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잔년 10월에 통영 비너스호를 타고 갈치낚시 하였습니다,낚시중에 제 옆에서 선장님이 낚시를 하시길래 배의 진행 방향을 물어보니 배가 뒤로 간다고 합니다, 제작년에 여수 뉴한사리호 선장님은 앞으로 갈때가 았고 뒤로 갈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과연 갈치낚시 배의 진행 방향은 앞으로 가나요 뒤로 가나요?
Comment '8'
  • profile
    감성킬러 2014.01.20 14:49
    두 분 선장님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
    저도 배의 진행 방향이 궁금해서 혼자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실험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갈 때도 뒤로 갈 때도 있더군요.
    일단, 낙하산처럼 생긴 풍은 물속으로 내려가면 조류를 안고 펴지게 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 조류의 흐름만 따라 앞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바람이 전무한 현상은 바다에선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의 영향을 감안해야 합니다.
    갈치낚시를 하다 보면 바람의 방향은 항상 앞에서 뒤로 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 사람의 채비 투척 방향이 잘못되면 바로 뒷사람의 장비와 엉키게 되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 불수록 배는 뒤로 떠밀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배가 뒤로 흐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없는 상황에서 풍의 역할은 조류를 안고 배를 끌고 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배가 뒤로 떠밀리는 상황에서는 너무 빨리 떠밀리지 않게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 ?
    총무 2014.01.20 19:30
    한표추천 역시 바다사나이가 아는것도 베리굿
    다 경험에서 나오는 머시기 아닌감
  • profile
    김용수 2014.01.22 08:33
    낙하산을 연상하시면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낙하산이치를 배에 응용한것이 풍닻이니까요.

    천천히 조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앞이나 뒤로 이동하겠지요.

    배가 안정이 되지 않으면 줄걸림이 심합니다.
    풍과 배가 맞지 않아도 걸림이 심합니다.

    풍 줄이 꼬여 불안정하게 방치하면 밤새 걸림이 심하다는것도 경험상입니다.

    밤사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서로간 걸림에 이맛 살 찌푸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조사님들 되시기를 ...

    좌측사람이 내리거나 올리면 우측으로 대를 돌려주고

    우측사람이 줄을 내리거나 올리면 나의대를 좌측으로 돌려

    서로의 걸림을 방지하는 제스쳐도 필요합니다.

    서로의 조과에 지장을 초래하니까요....

    안낚 즐낚 대어하세요...

  • profile
    전동릴 2014.01.22 20:08
    조류와 해류의 먼져 이해 하셔야 도움 될 듯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물풍(물닷-씨앙카)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낚시가 갈치나 오징어채낚 인데..
    물에 흐름과 채비가 ㅣ 字로 정렬이 되어야 줄엉킴이 덜합니다.
    풍은 채낚이 줄이 엉키지 않도록 물의 움직임과 동력이 꺼진 배의 움직임을 비슷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조류는 무엇이고 해류는 무엇인가?
    조류는 들물과 밀물처럼 물이 들어오고 다시 바다로 나갈때 생기는 것이며
    해류는 염분과 비중 온도등등 으로인해 따듯한 물은 위로 차가운 물은 아래로 흐르며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남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크루시오 난류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라만한류 또는 북한한류가 있어 다양한 어종이 물의 흐름과 계절 온도에 따라 이동합니다.
    세계지도를 놓고 보면 난류는 시계방향으로 한류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흐른다(돈다)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조류나 해류의 영향으로 풍은 앞으로 가야 맞지만
    아래 물은 앞으로 윗물은 옆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소위 "짝물"이라고 합니다..
    짝물도 여러가지기 있지만 조류와 해류... 감킬님이 말씀하신 바람등의 영향으로
    배가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조행기에 갈치편을 보시면 하루종일 낚시한 배의 동선(움직임)이 나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될듯 합니다.

    결론-
    풍이 있다면 조류나 해류에 따라 배가 앞으로 가는게 정석이지만
    제주지역등에서 볼수있는 물싸움(예- 조류는 들물방향 해류는 날물발향등이 동시에 이뤄질때)시
    풍줄이 꼬이면서 배가 지(之)방향으로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 바람으로 생긴 파도에 배가 조류나 해류방향에 관계없이 배가 밀리는 경우도 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 ?
    평양조사 2014.01.27 11:55
    ** 아닙니다 ** 배는자기가 가고싶은 쪽으로 갑니다 ... ㅎㅎㅎ

    웃을려고 한소리입니다..풍을제가 내려보고올려본사람입니다만 윗분들이

    상세하게 설명을 하셔셔 더드릴 말씀이 없는거 같네요
  • ?
    여수비너스(맹구) 2014.02.03 20:57
    평양조사님께서 농담처럼 하신말이 정답입니다
    각각 때에따라 물때따라 장소에따라 바람따라다릅니다

    동해 남해 서해의 물조류방향이틀리긴하지만
    갈치를 주로하는 남해안조류는 주로 동서로 흐릅니다

    즉 밀물때는 서쪽으로 흐르고 썰물땐 동쪽으로 흐르는게 대세 입니다
    이런이치를 모태로 기억하면 쉽습니다

    다시정리해보면 썰물때 선박이 진행하는방향은 동쪽이긴한데
    북풍이 불고있다면 배는 앞뒤가아닌 옆(오른쪽)으로 가는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심한바람에 밀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바람 방향에따라서 선수방향이틀려지니 지맘대로가 맞지요 ^^

    배이동은 보통 동서쪽이나 바람이 부는방향에따라서
    배의 선수방향만틀어지는것입니다

    다만 배에서 올라탄분이 주관적으로 앞으로 간다 뒤로간다는걸 판단하려다보니
    망망 바다에서 방향감각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로서는 잘 모를수밖에 없습니다

    머리아픈데 그냥 너무 깊이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즐낚이 최곱니다
  • ?
    색소폰 2014.02.04 21:11
    맹구 선장님 그럼 갈치배가 바람의 반대 방향 즉 뒤로 간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 ?
    여수비너스(맹구) 2014.02.07 21:50
    긴설명후 저장하려니 다 날라깄네요 ㅠㅠ
    답은 전혀 아닙니다

    배는 썰물엔동쪽이나 밀물엔서쪽으로 진행한다고 이해를 한후에
    바람을 대입시키면 어디로 진행하는지 이해할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44 [낚시일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막바지 갈치낚시 잘하기 그리고 바늘 재활용 방법. 40 file 2013.11.09 12263
343 [장비관련] 드랙아웃2같은 갈치대 머가있을까요? 5 2010.03.19 6920
342 [장비관련] 돌돔대를 갈치대로 사용하시는분 17 file 2011.06.07 14679
341 [장비관련] 돌돔대 바트대 갈치대 손잡이로 튜닝하는 하는곳 좀 알려 주세요^^%(답례 있음) 4 2019.04.22 6379
340 [장비관련] 돌돔대 개조 갈치대사용 문의 2017.02.20 7895
339 [지역정보] 대전에서 여수나 통영으로 갈치 출조하는 출조점 알고 싶네요. 4 2017.09.15 5834
338 [장비관련] 대성 코스모스 44L 갈치 아이스박스 문의? 2 2011.09.01 7416
337 [낚시일반] 대물갈치바늘 3 2023.10.26 2391
336 [조행후기] 늦가을 갈치낚시 초대박 조행기 19 file 2022.11.24 3688
335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낼 갈치출조 2 2016.06.14 3982
334 [조행후기] 남해바다로 별을 따러 떠난 방랑자들(시즌 도래한 갈치낚시편) 28 file 2012.09.25 7362
333 [조행후기] 남해바다 3일간의 쌩쌩 갈치낚시 일기 51 file 2012.11.27 8331
332 [낚시일반] 낚시꾼의 지갑 속 돈만 눈에 먼 아주 소수의 일부 갈치낚시배 11 2009.10.16 6320
331 [낚시일반] 낚시?, 어부?---25만원어치 수산시장에 은갈치 바글 바글 잔인할 정도로 만땅 완전 대박 10 2008.10.30 8092
330 [조행후기] 나의 바다, 그 속 이야기(갈치낚시이야기 제2부) 8 2012.09.25 5762
329 [낚시일반] 나의 바다, 그 속 이야기(갈치낚시이야기 1부) 3 2012.08.29 6107
328 [조행후기] 나의 바다, 그 속 이야기(2013년 갈치시즌 오픈???) 8 file 2013.05.10 5587
327 [조행후기] 나름 고수라 자처했던 오맹구선장의 상식에 벗어난 갈치경험 18 2015.12.15 10060
326 [낚시일반] 나도 남들만큼 잡고 싶다.(갈치편) 14 2011.10.10 7958
325 [낚시일반] 꽁치미끼 부족시 갈치미끼로써 삼치를 잘라 사용 할 경우 5 2013.09.24 78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