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티 세번째 백조기 댕겨왔어요 ]

올핸 유난히 백조기 출조가 적죠 ^^
제이티 인기가 시들시들 해지는갑니다 ㅋㅎ

세번째 백조기 출조날,
새벽엔 이슬비가 촉촉스럽게 떨어졌네요.

잔뜩 무거운 하늘탓일까. 첫 고기가 쩜 늦게 나왔어요.
제이티 첫 승선이신 김 성규님.
열심히도 하셨는데, 조금 아쉬운 결과였쮸? ^^;;

장 우석님과, 김 정훈님.
뒷자리서 오손도손 뭐슬 하셨을까요 ㅎㅎㅎ

그래도, 제이티 많이 타셨다고, 그 고기 포인트서 그 고기를 뽑아내는
김 동협님. 부세도 두개 하셨쥬~

김 영식님. 어머님과 아버님.
즐겁게 열심히 노시더군요 ㅎㅎㅎㅎ

점심 식사시간에 잠시 써비스 타임 가졌습니다.
선장이 조금 챙겨온 새우를 백조기 채비에 꿰서
딱 20분 흘려 봤지요~~

역시 김 동협님. 6짜 농어 첫히트 하고...
6짜 중반 넘어 보이는 농어는 물위로 뛰어오르게 해서
방생해 버리네요 ㅎㅎㅎㅎ

김 성규님은 첫 타임에 텅!! 하는 입질 받으시더니,
두번째 타임에 자그만하지만, 드랙은 우두둑 끌고 나가는
농어 하나. 백조기때 서비스 타임은 참 좋은듯 하네요 ㅎㅎㅎ

전반적으로 오늘 백조기는 부실한 상태였습니다.
우당탕은 아주 잠시만~ 나머진 따박따박 이삭줍기 였구요.

그래두 첫번째 왔을때보단, 째끔 더 올린 박 균우님
소쿠리만 하나 찍어봤어요.

두 분은 열심이 손질. 손질 ㅎㅎㅎ
뒷정리를 얼마나 깔끔히 하셨는지 아니다녀가신듯 흔적이 없네요 ^^

고기는 항상 물속에 있지만, 그것을 꺼낼때는 참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하지요.
아마 2만 5천개의 조건이 맞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홈페이지에 장르를 정해놓은건, 수많은 조건중, 그나마 확률이 있을
어종을 선택해 올려드린 것입니다.

다만, 어찌되었건, 좀더 자신있고, 좀 더 즐겁게 하실 수 있는 장르를
하시고 싶을땐, 첫 예약을 하시면 된다고 살짝 열어드렸쥬 ^^
그럴땐, 마음도 살짝은 내려놓으시고 하시면, 좀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같은 날, 피딩시간은 짧고, 물은 쎄고, 백조기 답지 않은
마릿수에, 햇볕은 뜨겁고~~~ 선장이 생각해도 참 고생스런
날이였지 싶습니다. ^^

내일도 백조기.
오늘보다 더 열심히 다녀보겠지만, 물때가 백조기에 유리하지는
않을 때 입니다.

주변도 돌아보고, 하늘과 바다도 느껴보고, 제이티 커피한잔과,
노래 한자락 들으시면서, 여유있는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고기찾고, 애타는건 선장 혼자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