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올 들어 첨으로 떠나는 바다여행.

설렘 가득,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애타게 기다려집니다.

친구들과 아우님들이 함께 모여 떠나는 오이도 대광어 다운샷!~~

내만의 산란장으로 모이는 대광어를 만난다는 짜릿한 기대감에

이미 고물이 되어버렸고 피로도 누적된 달창난 채비로는 1m급

대광어를 제압하여 랜딩 시키기는 부적합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1호선 지하철타고 동묘역 도깨비 할인마트로 달렸지요.

가면 늘 반겨주는 도깨비낚시 할인마트 강사장 님을 만났습니다.

"강사장! 이렇고 저렇고 해서 대광어 낚시 가니까...

꾀 많고 힘 좋은 놈으로다가 릴과 낚대 추천 좀 해줘봐요~"


****


도요코바 BG(Black) - 드랙력 9kg,

지깅용 파워핸들에 아담한 디테일 뷰가 끝내주는 베이트릴과

나이 들어 종일 서서 들고 대적해야 하는 긴 시간의 피로감...

그래서 아주 경량급(145g)에 거의 전문가용 라이트 지깅대(블루몬드 스틱

초경량 고탄성 BMC-662F, 전장 198cm 2절)​를 아주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1호 합사 200m까지 감았습니다. 옴마! 저렴하다 해도 50이 넘네용...^^

대광어 낚시는 물론, 참돔과 우럭, 바다 깡패 삼치와 쭈갑까지 다 아우르는

범용성에 마음 들었습니다.

야호!~~


대광어 11.jpg


요즘 전문꾼들로 하여금 핫하다는 추천 웸(화려한 만새기웜, 현란한 꼬리 발광웜,

멸치 닮은 웜)등 도 사고요...^^

"내일 대광어 너희들 다 듁였쓰~~ ㅋㅋㅋ"

전철 타고 오면서 히득히득 웃으니 사람들이 쳐다봅니다...ㅎㅎㅎ

****


드디어 12일 새벽, 주작대기들이 오이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비도 멈추고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옴마!~ 어제 그렇게 불던 맹풍이 다 떠난 바다는 잔잔한 호수 같습니다.


꾼들 아니면 일탈의 이 시간 설렘이란 가히 짐작할 수 없지요.

만나는 유쾌함에 수평선에서 한바탕 격한 운우지락까지...

침이 마르고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릿합니다.


대광어 12.jpg


새벽 4시... 드디어 배가 출항하기 시작합니다.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땐 새벽시장에 가보라>는 말이 있지요.

넘쳐나는 생동감, 펄떡이는 활기... 강한 생명의 의지를 보게 됩니다.

지금 선착장 사람들이 그런 분위기네요...ㅎㅎㅎ



대광어 13.jpg


선실에 잠깐이라도 눈 부칠 시간이 없지요.

얼마나 오랜만에 만나는 바다인데....

바다가 우리에게 선물을 줍니다.

와!~ 일출의 장관입니다.

팔미도 쪽 육지에서 아침 해가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채비 완결...



대광어14.jpg


와우!~

대광어 입장에서는 중국의 4대 미녀인 서시, 왕소군, 양귀비, 초선보다

더 매력적인 만새기 웜에 선정(煽情)을 느끼리라...

3m 전방에서도 이를 보고 와락!~ 달려들어 물어줄 것만 같습니다...ㅎㅎㅎ

배는 무의도 남서쪽으로 향합니다.

***

대광어 14.jpg


수십 척의 배들이 벌써 진을 치고 있네요.

이곳이 광어 산란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예전엔 당진 화력발전소 앞이나 소무의도 등대 부근이 핫한 곳이었는데...


​****


채비 완결하고 투척합니다..

바로 입질...

앞쪽에서 아우가 끙끙거리더니 아이고야!~~ 툭!~ 유유히 사라지네요.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ㅋㅋㅋ 농담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웃으면서...

모처럼의 바다소풍에 희희낙락입니다.

40급 장대가 자주 나옵니다.

"자!~ 지금부터 잡은 광어 50 이상은 한 마리,

그 이하는 두 마리 무조건 압수입니다.

입이 즐거워야 손도 몸도 즐겁지요."

419 아우의 큰소리 공표가 끝나자마자

선두 쪽에서 두 넝감이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을 춥니다.

40~45cm 광청을 뽑아냅니다...


"야!~ 대뽀야!~~ 빨랑 2마리 회떠라!~"

대뽀는 즉살같이 달려가 강제 압수...


들풀 님은 점잖게 가져가라고 하는데...

"아나!~ 가져가!~시키야~ "

나쁜남자는 팔딱 뛰는 광어를 발로 툭 찹니다...ㅎㅎㅎ

******

이젠 젤 아까운 세금이 걷혔으니 나도 본격적으로 들이대자...

ㅋㅋㅋ


도요코바 BG 베이트릴과 라이트 지깅대

(블루몬드 스틱 BMC-662F)의 결합은 가히 명품답습니다.

조작성이 뛰어나고 쾌의한 릴링감...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의 초경량 로드,

초릿대 동작이 대광어 숨결까지 간파할 정도로 경쾌한 리듬,

한 마디로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낚싯대 같다는 생각이...^^

긴장 모드에 돌입하여 살짝 채비의 토끼뜀을 뛰는 순간,

투툭!~ 입질이 들어오네요.

앗싸!~ 한 템포 늦춰 물고 돌아서는 제물걸림에 챔질...

50cm 정도이니 제품의 명품을 믿고 바로 들어뽕입니다.

랜딩 성공... 역시...^^

다시 긴장 모드에 두고 좀 멀리 캐스팅해볼까?...

앗앗앗!!~ 아~았!~~ 어쩜 좋아!~~

릴과 낚싯대가 창공을 날아 물속으로 첨벙....

이럴 수가!~ 이 바보 시키야!~~

*!#&*@#~ $%@&* ... 허탈감 멘붕!~~

눈물이 핑 도네요~~

앞쪽에서도 누군가 또 빠트렸다 합니다.

선장님이 배를 원위치시켜 모두에게 인양시키라고 하고...

앗!~ 선두에 나쁜남자(옹고집)이 끙끙대며 낚싯대롤 올립니다.

선미에 있던 나는 환호하여 달려갔으나....

흐으으~흑, 내 것이 아니네요....ㅠㅠㅠㅠ

다시 배를 흘리며 나는 보조 낚싯대로 원투하여

바닥을 빡빡 긁었지만 끝내 나를 외면하고...

이렇게 포기해야만 하나 봅니다.

서글픈 하루....

팔자에 없는 고급품은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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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요코바 BG(Black) 베이트릴과 

라이트 지깅대(블루몬드 스틱

초경량 고탄성 BMC-662F, 전장 198cm 2절)​을

건지신 분이 돌려 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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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어15.jpg


대뽀 아우가 현란한 칼질을 해대지만, 이렇게 회맛이 없긴 처음... ㅋㅋㅋ

에라!~ 

숨겨 놓은 조시구 한 잔, 망우물 또 한 잔, 소수추(掃愁推) 두 잔으로

시름을 달랩니다.

많이 마시면 그만큼 취하게 되는 술...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 가장 으뜸이 되는 명약이라 하여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 했거늘....

선상에서는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마시자 말라는 금주령이 법제화되어 있네요.

썩을 넘의 세상... 알아서 마시게 놔두지.....^^

****


m급 광어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옵니다.


대광어16.jpg


이빨이 어마무시합니다.

한 번 물면 어떤 먹잇감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어 있지요.


홍운이 1.jpg


막내 홍운이도 총 5수를 건져냅니다.

이 대광어 아가씨들은 모두 젊고 잘 생긴 미남만 좋아하는 더러분~ 세상...

울고 싶은 이 마음.... ㅎㅎㅎㅎ


대광어17.jpg


선장 님의 탁월한 포인트 선정, 동물적 본능에 가까운 꾼의 감각은

그날의 조과와 연관이 있지요.

광어는 분명 많이 있는 듯했습니다.

산란철이라 예민한 광어는 집중력이 높은 프로 정신이 필요한

시기적 장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광어8.jpg


맘씨 좋은 나쁜남자는 우리 주작대기에 중추적 역할을 하지요.

많이 베풀고 나누며 전체 분위기 압도하는 리더입니다.

6kg 짜리 이걸 진작 낚았으면 실컷 먹는건데.... ^^

****


11물... 물 흐름이 좋아 단차는 30~35cm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선장 님의 멘트도 그러했고요.

광어가 스쳐 지나가는 먹잇감을 발견, 입질 점프의 적정 유효거리는

대충 30~40cm입니다.


대광어 19.jpg


채비를 내릴 때,

① 봉돌 안착 확인. 물살을 타고 ② 5~10cm 정도 들어 올렸다가

③ 다시 바닥에 내려 5~10초 스테이 ④ 다시 올리는 반복 동작.

오늘 최대어. 큰 입질과 격렬한 바늘털이...

얼마나 긴장했으며 짜릿했을까....


대광어19.jpg


나도 50cm쯤 되는 인생고기 광청(廣靑)은 명함도 못 꺼내어

바로 피 빼고 쿨러 얼음 속 직행....


대광어 19.jpg


80cm가 거의 되는 오늘의 장원 전리품...

내 바로 옆의 성님이 낚았습니다.


대광어20.jpg


- 아름다운 인생 -

사람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가진 게 많던 적든

요즘은 모두가 힘든 세상사입니다.

그러나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그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지요.

잔에 물이 중간 정도에 담겼다고 가정하면...

어떤 이는 "아이고!~ 이젠 반 밖엔 안 남았네... "

부정의 시각을 가지는 반면,

어떤 이는 "아이고야!~ 아직도 반이 남았네..."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집니다.

결국,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인생마저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오월의 제 생각입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나 자신만 모를 뿐이지 다 정해져 있지요.

그러니 인생은 세월에 맞춰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대광어21.jpg


이 배의 사무장인 배실장 님,

참 싹싹하고 예쁘고 열정에 넘치고....

"널리 알려 홍보해도 될까요? "

"좋아요~ 예쁘게만 찍어주신다면야!~~"

"그럼!~ 액션 큐!~~"

하하하!~

유명 잡지사 표지 모델 뺨칠 정도로 멋지게 사진 나왔습니다.


홍운이 2.jpg

주작대기 바다 봄소풍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봄 바다의 보석처럼 빛나는 하루....

고맙고 사랑합니다.



****


다 아시는 내용이겠으나

초보님이 계신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까 하여 올려봅니다.

다운샷에 대하여 잠깐 알아볼게요?...^^

광어 다운샷은 민물 배스 낚시에서 사용하던 방법의 하나였으나

더 묵직한 손맛과 먹맛에 매료되어 발전한 인조미끼인 루어, 즉

웜을 사용한 채비로 선상에서 다운샷이라는 방법으로

저서생물인 광어낚시를 즐기는 것을 말하지요.

요즘 같은 5월이 되면 서해안의 수온도 올라가고 산란기 1m에

육박하는 대물 광어가 연안으로 들어와 본격적인 광어 다운샷

낚시가 시작됩니다.

대물들 답게 치고 나가는 힘이 세서 광어 다운샷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 바로 5월이죠.

물론 10~11월까지의 살이 오른 광어 낚시 시즌도 있지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넓은 바다를 보며 힐링도 하고 또 직접 낚은

대상어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으며, 묵직한 입질 순간 손끝을 통해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묵직한 손맛과 랜딩 순간 전율을 잊지 못하게

하는 마약과도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채비는 주로 낚싯대의 경우,

중간에서 분리되는 투피스를 많이 사용하지요.

그리고 사용자 취향에 따라 연질대와 경질대가 있습니다.

입문하는 초보자의 경우 챔질할 때 낚싯대가 바로 반응하기 쉽고

바닥에 봉돌이 닿는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딱딱한 경질대가

유리하며 보통 2미터 전후의 길이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면 조금 고가품인 허리 힘이 좋은

라이트 지깅대나 광어 전용 다운샷대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릴은 선상에서 원투낚시가 그다지 필요 없기에 베이트 릴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채비 구성은 봉돌에서 약 30~60cm(물심에 따라) 위에 다운샷 바늘

4호~5호를 팔로마 매듭, 단차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드로퍼 루프 방법,

또 구슬을 꿰어 사용하는 채비 구성을 많이 사용합니다.

바늘에는 가을 시즌엔 3~4인치를 사용하지만, 요즘처럼 대물을 상대에

적합한 4~5인치 웜을 장착합니다.

채비를 만드는 경심줄은 4호~7호를 사용하고요.

광어의 특성은 웜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베이트 피시를 조준 정점에

급상승하여 날카로운 이빨로 한 번에 낚아채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탐식성이 강하고 집중력이 높고 포악한 입질로 인해 훅킹이

잘 되는 편이지만 입의 구조가 상하로 벌어지는 것이 아닌 옆으로

벌어지는 구조라서 순간 강한 입질이 오지만, 그만큼 숏바이트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늘이 끝이 날카롭고 웜이 항상 수평으로 서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웜은 물색, 날씨, 조류, 수온에 따라 다양한 구색을 갖출 필요가 있지요.

특히 그 지역에서 주로 취이하는 낯익은 멸치나 베도라치, 새우를

닮은 웜도 경우에 따라 확연히 빠른 입질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상식은 일출과 일몰 시간대엔 어두운 색상이 잘 먹히고

낮 시간대엔 펄이 들어간 밝은 색상도 좋긴 하나 요즘 대세는 확실히

만새기 웜과 워터멜론, 주황색 계열의 새드웜이 압권입니다...^^

물색이 탁한 때엔 주황색, 핑크, 흰색의 웜빨이 잘 받습니다.

다운샷 낚시 용어설명

* 루어(lure) : 꾀다, 유혹한다는 뜻이며 인조미끼를 뜻함.

* 포인트 :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위치.

* 조과 : 낚시의 성과 즉 얼마나 많은 물고기를 잡았는지를 말함.

* 채비 : 낚싯줄, 봉돌, 바늘로 구성된 낚시 묶음.

* 미끼 : 낚싯바늘에 꿰는 물고기의 먹이.

* 릴(reel) : 낚싯줄을 감아 사용하는 일종의 낚시용 실패.

* 웜 : 지렁이나 작은 생선의 형상을 한 인조 가짜미끼.

* 챔질 : 입질시 낚싯대를 급하게 들어 올려 바늘이 박히게 하는 행위.

* 훅킹 : 바늘이 대상어의 입에 박힘.

* 스풀 : 릴에서 낚싯줄이 감기는 곳.

* 쇼크리더 : 장애물의 쓸림에 약한 합사의 약점을 보완하는 보조 줄.

* 밑 걸림 : 바늘이나 봉돌이 바닥지형의 장애물에 걸리는 경우.

* 싱커(sinker) : 봉돌을 말함.

* 조황(釣況) : 물고기가 낚이는 정도.

* 대물(大物) : 큰 물고기를 이르는 말. 다른 말로 대어(大魚), 빅원(big one).

* 조과(釣果) : 낚시로 물고기를 낚은 결과. 마릿수 낚인 물고기 수.

* 숏바이트(Short bite) : 물고기가 미끼를 문다의 바이트(bite)와 짧다는 뜻의

형용사 숏(Short)이 결합된 합성어로 바늘에 제대로 훅킹 되지 않고

짧은 입질만 하는 것을 일컬어 숏바이트(Short bite)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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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개월 만에 인사드리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그리고 만쿨 조과의 어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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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6'
  • ?
    바람의파이터 2024.05.13 15:18
    주야조사님...항상 마음이 풍성해지는 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3 15:21
    와우!~~ 넘 반가워요~~
    그간 잘 계셨쮸?....
    늘 건강하시고 일상의 삶이 선물같고
    축복이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바람왕자 님...^^
  • ?
    항상부자 2024.05.13 15:34
    인천에 다녀 가셧네요.....
    5월1일 남항에 바람쏘이러 가는 기분으로 출조를햇는데...
    역시나 꽝 하고왓네요..좀 이른듯 햇는데 역시나.ㅎㅎㅎㅎ
    명품을 용왕님께 바치고 오셔서 우짜요 ㅠㅠㅠ
    올해 나쁜 액땜을 다 하신걸로 이슬이 한잔으로 잊어버리세요..ㅎㅎ
    갈치때 한번 뵈용.........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3 16:40

    반갑고 감사한 항상부자 님,
    그간 무사히 잘 계셨지요...
    5월1일이면 조금이라 물심이 없는 날이네요.
    그냥 바람쐬러 가셨단 말씀에 위로를 드립니다.
    낚시해 보니까 2~5물때가 좋은 조황을 주더군요.
    수장시킨 낚셑.... 아깝지만 할 수 없이...
    잊어버려야지요...ㅎㅎㅎ
    수년 전에 백마호에서 또 수장시켰었는데,,,
    며칠 후 연락이 왔더군요,,, 건졌다고...ㅎㅎㅎ
    이번에도 기대해 봅니다.
    축복의 오월 보내십시오.
    참 갈치낚시 때 꼭 뵈어요~~

  • ?
    똥글이 2024.05.13 15:34
    즐거운 조행~~~~
    멋진 사진.......
    제가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용왕님께 드린 것은 토끼의 간이라고 생각하시고,용왕님께서 감복받아 앞으로의 조행에
    어복,행복 가득 주실겁니다...
    시간 되실때 방문 해주시면, 용왕님이 저한테 두고 가신 아~~~~~~쉬움...... 전해드리겠습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3 16:43
    아깝아요~~
    새것들인데.... 용왕님이 건져 주시지 않을까?...ㅎㅎㅎ
    팔자에 그런 비싼 낚셑을 가질 수 없나 봅니다...
    그냥 편하게 있은 것으로 조심해서 쓸까 합니다...ㅎㅎㅎ
    늘 사업이 발전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 profile
    anioni 2024.05.13 19:47
    실로 오랫만에 주야님의 맛깔스런 조행기를 보네요
    마음으로 통하지 못했던 여러달
    늘 맘속에 있던 그리움이 월컥 와 닿네요
    늘 다재다능하심이 무기이던 그 감성이 퇴색하지 않는
    옹골찬 노력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옛글에서 느꼈던 순수한
    가슴벅찬 글이 아닌 수사를 통한 기획된 조행기라고 생각되는 건
    나만의 생각이길...
    아무튼 주야님의 현란한 조행기 보는 것 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그런 사람중에 하나이고 싶습니다
    .
    .
    .
    아무쪼록 건강하시기를
    뵙는 날까지...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4 00:31
    낚시 실력도 글 쓰는 것도 이젠 세월 따라 다 녹슬어요~
    감성도 감정도 다 퇴색되고... ^^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ㅎㅎㅎ
    봄이 되었으니 감성적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려 하나...
    맘뿐... 모처럼 글에서도 그것이 나타나죠?...
    암튼,... 시간내어 함 봅시다... 의정부도 좋고...
    추억이 아려있던 종삼도 좋고..
    항상 건강히시길...
  • ?
    무대뽀. 2024.05.13 20:04
    강압적 출조에 응해주셔서~~~~ㅎ
    쬐끔의 아픔(????)
    근디 저희는 마냥 즐겁습니당
    약 오르셔도 신경 안쓸랍니다
    홍운 아우가 준 괴기로 포~~
    어쨋든 즐겁게 마무리 하게 돼서 ㅎㅈ ㄴ 으로서
    흡족 합니다
    또 가셔야 합니당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4 00:34
    강압적 출조 아닌디?...^^
    일빠로 간다고 혔찌...ㅎㅎㅎ
    오해 풀어요~~ 1도 아닝께~~
    막내가 좋은 일 했구마!~
    역시 베품의 미학을 실천... 최고야!~
    모이면 즐겁고 헤어지면 그리운...
    늘 감사한 주작들이여~~ 영원하라~~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24.05.14 08:49
    옴마야...
    시간내서 낚시대와 릴 건지러 가야겠네요..ㅋㅋㅋㅋ
    주야형님이 뭐 연장 좋다고 고기 많이 잡는 스타일은 아니시잖아요??
    좋은 분들과 어울려서 바다바람 안주 삼아 홀짝 홀짝 하시는 스타일이신데
    갑자기 장비빨 내세우시니 용왕님이 화내시죠...ㅋㅋㅋㅋㅋ
    50만원짜리 장비 넣고 50짜리 광어 한마리 하셧으니..
    뭐 비싼 광어회 드신거로 퉁 치시죠^^..ㅋㅋㅋㅋ
    건강하게 다니시는 것만도 큰 행복이십니다.^^
    늘 건강 유지하시고.. 뵙고 싶은 마음은 착착 저금하고 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4 10:18
    뉘기신감? 이어도 님 아녀?
    넘 방가방가요.
    건강은 워뗘셔?
    항상 그리움 사진깍꾸에 용안 넣고
    보고 있어욤.
    그리고 요즘 용왕님은 예전의 인자한
    용왕님이 아니넹.
    위의 분들 용왕님 견해보니 많이 변절... ㅋㅋㅋ
    그나저나 이어도 님 좋아하는 쭈께미 철이
    많이 남았으니 그 전에 종삼 주낚 어때여?
    18만원 짜리 적금 1년 부어 모레면 타니까
    어서 날 잡아요...♡♡♡
    답 쥬유.
  • ?
    사일구 2024.05.14 10:15
    정말좋은 날씨에 행복한얼굴에 좋은분들과 함께
    먹고 놀고 웃으면서 하루를보낸 즐거움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 하나의 멋진 조행기를
    올려주셔서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홍운
    아우님의 멋진8짜 수유리를 대표해서 고마움을표하며
    함께한 모든분들과 다음을 기대합니다.
    장문의 조행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감하고 퇴장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4 10:27
    늘 고맙고 감사한 아우 님.
    대뽀 회장 님과 함께 바리바리 싸온 것들,
    실컷 맛있게 먹게 해주셔서 넘 고마뷰.
    수유리 꽝맨들을 위해 내가 며칠 후
    위문공연 가리다...♡♡♡
    다 오호로 집합시키시오.
    한턱 쏠테니...
    ♡♡♡♡♡♡♡♡♡♡
  • profile
    옹고집(이장형) 2024.05.14 10:37
    포인트도착후에 첫번째로 입수 봉돌 바닥닫자마자 히트
    광어 대그박 때렸나봐유 이시키가 승질나니까 분명히 물고 늘어진겨
    그나저나 첫수올리자마자 회떠 소리에 으휴~~
    내가 잡지를 말아야 하는디 그놈 대그박 때리는 바람에 그날 어복 꽝~~~
    으 ~~아까분 내광어 20명 뱃속으로 사라지고 지금쯤 한강으로 흘러
    다시 영흥도 앞바다 로 갔겠지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4 11:13

    ㅋㅋㅋㅋ 우리 좀 더 솔직해집시다...^^
    그 순간 유심이 봤는데, 긴장된 낚을 폼이 영!~ 아니더만.
    광어가 그냥 물어준 거여요~~ 뭐가 낚아욧...ㅎㅎㅎ
    물어준 것은 일행을 위해 약속대로 횟감용인데...
    그리고 일행을 위해 기꺼이 낚았다 칩시다...
    뭐가 아까븐...ㅋㅋㅋ
    옛날의 마음씨는 태평양 같이 넓더만....
    에효!~ 세월이 웬수... 옹고집 님도 많이 삵았네요..
    암튼 덕분에 그 순간 뽕 맞은 짜릿한 기분...
    감사합니당... ㅎㅎㅎ

  • ?
    바다사냥꾼 2024.05.14 13:34
    시원한 조행기 오랜만에 대리만족 하며 잘 읽었습니다.
    언제봐도 입맛과 출조욕구를 느끼게 되네요,
    아쉬운 손실은 값비싼 낭만의 댓가로 생각하시라 위로 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5 07:09
    소중한 바다사냥꾼 조우 님,
    고맙습니다.
    ♡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
    다른 종교를 가진 분도 있겠지만,
    암튼 오늘 만큼은 이 사바세계의 중생들,
    부처의 축복으로‘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 ?
    영광감시 2024.05.17 10:24
    항상 얼굴에 미소와 웃음을 품고다니시는 주야조사님의 출조기를 읽으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띠워집니다.
    언제한번 동출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되네요 ...ㅎㅎ
    바야흐로 인제 갈치시즌이 시작되니 여수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7 17:34

    아이쿠야!~~ 영광감시 님.....
    몇 년 만에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나마 뵙는지요.
    참 오래되었지요...
    6월이면 여수에 2~3일간 내려갈 예정입니다.
    작년 6월의 조황을 보니 씨알도 좋고 마릿수도 괜찮하고 하여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6월 2~5일 정도 날짜를 대충 잡고 있고요.
    물때도 괜찮고...^^
    동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앙원합니다.
    항상 건강히 행운이 함께하는 5월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profile
    바다상록수 2024.05.17 10:45

    햇 살에 익어가는 바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설레임으로 가득 찬 시 신경
    윤슬 가득찬 눈 부심과 갯 내음이 삼큼함이
    전해 옵니다

    서해바다
    미터급 광어들의 현란한 춤 사위가
    익어가는 눈 가에 미움으로 남겨 집니다

    아름다운 조행기
    감동 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7 17:37
    댓글이 한 편의 시로 다가옵니다.
    반갑십니더!~~ 바다상록수 님...
    광어도 좋지만, 이제 갈치철이 시작되니
    여수에서 좀 뵈어야지요...^^
    늘 푸른 오월과 같은 몸과 맘이길 빕니다.
  • profile
    바다상록수 2024.05.17 20:45
    유월이 피면
    여수로 가려 합니다

    바쁜 일상속에 갯내음에 취하는건
    낚시인의 행복이 아니련지요

    여수
    엄마의 품 처럼 온유한 도시
    그 곳에 뉴 한사리가 있기에 행복 입니다

    여수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19 07:57
    아!~~ 좋지요..
    어머님 품의 바다....
    언제 어느 때 가도 넒은 가슴으로 품어주는
    어머니 같은 바다에서 만납시다.
    연락 한 번 드릴게요~~^^
    편안한 쉼의 일요일 보내십시오.
  • ?
    心通 2024.05.21 17:20
    잡으라는 괴기는 안잡고
    장비만 풍덩 하고 오셨나보네요ㅋ
    저그 먼바다에서
    잡아온 괴기 분양해 드릴려고
    했는데 ㅠ
    함 뵈야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4.05.22 16:40
    속 상한 맘에 기름붓넹~~~ㅋㅋㅋ
    뜻은 감사하나 넘 멀어...♡♡♡
    한사랑 님 한테나 갔다드리셔요.
    그 양반 요즘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
    보고 싶기도 하고요.
    건강 & 축복의 오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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