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가 있는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고~~ ]

아리송 합니다.
오전 내내 깔따구 하나로 고전했어요.
어초에 농어가 다 어디로 갔는건지...

그러다 하나 제대로 땅~~~~
어마어마한 민어가????

박 선희 여사님. 발바닥부터 허리를 넘어서는 크기

민어가 9짜가 넘는건 선장도 처음 봅니다.

공식 기록 92. 무게 7.4키로.
농어는 아니지만 그동안 안나가던 썬그라스 선물로 드렸어요 ㅎㅎ

세리머니를 너무 길게 했는지 아숩게도 입항때 보니 아가미를 쫙....
그래도 살은 싱싱해서 다행입니다. ^^


따로 학원을 다녔나~~~ 길 용현님 오늘 4농에 1텅~
챔질도, 릴링도 차분히 잘 했는데, 옆에서 뜰채들고 지켜보다가
갑자기 헐렁~~~~~ 이건 선장도 이해못할 일였네요.
바늘이 제대로 안박힌듯 말고는 어리둥절~~~

여섯분 조황이 크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농어 14개. 텅~~이 4개. 광어. 민어. (맛탱이는 빼고 ㅎ)
아래 사진에 깔따구는 소쿠리에 담겨 사진에 뺐어요~
진짜여요 ㅎㅎ

수온이 21도를 넘어서니 이젠 여밭에도 제법 붙네요.
한 여밭 포인트서 7~8개가 꾸준히 나오다 훌러덩 한번 하니
진짜로 싹다 없어지대요. 언제 물었냐는 듯. ㅎㅎㅎ

여밭까지, 포인트가 늘어나니 좋긴 한데..(곧 냉장고도??)
사이즈가 점점 작아져서 큰일 입니다...
바깥바다 현지인에게 받은 따오기 포인트를 조만간 탐사차
두어번 나가봐야 겠어요.
제이티인데...9짜 정도는 들고 사진 찍으셔야죠 ㅎㅎ


어쨌든 오늘 인생민어.
박 선희님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