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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1.11.14 08:01

먼 바다 갈치낚시도 물때를 가리나요?

수제비

조회 수 82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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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통영에 갈치낚시를 한번 가볼려구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11월 26일 토요일 예약을 해 놓았는데 음력으로 11월2일 물때는 8물인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생각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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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공 2011.11.14 08:20

그리 물때는 상관없는듯 합니다~다만, 월명하고 관계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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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 2011.11.14 11:45

물때...즉 물세기도 조금은 관계가 있지만, 더 중요한것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입니다. 물의 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으면....대체로 잘 안잡히더군요. 어떤때는 바람이 너무 세서 풍이 배를 끌고 가는게 아니라 거꾸로 배가 풍을 끌고가는 일도 있고, 배가 옆으로 가능 경우도 있고, 또는 배가 아예 안가는 때도 있고....이런날은 갈치가 잘 잡힐리가 없겠죠. 물 흐름이야 어느정도 예상이 되지만, 바람 방향은....현장에 도착해봐야 아는거라서....선장님들도 예측이 어렵다고 하네요. 현장에 도착해서도, 바람 방향이 또 수시로 바뀌고....그날 복불복인듯 합니다.
그리고, 월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우리가 흔히 그믐때가 좋다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그믐때 보다는 그믐이 지난 후부터 보름 직전까지가 더 조황이 좋습니다. 보름부터는 또 조황이 별로고....
물론 꼭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그때그때 물심,바람세기,바람방향,월명,수온,풍이 제대로 펴졌는지 여부...등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11월 26일은...말씀하신대로 그믐때이고 물심도 세서 어느정도 조황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물심이 센 날은(물론 바람 방향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옆사람 혹은 반대편 사람들과 줄 엉킴이 심한게 보통입니다.
채비 바늘 갯수를 너무 많이 달면 엉킴도 그만큼 많아질테구요, 낚시대 길이 및 추 호수도 다양하게 준비하는게 조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언드립니다. 흔히 욕심이 앞서 바늘 갯수를 10개 이상씩 다는 분들이 많은데요...오히려 조과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바늘 10개 단다고 10마리 다 태워지는것도 아니고, 설혹 10마리 다 태울만큼 활성도가 좋다고 해도 바늘 5~7개 달아서 빨리빨리 올리고 내리는게 더 조과에 좋습니다. 바늘 10개 올리고, 미끼 갈아끼우고, 다시 채비 투척하고 하는 시간 차이가 바늘 5~7개 채비하고 많이 납니다. 엉킴도 많이 발생하고...진짜 고기 많이 잡을 욕심이라면 바늘 갯수를 줄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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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2011.11.15 08:00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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