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秋海)

 

 

9월 13일 토요일, 물때를 잘 아시는 분들은 바다 대신 들로 산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인천권 간만차가 자그마치 896-33으로서 863cm의 차가 있기에, 가는 곳 마다 뻘물이고

급조류로 인하여 뻔한 조황일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약을 하고 과자 부스러기 몇개와 막걸리 두병, 낚싯대와 소품박스만 들고 떠납니다.

'낚시집중 음주사절' 이라는(ㅋㅋㅋ) 누구의 문자메세지 엄포가 무서워 보란듯이 공개적으로

비닐봉지에 담아 들고 갑니다.

 

그래도 남항은 생활낚시 메카답게 조사님들로 붐빕니다.

하현달이 초롱하게 길을 밝혀줍니다.

 

토요일 우리들의 아뜨리에인 인천 앞바다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풀어 놓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허술한 내용이지만 존경하는 여러분께서 이쁘게 봐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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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처럼 밤새 일을 끝낸 상인들이 도란도란 앉아 허기진 배를 한잔 술과

해장국으로 애환을 달래는 모습과 흡사하지요.

인천의 남항만이 주는 난로같이 따스한 느낌의 새벽 선상 풍경입니다.

 

저마다의 삶을 살다가 모여든 사람들이 바다를 꿈꾸며, 또 나름 쌓인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바다의 새벽을 열고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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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김치에 감칠맛나는 양념과의 기막힌 조화, 심장을 벌렁거릴 만큼 놀랍고도 깊은 맛,

이 김치 한가지만으로도 새벽라면 한그릇을 부담없이 그뜬히 비워낼 수 있는 광순이님의 손맛,

그 비결이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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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의 세월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위용있게 서 있는 선갑도의 알몸이 부끄러워서 인지

옅은 해무를 시켜 살포시 실루엣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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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들어 준 조각 예술품, 실제로 보면 정교함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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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도권 낚시인들의 아뜨리에.. 인천 앞바다.

세계적인 조각가의 작품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설치 예술품인 섬들입니다.

손으로 낚시도 하고, 눈으로는 눈 앞에 있는 이것들을 하나 하나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휴식의 힐링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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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cm의 대광어가 일찍부터 끙끙대는 조사님의 액션에 물살을 가르며 첨벙대더니 뜰채에 걸려듭니다.

이 순간부터 배에는 긴장과 함께 모두의 자세가 정직해 집니다...^^ 

이 정도의 광어이면 횟감으로 배에 탄 모든 분들께 푸짐한 입선물을 줄 수 있는 크기인데,

아예 쿨러를 가지고 가지 않은 나에게는 끝내 외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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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헤치며 멀리 온 구월 아침 바다 놀이터,

확 트인 바다가 박무(薄霧)로 가슴이 좀 답답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해맑은 햇살의 향기가

은빛 윤슬을 타고 초록의 꿈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 꿈을 안고 소박하게 사람들은 바다밑 생물들과 낚싯대를 통해 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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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경이로워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해식애(海蝕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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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오빠처럼 동생처럼 때론 삼촌처럼 난로같은 가슴으로 반겨주는

광순이 아지매....

모닝커피에 곁들인 초컬릿 과자 한봉지에 정성과 사랑을 담고,

정갈스럽고 맛깔스런 그 솜씨로 따스한 점심을 빛나게 하면서

나른한 오후엔 또 상큼하고 마약같은 커피에 과일 한조각을 썰어 손님들께 내밀때면,

감동의 아우성이 뱃전에 메아리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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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의 새벽 어둠속에 누군가가 저를 부르며 반겨줍니다.

추억속의 멋지고 낭만적인 마도로스를 꿈꾸는 아들과 함께 오신 발해님이셨습니다.  

 

새벽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에 막걸리 잔을 나누며 그간의 이야기로 정담을 나눴습니다.

본인의 꿈도 큰 무역선의 마도로스였지만 이루지 못한 그 꿈을 아들에게 물려 주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만족한 직업이라고 하면서 아버지를 존경하는 표정이 역역해 정말 부러워 질투가 날 정도 였습니다.

 

발해님이 영화의 포스트에 나오는 멋진 마도로스처럼 되셨다면 지금의 포스로 보아

세계적인 멋장이 선장이 되어 있을 것이라 보고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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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에 금빛 윤슬에 섬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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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깜짝 이벤트로 섬 주변에서 열기 낚시처럼 미끼 꿰지 않고  6단 카드채비로만

6~8m 물속에서 낚는 '빈주리'낚시입니다.

열기처럼 물고 늘어지는 맛은 없으나 여인처럼 속삭이는 손맛은 가히 환상이었습니다.

 

파란 유리알 같은 하늘, 양감(凉感)의 선상, 간만의 차가 심해 탁랑의 바다지만,

그래도 저만치는 빛의 산란으로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답게 채색되어 가는 바다와

더불어 연줄로 올라오는 은빛 빈주리는 즐거운 악보의 음표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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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주리'는 그 모양이나 맛은 '전어'와 흡사했습니다.

크기는 전어보다 적었으며, 회맛은 전어처럼 고소함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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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주리 회에 앞서 전어(錢魚)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습니다.

봄 전어는 개도 안물어가고, 가을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을철 별미인 전어는 바다의 깨소금이라고 평할 정도로 씹을 때 그 고소한 맛과 어향으로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살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이 오기전부터 꼭 맛봐야 한다는 강박증까지 생기는 것이지요.

저의 고향쪽 뱃사람들은 전어회를 '통마리'라고 합니다.

배 위에서 갓잡은 전어를 대가리와 비늘, 내장을 제거한 다음 바닷물에 휘이훠이 씻어 통째로 된장을 발라

손에 들고, 작은 양은 그릇에 댓병 소주를 따라 마신 다음, 우득우득 씹어 먹으면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질깃하게

늘어나며 생기는 껍질의 묘한 소리가 어울리는 독특하고 강한 이미지의 그 분들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대부분 식당에서는 전어를 뼈째썰기(세꼬시)로 내어 놓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포를 떠서 세로로 길게

썰어 깻잎에 초장보다 양념된장에 썬 마늘과 매운 고추를 한조각 넣어 씹으면,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어울러지는

오케스트라 맛에 기절 일보직전이지요..ㅎㅎㅎㅎ

전어는 등푸른 생선의 일종으로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성인병과 암예방, 어린이의 두뇌 발달,

기억력 회복, 치매 예방, 한방에서는 소변을 강화시켜 주고 장을 깨끗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막힌 생선을 앞에 두고 알콜인 이슬이를 더불어 장을 세척한다면....

그 장(腸)은 100년동안 아무런 탈 없이 건강하게 주인을 잘 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금방잡아 물칸에서 노닐던 빈주리를 점심밥이 나오기 전에 급히 썰었습니다.

모양새가 좀 엉성하지요? 

이슬이 한모금에 두어점 초장에 찍어 먹는데, 아닌게 아니라 고소한 전어맛과 똑 같았습니다.

금세 동이 났습니다.

 

본격적인 전어의 계절입니다. 

쌈장과 매운고추, 마늘 그리고 깻잎을 쿨러에 넣고 인천 앞바다로 빈주리를 잡으로 떠나 보십시오..ㅋㅋ

살아 있는 빈주리,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은 고소하고 담백한 빈주리회에 찬 이슬이 한모금은

바다위를 누비는 백마탄 왕자로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

 

 

 

정일근 시인님의 '가을 전어'  예찬시입니다.
                            

시인이여,
저무는 가을 바다로 가서 전어나 듬뿍 썰어달라 하자
잔뼈를 넣어 듬성듬성한 크기로 썰어달라 하자
바다는 떼지어 헤엄치는 전어들로 하여 푸른 은빛으로 빛나고
그 바다를 그냥 떠와서 풀어놓으면 푸드득거리는 은빛 전어들
뼛속까지 스며드는 가을을 어찌하지 못해 속살 불그스레 익어
제 몸 속 가득 서 말의 깨를 담고 찾아올 것이니
조선 콩 된장에 푹 찍어 가을 바다를 즐기자

제철을 아는 것들만이 아름다운 맛이 되고 약이 되는니
가을 햇살에 뭍에서는 대추가 달게 익어 약이 되고
바다에서는 전어가 고소하게 익어 맛이 된다
 
사람의 몸속에서도 가을은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법이니  
그 빈자리에 가을 전어의 탄력있는 속살을 채우자
 
맑은 소주 몇 잔으로 우리의 저녁은 도도해질 수 있으니
밤이 깊어지면 연탄 피워 석쇠 발갛게 달구어 전어를 굽고 
생소금 뿌리며 구수한 가을 바다를 통째로 굽자
한반도 남쪽 바다에 앉아 우리나라 가을 전어 굽는 내음을
아시아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즐겁게 피워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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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 싱싱한 횟감을 놓고 함께한 분들과 어울리면....

천지미록(天地美綠)은 피가 되고, 어회는 살이되어 영육이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내가 가르치던 주희의 사자소학에 보면 인지재세 불가무우(人之在世 不可無友)란 소절이 나옵니다.

즉, 사람은 세상살아 가는데 벗이 없을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작정하고 나온 바다의 산책길이 너무 즐겁습니다.

(왼쪽은 선우건업 윤현관 사장님, 오른쪽은 발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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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세계무역 대국으로 이끌어 가는 무역선이지요.

13년말 현재 세계무역규모 7위이고, 외환보유액이 3,500억불로 우리나라 곡간이

좀 넉넉한 편이지요...

불철주야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산업일꾼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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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금빛바다에 웅장하게 서 있는 인천대교 주탑에 석양이 무르익어 매달려 있습니다.

이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

 

남항에 내려 선부님들이 파는 꽃게를 광순이님께 미리 부탁을 했더니

저렴하고 모두 살아 있으며,

 살이 꽉찬 꽃게로 집에와서 가족들과 함께 원없는 포식을 했습니다.

혹여, 살이 꽉찬 믿을 수 있는 꽃게가 필요하신 분..

광순이님께 미리 말씀하셔요.

금방 잡아 온 어선의 꽃게이더군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 빌겠습니다.

 

 주야조사 씀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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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4'
  • profile
    감성킬러 2014.09.14 19:35 Files첨부 (1)

    남항을 다녀오셨군요. 석양 무렵의 인천대교는 언제 봐도 참 멋있습니다.

    주야조사님께 체포되어 짧은 생을 마감한 저 빈주리들.... 전어 사촌이라고도 불리우지만 그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어가 전혀 부럽지 않은... 절로 침이 꼴깍~~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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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빈주리 잡으신 걸로 스스로를 '마쵸'라고 하셨던 건 아니시죠?

    사진에 나오신 다른 분들은 강렬한 남성의 체취가 물씬 묻어나는데, 빈주리로 그 자리에 끼셔선(?)  아니 될 것 같습니다.ㅋㅋ

    인천에서의 힐링은 맘껏 축하드립니다만....ㅎ =3=3=3=3=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4 19:49

    옴마!~ 이 그림....
    첫 댓글부터 또 이렇게 고문하네....
    전어회여? 빈주리회여?
    정말 썰기도 맛깔스럽게 이쁘게 잘 썰었네여~~

    꼴깍!~꼴까!~~악!~~ (침 넘어가는 소리)


    그리고...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내가 워째서??
    체취?...
    내가 맛없게 생겼다는 야그는 아닐테지... ㅎ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09.15 08:12
    다음부터는.... 저 정도는 썰어주십사 하고 사진 한 장 올렸습니다.ㅋㅋ
    영감님께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라구요?
    에이~ 여성분들이 입맛(?)은 더 까다롭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아시죠?ㅋㅋ =3=3=3=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08:27
    진짜 바보다!~ ㅋㅋㅋㅋ
    색맹인가? .. 구분도 잘 못하니...
    2~3년전에는 구분도 잘 하더만....
    할배되고 나더니 폭싹 맛이 갔구먼.. 쯧쯧...^^
  • ?
    옹달 2014.09.15 10:02

    나는 요즘 두 분중 누가 더 어부지리 접속시간이 많으실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몇 등쯤 되실까 하는 것도요. 하릴없는 궁금증입니다만..1위는 당연 운영자님이실테고 두 분은 한 10위권 이내 되시겠죠?. 저도 요즘엔 아마 100등 안에는 들지 싶습니다... ㅎ 상을 받아야할지 이용요금을 더 내야할지 어렵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22:04
    저는 100등이 넘었으면 넘었지 그 안엔 들 수가 없을 것입니다.
    감킬님이 훨 많이 들어오시지요..
    대단한 울 감킬님이십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09.14 22:52
    인천 먼바다 섬의 경치는 정말 멋있죠ᆞ
    계절의 변화가 섬의 모습에서도
    보입니댜
    광어가 살찌는 계절 ᆞ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06:21
    정말이지 낚시보다 배를 하나사서 혼자 돌아 다니며
    이 장관들을 실컷 구경하고픈 예술적 가치가 넘는 섬들이지요.
    광어치어 방류사업을 더 많이 해서 몇년전인가?
    과장된 이야기로 물반 광어반이던 그런 어장이 되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워요~~

    다른 장르 개발이 필요한 인천앞바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네요...
    블루님, 언제 사간내어 다시 선상에서 봅시다요..^^
  • ?
    옹달 2014.09.15 06:54
    알몸이 부끄러워 해무로 감싼 선갑도 ᆢ실물보다 더 아름다운 선갑도가 떠오릅니다 ᆞ아이스박스없이 떠나는 낚시ᆞ저는 언제나 가볼까요 마냥 부럽습니다 ᆞ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07:11

    아이고!~ 울 옹달님이 일찍 기침하시었습니다..^^
    선갑도앞에는 문갑도가 있습니다.
    섬이 서로 마주하며 멋을 뽐내는 이 섬들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맨몸으로 오셔요..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전주에서 오시기는 좀 부담스럽지만 토요일에 오신다면 제가
    인천 앞바다의 섬여인과 바다여인들 몽땅 불러 모아 놓고... ㅋㅋㅋ
    전주 아래 남원 변사또도 오라고 하십시오..
    실컷 부어라 마셔라 해 보십시다...
    고맙습니다.

  • profile
    발해 2014.09.15 11:00
    손맛보다는 눈이 호강하는 날 이었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과자 안주면 어떴습니까?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지 없지요.
    주야조사님 덕에 좋은 하루를 넉넉하게 보냈습니다.
    또 다른 날을 기약 하겠습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22:05
    발해님 듬직한 아드님 때문에 기분이 좋으시죠?
    차후에 부모님께 큰 일을 보여줄 멋진 아들입니다..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 주십시오...
    바쁘신 중에 오셔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인천백마3호 2014.09.16 21:41
    발해님의 듬직한 아드님!!!
    어찌하여 빨랫판광어를 떨쳤느뇨???
    얼마나 아쉬웠을까???
    빈주리 새꼬시를 만들어 사모님 드린다고 다듬는 손길도 아름다우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7 05:47
    광순이님도 언제 보셨구나...^^
    대 광어를 뜰채 가지고 가기전에 심한 요동으로 놓치고 난 후
    두 사람 허탈해 하는 모습이 선합니다..
    60~70은 충분히 되더만... ^^
  • profile
    여수뉴한사리1호 2014.09.15 11:52
    저희들은 날마다 갈치만 접하다가~~
    다른 어종의 조행기를 보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어떤 낚시 조행기를 쓰더라도 맛깔스럽고 아름답게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22:06
    늘 발전하는 뉴한사리호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준걸맨 2014.09.15 14:16
    저거 전어아닌가요? 정말똑같이 생겼는데 맛도 같다고하니 주말에 가보고싶어짐니다.
    가면 몇마라정도 잡을수있는지도 궁금함니다.
    채비관게는 어떤건가요. 많이궁굼해짐니다. 주야니;ㅁ 자세히 알켜주세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5 22:08

    저는 그날 첫날이고 첫경험이라 말씀 주신 질문에 명확히 말씀 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께 기회를 드리니 몇번 출조하여 내막을 잘 아시는 분들께서 궁금하신 부분을
    설명해 주시리라 봅니다.
    준걸맨님 감사합니다.

  • ?
    인천백마3호 2014.09.16 21:47
    옴마!!!
    농어낚시 한다고 준비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조행길을 참~~ 예쁘게도 꾸며주셨네요...
    근디 광순이 얼굴도 보이네요...
    뽀샾 쫌 해주시지???ㅎㅎ
    요즘은 일명 짬뽕낚시합니다...
    물때에 따라 광어, 농어, 우럭, 놀래미, 삼치, 고도리, 빈주리, 멸치... 곧 알부시리도 추가할 겁니다...
    광어 엔 농어 하고 지각글 올립니다...
    편히 쉬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7 05:51

    어제부터 새우 생미끼에 농어낚시 하신다고 준비를 하시더니 다녀 오셨는지요?
    한가지만 고잡하지 마시고 시간적 물때에 따라 농어와 광어 그리고 빈주리 우럭 등등
    인천 앞바다의 바다밑을 훤히 궤뚫고 있는 백마호 선장님의
    탁월한 솜씨를 이제부터 제대로 발휘할 시기입니다.

    큰놈들이 퍼덕이며 올라오는 농어의 은빛자태 사진을 고대합니다.
    조황사진 부탁드려요`~^^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뽀샵은 한계가 ..ㅋㅋㅋㅋㅋㅋ

  • ?
    푸줏간 2014.09.18 12:14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님의 조행기를 읽다보면 내나이가 어때서 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전어 대가리가 뭡니까 ? 대갈님 이지 ㅋㅋㅋㅋ 찡그린 얼굴 화난얼굴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남항에서 K 스타호를 타고 먼바다 우럭낚시 출조때 풍도를 지나 남쪽으로 키를 돌리는 순간 강한 샛바람으로
    뱃머리를 섬쪽으로 접안시켜 구멍치기를 하고 있는데 애처러운 동물 울음소리에 쳐다보니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에 무인도에 방목 해놓은 흑염소 두마리가 울고 있습니다
    어미는 윗쪽에서 아래엔 떨어진 아주어린 새끼가 좀 도와 달라는 듯이 울어댑니다 어떻게 되었으까 !!!!!
    대망의 25일날은 주야조사님이 알콜기운이 퍼지기 전에 심기가 불편하게해서
    찡그리며 화내는 모습을 꼭 한번 만들어 보려 합니다     ^0^         항상 건강 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9.18 20:47
    25날 기대됩니다..
    아마도 그 날,,,,,, 여전히 웃고 있을 분위기 입니다...^^
    푸줏간님이 계시기에....
    뵙고 십습니다..
  • ?
    백연도야 2014.10.06 15:45
    님의 바다 행복전도사 기행이 저에게까지 전달 되었네요. 아직 젊어(47세) 바다에 자주 못가지만 이렇게 글보는것만으로도 행복이 전해집니다. ..백마3호에서 언젠간 만날날을 기대하며 댓글 남깁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10.07 07:01
    백연도야님, 고맙습니다.
    저도 꼭 뵙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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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조행후기] 왕열기낚시, 본격 시즌(3~4월)이 열리는 다도해 지미섬(완도)을 다녀온 조행기. 33 2016.03.06 10882
161 [알림] 왕갈치의 꿈 그리고 아주 간편한 집어등 걸이 및 줄걸이 만들기 45 file 2016.11.01 23891
160 [물고기정보] 왕 열기는 살아있다. (삼복더위의 서해 열기낚시) 41 2010.08.07 8491
159 [조행후기] 완도권을 '왕열기 메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뭘까? (조행기) 25 2017.03.28 11124
158 [조행후기] 올해의 서해 주꾸미낚시 패턴 그리고 운용 방법과 경험담 (조행기) 35 2020.09.16 8962
157 [기타] 올해의 갈치선 선비인상 예견 8 2011.03.20 7400
156 [알림] 올해의 갈치낚시 전망과 선비문제 21 2015.05.13 10086
155 [조행후기] 올 마지막 '슈퍼 갑'이 찾아 떠난 3박4일 서해안 여정이야기. 18 2019.11.14 8498
154 [낚시일반] 오천항에 적합한 오천스타일'주꾸미 채비모음', 애락의 오천항 釣行記 18 file 2012.10.10 12506
153 [조행후기] 오이도 광어 다운샷 출조 운용 방법과 조행기 18 file 2023.05.28 1602
152 [기타]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우리 낚시인이 사랑받기 28 file 2013.02.14 4697
151 [기타] 예쁜 열기를 닮은 여인..(꿈은 이루어 진다) 72 file 2013.03.01 8028
150 [장비관련] 영화같은 여행(남도의 갈치낚시편) 30 2009.11.25 7786
149 [조행후기] 영원한 나의 연인, 서해양(西海孃)의 프로포즈 20 file 2011.05.30 6055
148 [조행후기] 영등철이라하지만 西海는 분명 살아있었다. 70 file 2012.03.02 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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