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티 네번째 백조기 출항 했습니다 ]

올해 유난히 농어에 미쳐서 백조기 출조가 적쥬?
근데 백조기두 나갈수록 힘들어지는 고기가 됐대유??

어제보담 낫것지~~ 하믄서 항상 출항을 하는데,
오늘 역시 애태우는 하루 였습니다. ㅎㅎ

여차저차 첫 고기도 나오고,
백조기 찾아 여기저기 다녀봐도, 예전에 알던 그 백조기가
아니대여 ㅎ

부세가 나왔는데, 큰 백조기 만해요 ㅎㅎㅎㅎ

그 다음 나온 부세는 사짜 중반에 빵이 좋든데, 사진은 음써여 ^^



요놈두 제법 큰 백조긴데, 사장님 손이 커서인지 별루로 보인다능 ㅎ

이래저래 힘들게 다니던중 쌍걸이두 몇번 나오고요.

저는 이런 그림이 좋습니다. ㅎㅎㅎ
해풍에 자외선 가득한 바다햇살로 건조한 백조기는
그 맛이 일품이쥬!!

오늘도 끝나며, 마무리.

두 부부중 사모님이 소녀가장입니다. ㅎㅎㅎ
두 분이 환하게 웃는거 같쥬???
뭔가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ㅌ

"붹"조기 참 귀한 고기가 되가네요 ㅎㅎㅎ
모처럼 열여섯분 모시고 다녔는데, 조금만 더 잘 나왔다면,
엄청 신나하셨을 텐데.
부부들 함께 하신분 여럿이고, 모든 분이 매너좋게, 즐겁게,
끝까지 흥이 있게 즐겨주셨습니다.

생활낚시란 그런거 같아요.
마릿수의 적고많음은 있어도 꽝이 없기에, 초조해 할 필요도,
수백개의 조황욕심을 낼 필요도 없고, 한마리, 한마리, 서로
즐거워 하며, 웃어가며, 하루 충분히 쉬고, 놀고 하는게
생활낚시의 본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열 여섯분 모두 그런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

내일은 다시 농어위주의 다잡아 출조 합니다.
냉장고가 있어 큰 걱정은 안하는데, 농어야 어딨냐~~~~
노~~~~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