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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01 댓글 1

오랫만에 임원항 대구낚시를 다녀왔다.

장시간 운전을 하고,  힘든 낚시를 하고, 다시 장시간 운전하여 귀가하였다.

많은 수확물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었다.

나는 애구 4마리만 달랑 들고 집에 들어가서 손질 해 두고 샤워 후 기절하고 눈 뜨니 아침 6시.....


나는 대구 선비를 유류비 때문에 12만으로 인상해서

대구 낚시 못해서 안달 나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구 낚시를 안 가겠다고 장담했던 사람이다.

이는 동생이 임원항 해*호에 대구낚시 2명 예약했다고 가자고 연락 와서 대답을 안 했더니,

내가 가지 않으면 본인도 "가지 않겠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오랜 시간 운전하여 임원항에 도착하여 배에 장비를 싣어 두고 아침 식사하러 식당에 갔다.

예전에는 식당에 자리가 없어 대기하고 밥 먹었는데 식당도 한산하고 

출조사 버스도 여러대 보였는데......

지금은 한산하다.

옛말에 "까마귀 날자 배꽃 떨어진다"라는 속담이 있다.

유류비 이유로 선비 인상으로 고객 줄어들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조사를 출조 위축되고,

대구 조황 좋지 않아 출조객 줄고,

일본 핵 오염수 관계로 출조객 줄고,  


코로나 팬데믹 때와 별반 다름이 없다.

출조선 연합회에서 유류비 이유로 선비 인상으로  요인도 많다고 생각한다. 

꼴랑 2만원 때문에 출조를 포기한다? 라고 선사 연합회는 생각 할런지 몰라도 실상 그렇지 않다.

하루 빨리 선비를 인하하여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여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감동적인 말을 전하고자 한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대구낚시 출조를 썩 내키지 않지만 따라 나섰다.


임원항 해*호를 승선했다.   

장비를 배에 싣어 두고 아침 식사를 하고 돌아 오니,

선장이 모든 쿨러에 얼음을 담아 두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선장에게 얼음도 주지 않고 출항하면 어쩌냐고 따졌더니....

선장 왈 "요즘 얼음 값이 너무 비싸서..."

엠병 오늘 낚시 잡쳤구나 생각하고 

대구를 잡아 쿨러를 열어보니 얼음이 담겨 있어 머쓱했다.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고 선장이 조사들에게 일일이 홈 메이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나눠주었다.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랑 다르게 신선한 사과가 들어있어 바다 아침 공기와 더해 아주 상큼하면서 좋았다.

여기 저기서 올라오는 대구에 선장은 열심히 다니면서 결과물을 떨구는 일이 없도록 무척 노력해 주었다.

점심때는 홈 메이드 김밥을 커피 온수 물통에 올려두어 따뜻한 김밥과 사이다를 전해주는 선장을 쎈스가 최고....

점심 때 이미 쿨러를 채운 조사들은 이미 장비를 접었다.


선장은 남아 있는 조사를 위해 여러 포인터를 옮기면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좋았다.

모두 쿨러를 채우고 조기 철수하여 항에 도착하니 선장 어머님께서 나오셔서 

조사들 쿨러에 얼음을 채워주는 수고도 해 주셨다.  

나는 오늘의 선비는 전혀 아깝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낚시어선 연합에서는 단합하여 선비를 정하지 말고 

조속히 선비를 자율화하여 인하하길 바란다. 

많은 조사들이 출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주위의 상권도 저절로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사들이 단합하여 낚시선에게 면세유 공급하지 말것을 민원 제기하면 어쩔것인가?

서로 윈윈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Comment '1'
  • ?
    춤티 2023.10.12 12:50
    무뎃뽀님 글에 구구절절 동감
    합니다.
    특히 동해는 늦게 출항해서
    2시면 항에 도착할정도로
    낚시 시간도 아쉽고요.
    써비스도 엉망 이고요
    대부분 배의 시설도 엉망이고요~~
    이제는 동해의 선사들도
    낚시객을 봉으로 생각치 마시고
    생각을 바꾸실때가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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