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9월1일 부터 서해바다 주꾸미/갑오징어 낚시가 11월말까지 절정을 이루었다면
지금부터는 동해바다 가자미낚시가 내년3월까지 절정을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봄 갈치부터 가을 갈치까지 갈치낚시가 현재까지 대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이제 갈치낚시가 한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면
우리 낚시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겨울의 홍시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느낌의 열기꽃을 서.남해에서 피울 생각과
연날리기를 연상케 하는 동해안의 가자미낚시가 본격 시즌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동해 가자미낚시에 대하여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자미낚시는 조용한 내만에서 위험성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낚을 수 있는 가족생활낚시
대상어 입니다
학자들은 가자미 종류가 세계적으로 500여 가지가 되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가마미 종류는
33가지 정도 된다고 합니다
종류별로 나열하여 설명을 드리면..................늙어 죽겠지요..하하하
** 동해안에서 이루어지는 어구가자미는 용가자미라 하고
도다리는 문치가자미 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이것만은 꼭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가자미와 광어를 구분 하시는 것입니다...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고기를 마주놓고 볼 때 눈이 왼쪽으로 쏠린 것은 넙치(광어)
눈이 우측으로 쏠린 것은 가자미 종류입니다....
저는 볼 때 마다 햇갈려서.....그냥 큰놈은 광어.작은 놈은 가자미...ㅎㅎㅎ
먼저 낚시 장비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백사장 던질낚시는 제외하겠습니다......여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낚싯대는
우럭대로 하셔도 무관합니다만 기성판매 하는 채비나 자작채비를 생각하시면
보편적으로 10단 채비를 사용합니다
기성10단 채비의 길이가 290cm 정도되며 자작채비 역시 그 정도로 만들어 사용하 실 겁니다
만약 자작채비 단차를 25cm로 한다고 해도 10단이면 원줄 연결 간격과 봉돌 간격을 더 하면
약300cm정도 됩니다
가이드대 보다 인터라인대가 편리합니다.
이유는 단차가 짧은 채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이드에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로드는 300cm를 전후 한 것이 채비 관리가 쉽고 고기를 떼어 낼 때도 쉽습니다
경질대 보다는 연질대가 입질파악과 후킹면에서 유리합니다
릴은
스피닝릴.장구통릴 보다 평소 우럭낚시 때 사용 하 시는 전동릴이 간편하고
낚시하기가 편안합니다
전동릴은 가급적이면 가벼운 것이 하루종일 낚시 하기가 힘이 덜 듭니다
가장 적당한 릴은 3000플레이즈 정도면 충분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적당한 것으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합사
6호 이상은 비추이며 5~6호가 적당합니다
(저는 우럭/갈치 할 때 사용하는 릴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바늘
13호 기성채비가 가장 무난하며 자작일 경우 14호를 권장해 드립니다
1월달에 바다 송어.이면수가 나올 때...이 때는 15호바늘을 권장하며 자작일 경우 16호를 권장합니다
미끼
여러가지 미끼가 있으나 대표적인 미끼는 청갯지렁이 입니다
약 5cm 정도로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그외 오징어.새우.....기타
저는 우럭 때와 동일하게 꽁치를 사용해 볼 것이며.표피붙은 고등어도 미끼로 사용해 볼까합니다
낚시방법
열기낚시를 반대로 하신다고 생각 하시면 되는데 고패질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명이 고패질을 하게 되면 봉돌이 바닦에 닿는 소리에 가자미가 도망을 가끼 때문입니다
열기낚시는 입질을 시작하면 낚싯대를 위로 천천히 올리야 줄을 태우는데
가자미는 반대로 입질이 들어 오면 줄을 풀어주어야 줄을 태웁니다
******* 중요한 부분입니다
봉돌이 바닦에 닿으면 줄을 살짝 감아 주었다가 다시 전동릴 레버를 아래로 풀어 주고
좌측 엄지손가락으로 줄을 잡아줍니다
가자미가 입질하여 후킹이 되면 본능적으로 도망을 갑니다
이때 릴을 감으면 절대.절대로 안됩니다
그대로 가지고 있는것이 그 날의 조과를 좌우합니다
한마리가 물고 도망을 가게두면 잡고있던 릴이 그만큼 자동으로 풀리고 두번째 가자미가 물고
또 도망을 가게되면 3번째......자동으로 줄이 풀리.......어느정도 물었다는 판단이 되면
중서속으로 감아 올리시면............상상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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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과 채비줄 사이에 그리고 봉돌위에 케미를 달면 집어효과가 있습니다
가자미의 습성상 미끼를 발견하고도 달려들지 않고 미끼가 자기 앞으로 1~2m정도 왔을 때
달려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활성도가 좋을 때는 한꺼번에 달려들어 먹이를 물고 늘어집니다
어떤 장르의 낚시에도 정석은 없고 기본은 있습니다
지역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낚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며
저 개인의 경험을 올린 것이니 다른 고수분의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즐낚하시고 위의 글은 참고만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