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앞 주꾸미낚시
주꾸미 낚시는 올해는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하여 늦게까지 조황이 꾸준할 듯합니다.
특이한 것은 올 해 갑오징어 개채수가 많이 증가한 듯하고 크기도 만족할만 합니다.
그래서 갑오징어를 골라잡기 위한 나만의 비법중 형광채비를 소개합니다.
주꾸미를 많이 잡는 방법중 하나는 애기의 색입니다.
낚시패턴이라는게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수 있는데
4가지의 색을 각 5개정도씩 준비하여 승선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로 파란/ 오랜지 / 분홍 / 빨강 이렇게 있는데
저의 경험상 오전에는 파란색이 오후 들어서는 붉은색 계열이 많은 마리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오장어를 골라잡는 방법을 크게 2가지로 나눈다면
채비를 바닥에 내리기보다는 10~20cm정도 들고 있다보면
갑오징어가 애자든 애기든 덮석 안아주는(?)느낌이 옵니다.
이때 스넵을 이용하여 들어주면 덜컥하는 느낌과 함께 릴링을 멈추지안고 계속해주시는게 관건이구요..
이때 우럭대같은 둔감한 낚시대는 좋은 조과를 올릴수 없습니다
연질의 낚시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무게감을 느껴야 하니까요....
두번쩨 노하우는 사진과 같이 준비해 보았습니다.
10미터에서 무슨 형광테이프냐 하실텐데...시인성 때문인지 갑오징어가 유독 많이 물어줍니다,
좌측 녹색은 야광태이프고
두번째는 낚시대를 구매했을때 홀로그램이 있길래 버리지 않고 우럭 낚시갈때도 사용하고
주꾸미 낚시때도 사용했는데 잔재미를 보았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물돌이때 사용해서 그런지 딱히 좋다고 말씀드릴수 없으나
실험정신으로 봤을때 없는것 보다는 낮다는 결론입니다.
자 채비가 준비되었다면 주/갑을 잡으러 떠나 볼까요 ^^
아~여기서 여러 고수분들도 언급하고 계시지만 예전과 다른게 있다면
기둥채비에 핀도래를 사용하지 않고 직결 매듭을 사용한다든지 하시면 조과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게 작년보다 다른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선장님의 말씀도 귀 귀울이셔야 합니다.
출조당일 소형 전동릴도 사용해봤고 스피닝도 사용해봤는데
고가든 저렴하든 고기어 베이트릴을 권합니다.
저기어의 배이트릴과 전동릴은 올리고 내릴때 힘은 덜 들 수 있겠으나 조과는 장담하기 어렵겠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 채비가 작년에 사용했던 채비이나 올해부터는 이 채비보다 직결 매듭법이 월등한 조과를 보입니다.
출조당일 연도부근이 군산권역이여서 그런지 충청권배들이 해경에 쫒기는 장면이 많이 연출 되었습니다.
이동간에 시간을 허비해서 조과는 근래에 말하는 대박 조황은 아니였지만 10여kg정도 가져온 듯합니다.
하루 즐거운 낚시를 하고왔습니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먹을수 있는 음식재료가 제 손에 있으니까요^^
*오늘 낚시 요약*
줄조일: 2014년10월
장소: 충남 영목항에서 남쪽으로 50분 거리(연도앞)
릴: 바낙스 "렉시마" 베이트릴
낚시대: 레전드 + 씨 레이드
합사: 합사 2호
채비: 구슬없는 매듭법
미끼: 에기 4종(붉은색 분홍색 청색 하늘색) 주꾸미볼4종(옥색/분홍색)
날씨: 맑음(바람 7~10정도)오후들어 잔잔해짐
물색: 사리임에도 비교적 맑음
조과: 주꾸미 200여마리 갑오징어 준수한것 30마리
끝으로 준비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이 항상 옆에 있는 선상낚시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낙스선상스텝 양근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서해쪽으로 쭈,갑 조항이 아주 좋아서 저도 처음으로 출조 한번 하고싶어서 장비 구입에 대해서
문의 할려고 생각중이였습니다 양스텝님께서 이렇게 장비와 채비 낚시요령을 상세히 글 올려주셨서
감사합니다 이곳 부산에서는 쭈,갑이가 인기가 짱입니다 수산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고있구요
부산 근교인 사천(삼천포) 남해,고성에서도 개체수는 조금이지마 슬거머니 소식이 올라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건 한주되세요 좋은글 잘보고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