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과정에 우럭 낚시에 적합하지않은 물때라 말씀 드렸지만
배에서 드실만큼만 잡게 해주면 된다는 말에 O~K...
그런데 장비를 확인 해보니 대부분 초보 조사님들이 중국산 세트로 만원짜리
한나절용 100호 봉돌도 버거운 루어대로 중무장(?)을 하고 오셨더라구요.
참으로 오랜만에 나서보는 우럭 출조... 손님들이 요구한 시간에 맞춰
06시 30분에 출항하여 떠오르는 아침해를 뒤로하고 여유로운 출조길에 나섭니다
약 40여분을 달려 수심 15m 에 어초높이 약4m 입수와 동시에 으드득 으드득
3짜 후반의 우럭들이 쌍걸이 쓰리걸이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루어대에 1500번 스피닝릴 로 우럭 걸어올리다 아까운 시간 다 날라가네요.
장비 가격에 걸맞게 우럭 올리다 릴 과 낚시대 몇개 파손되고
7시 반부터 10시까지 신나는 우럭낚시는 들물이 시작되면서 입질이 끊겨
내만으로 들어와 쭈꾸미낚시 좀 하다 이른 철수를 하였습니다.
사진은 푸짐하게 회탐임 한번 하고 남은 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