명서를 잘보시면,이해가 편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2.집어등 관련 답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채낚기 어부들과 갈치낚시를 많이 해본 편인데,채낚기 어부들의 경우는 채비 맨위의 도래에 하나를
    달고, 채비 중간의 바늘을 없엔뒤 그줄(목줄)에 집어등을 달아 줍니다..
    채비(기둥줄)의 도래에 집어등을 다는것이 아니라, 10단의 채비를 사용할시에 5번째나,6번째 바늘을 제거한뒤,
    바늘의 위치에 집어등을 달아 주는것입니다..
    수중에서 목줄이 조류에 날릴시,집어등의 위와 아래의 바늘과 같은 위치에 집어등이 위치하게끔 만들어
    주는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물론 채비 회수시에 뱃전에 1번바늘,2번바늘,3번바늘,4번바늘,5번 집어등,6번바늘.........
    이런식으로 정열이 되겠지여...
    딱히 정답이 어떤거다 말씀은 드릴수 없지만, 3~40년씩 된 갈치어부들의 방법이니 틀리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3. 입질이 없을때???
    저 같은 경우 갈치낚시는 계절별로 낚시의 패턴이 변화무쌍한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요즘 계절의 갈치가 아직 산란을 않한 계체수가 많은 편입니다..
    갈치낚시의 최적기는 산란이 끝나고 먹이 활동이 활발할때라 감히 말씀드릴수 있지만,
    우리 낚시인들의 수전증은 그때를 기다려 주지 않는게 현실이져???
    예년에 비해 올해는 판이하게 다른 갈치의 패턴이지만, 요즘 낚시패턴은 아직도 입질이 간사하여,
    바늘과 목줄, 유영층,미끼등 모든것이 조화를 이룰때 좋은 조황을 이룰수 있다 생각합니다..
    일단 장황한 설명은 이곳에서 힘이 들겠지만,낚시의 테크닉만 설명을 드리면,절대적으로 슬로우 릴링은 금지
    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입질이 민감한 갈치들이 입질을 시작하면,그냥 가만히 두고 완전한 후킹을 기다리는 것이 요즘의 패턴이고,
    전동릴의 핸들을 두세바퀴 빠르게 감는 챔질도 절대 금지 라는 것입니다.
    유영층을 파악하여,계속 미끼를 투척하여,그유영층에 갈치를 집어시켜 뽑아내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기회가 되면,선상에서 알려드리고 싶은 의욕이 생기네여...

    4.루어미끼???
    일단 일본에서는 현재 갈치낚시에도 루어미끼를 많이 사용을 하지만,우리나라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갈치낚시는 채낚기 기법에서 비롯되어,바늘이 여러개를 달고 생미끼로 낚시를 하지만,일본에서는
    바늘을 하나씩 달고 하는 갈치낚시인지라 거의 루어낚시에 가까운 기법입니다..
    꼴뚜기라함은 한치에서 비롯된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 7지정도 된 갈치에서 바늘을 빼보니 한치가 손바닥 만한게 나온적이 있습니다..
    옆에서 낚시한던 동호회 선배가 바로 그 한치를 바늘에 달고 캐스팅후, 시간이 얼마 가지않아 바로 7지급을
    뽑은 적이 있습니다...
    꼴뚜기 웜은 저도 많이 확보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요즘처럼 30~50m 권에서 낚시를 할시에는 경계심이
    적은 풀치들이 먼저 달려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가을 수온이 떨어지면, 갈치의 유영층이 80m이상 될때는 분명한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답변이 됬을지는 모르겠지만,참고하시고 좋은 갈치 조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
    똥글이 2011.10.09 14:55
    한가지더...빠뜨린게 있네여...
    결론부터.....미끼를 운용할시에 꽁치이외의 미끼는 12시가 넘은 다음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3일전부터 갈치(제살미끼)에 큰씨알이 달려드는것을 경험했습니다..
    만세기 미끼도 먹기시작했고,고등어미끼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저녁에 사용하면 전혀 갈치를 올리기 싶지않으며,12시가 넘은 깊은 밤에 사용하시라는것은
    집어가 그만큼 확실히 된다음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경계심이 많은 큰 씨알들은 입질을 한참을 한다음 미끼를 입속으로 들이기 때문에 꽁치보다 살도 단단하며,
    껍질도 두꺼운 미끼를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우짜꼬 2011.10.10 08:49
    똥글이님,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꾸벅~
    소중한 경험과 조언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태사공파님, 조언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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