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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관련]
2014.10.04 17:20

전동릴 침수

조회 수 3536 댓글 3
오늘 일진이 안좋네요. 3000plays 케이블을 다른것으로 가져가서 오전내내 수동으로 중노동을 했고 점심무렵 받침대에 올려놓고 이동중 눈깜짝할사이에 봉돌이 나르면서 방아쇠를 뽑아버리면서 낚시대와같이 바다에 풍덩~ 어이 없더군요. 여러분도 이동시 조심하세요. 포기하려했는데,다행이 독선을 한터라 전원이 쌍끄리작전으로 10여분만에 기적적으로 건져냈습니다. 지금 들어가는길인데 케이블 없어서 테스트 못해봤습니다. 이후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윤성정품)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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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이찬영) 2014.10.05 07:50
    "절대로 전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전동릴 내부에는 전기적인 부분과 전자적인부분이 있는데 물에 빠진 전동릴은 내부에 염분이 들어가 있다.
    일반 수돗물보다 바닷물이 전기가 잘흐른다.
    이럴때는 물통에 수돗물을 받아 전동릴 전체가 잠기도록 담궈놓은 후(30분) 꺼내 그늘에 잘 말려준다.(3일정도)
    물론 배수구가 아래로 향하게 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정도 말려주거나 집에 음식물 건조기가 있는
    경우 그곳에 넣고 3~4시간 건조 시킨후 다시 그늘에서 말린 다음 릴안에 물기가 남아 있는지 흔들어 보고
    물기가 없다고 느껴지면 그때 통전을 시켜본다.(자신이 없으신분은 수리하시는 분께 의뢰 하는 것이 좋다)
    왠만한 경우는 정상 작동 할 것이다.(이경우도 사후를 위해 점검 받아본다.)
    물에서 건진후 바로 통전할 경우 내부 전자 회로에 숏트 현상을 주어 IC,FET등의 부품 손상이 발생 할 수있다.
    특히 내부 회로 연결부(컨넥터)는 매우 민감하므로 염분에 2차적 화학반응을 불러와 문제가 생긴다.
  • ?
    예레반 2014.10.06 19:05
    감사합니다.
    호기심에 전원 넣을뻔했네요. 물에 담궈놨다 AS보내 봐야겠습니다.
  • ?
    신영아빠 2014.10.06 20:32
    카파님 말씀대로...

    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때와 같은 원리입니다.
    이제쯤 작동되겠지? 하고 배터리 연결하면 바로 pcb 다 날라가는 거죠. 휴대폰 바꿔야 합니다.

    전동릴도 pcb가 있는데 바다에 침수된 후 꺼냈다면 100% 그곳까지 바닷물 들어갔습니다.
    그냥 물에 담갔다가 꺼내도 pcb의 녹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전기를 통해버리면 패턴날라가고 부품 다 탑니다.. 버려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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