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근자에 홍원항 부터 시작하여 안흥에서 출항하는 침선배들이 "열기"를 잡는데

원래 있던 고기인데 안잡다 잡는 것인지,

아니면 수온 변화로 남쪽 바다에서 올라온 것인지요?

Comment '13'
  • profile
    감성킬러 2014.12.08 10:25
    원래 서해에는 열기가 많습니다. 예전에도 가을이 깊어가면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 열기가 잘 나왔었구요.
    지금은 완도로 내려 가신....서해의 유명한 침선배 선장님 한 분은 '서해의 열기가 그 어떤 지역의 열기보다 맛도 뛰어나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서해 열기 예찬론을 펴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직도,어청도,격렬비열도 등의 침선, 여밭은 시기만 잘 맞추면 열기의 손맛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들이 많은 곳이 서해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수온 변화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는데, 외연도에서 2년 연속 모습을 보인 무늬 오징어라든가, 주꾸미-갑오징어,농어자원의 확대, 인천권까지 포인트가 확대되고 있는 참돔, 그리고 민어낚시의 대중화 등은 서해 수온변화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 ?
    옥타곤 2014.12.08 11:02
    열기의 최고 직빵은 크릴인데 사람들이 귀찮아 오징어로 잡기에
    선장님들이 아에 안해버리지요
  • ?
    시그마 2014.12.08 11:54

    답변 감사합니다.
    열기도 매번 잡는 우럭과 같은 지형(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서해 우럭잡이 배에서 1~2마리라도 잡혀야 하는데, 본 기억이 없어서 질문드렸습니다.
    볼락, 열기(불볼락), 우럭(조피볼락), 참우럭(누루시볼락), 쏨뱅이 등이 거의 비슷한 암초 지형에서(그래서 영문으로 rockfish로 되어 있음) 사는 종류로 알고 있고,

    볼락, 열기,쏨뱅이는 남해에서, 참우럭은 대한해협(물론 외연도 근처에서 저도 잡아 본적은 있지만)에서 주로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새는 서해에서 모두 잡히는 것 같아서 질문 드렸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12.08 12:01
    네. 시그마님~
    서해에서 열기는 우럭낚시 도중 나오는 손님 고기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잡자고 작정하고 열기낚시만 하면 금방 쿨러를 채울 수 있는 좋은 포인트도 많이 있습니다.
    서해지만 남쪽으로 좀 더 내려가면 홍어골의 침선에도 열기가 드글대고, 만재도는 경남 쪽의 작업선이 와서 열기 작업을 할 정도로 개체가 많기도 합니다.
    저도 열기낚시를 무척 좋아해서 지금 시기엔 서해 열기를 다녀오곤 하는데, 시그마님의 글 덕분에 갑자기 갈증(?)이 나네요. 열기낚시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ㅎ^^*
  • ?
    도래 2014.12.09 00:30
    만재도 열기 좋지요. 씨알좋고, 마릿수 좋고...
    밤에 중국어선이 새까맣게 몰려들어 무섭기도 하지만, 매력있습니다.
    특히, 2인치 웜에 올라오는 왕열기는 환상 그 자체입니다.
    4짜...
  • ?
    시그마 2014.12.09 10:53
    감성킬러님! 잘 지내시죠?
    천지5호에서 뵌 적이 있느데..... 주야조사님과..... 조금더 뜨거워지면 열기가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오지 않을까요? 그땐 천지5호에서 열기를........
  • profile
    감성킬러 2014.12.09 11:49
    아...주야조사님과는 천지5호에서 두 세번 만났었는데, 시그마님도 계셨었나 보네요. 반갑습니다.^^*
    연안부두에서 먼 바다를 나가는 배를 탔을 때도 낱마리였지만 열기를 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벌써 6년 정도 지난 것 같네요.ㅎ
    인천에서 열기가 쏟아지면 시그마님을 다시 뵐 수 있겠네요? 인천까지 열기가 올라오는 게 꼭 좋은 일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
    볼탱이 2014.12.08 19:16
    어제 후배가 오천 20명 침선배!!회원님들도 잘아실겁니다.마릿수는 아래녘에는 못미치지만 씨알면에선 완도산 못지 않았읍니다.2마리 얻어 먹었는데 맛이 환상이었네요 .참고로 돈으로가치를 따질순 없지만 서산 하나로마트에서 1마리 6500 원 합니다 올 열기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 올열기시즌 ^^열기만쿨^^ 기원합니다. ~~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12.08 19:22
    서해에 열기가 군락을 이루고
    낚시로 쿨러 조황이 가능 하다라는 시작은
    2005년 부터 알려 졌습니다

    열기의 군락이 태안의 흑도까지
    형성된 것도 확인 되었지만

    낚시는 황도 외연도 어청도 주변과
    어청도 외해의 침선에서 낚이고 있습니다

    열기낚시는 순간적으로 쿨러를 채울수 있고
    무창포의 스텔스호가
    겨울철 열기 낚시를 나가고 있네요
  • ?
    틈만나면 2014.12.09 01:39

    7일 홍원항에서 모선사 열기 우럭 병행하는 낚시 다녀왔습니다.
    두어달 동안 남해 갈치 낚시 집중하다 갑작스런 추위로 인한 며칠 동안의 갈치 낚시 공백과 겹친 월명......
    갈치가 제대로 나올까 고민하던 차에 토요일 밤 자리가 하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번개 출조 감행했습니다.
    기대반 우려반..... 생각 보다 좋지 않은 바다 상황.......
    서해 열기 낚시를 남해 열기 낚시 하듯 생각한 시행착오.
    기대치에 밑도는 조황이었지만 나름 의미있는 낚시였습니다.

    완도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4자에 가까운 빵좋은 열기와  홍어골/만재도에서나 보기 힘든 대물 우럭을 확인했거든요.

    (열기는 최소 20이 넘어요)

    이놈들이 눈에 아련거려 이번 수요일 재도전합니다.
    재도전의 주안점.
    - 확실한 방한장비.(방한복/우의/장화/손난로/여벌의 장갑.......)
    - 20-22호 7단 열기 채비 ( 우럭/열기 병행이라 개인 추천)  및  우럭용 2-3단 채비
    - 추 최소 10개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 당할 수 있어요.)
    - 개인 취향의 미끼. (오징어 / 열기용 크릴 / 우럭용 주꾸미 / 기타 )
    - 2미터 전후의 우럭대. (긴대는 바닥 걸림 시 빠른 조류에 대응이 어려움)
    남해 여밭 열기와는 전혀 다른 침선 어초 열기/우럭 낚시라 채비 손실이 발생합니다.
    선장님의 가이드에 따라 바닥에서 적절하게 띄우면 확실한 손 맛 보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바닥 읽다 채비 손실이 많았고 교체하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 ㅠ.ㅠ)
    좋은 날씨 골라 혹한기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에서 즐낚/안낚하시길 .....

  • ?
    어처구니 2014.12.10 12:07
    선사좀 알려주세요~~
  • ?
    죽조사 2014.12.09 04:13

    서해 열기낚시..
    서해 남부쪽은 연중 열기가 나옵니다.
    중부쪽은 겨울 초입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전문적으로 잘 나가질 않습니다.
    우럭 쿨러 채우긴 힘들어도 열기 채우긴 쉽고
    맛 또한 우럭 못지 않는데 열기 진가를 알아주질 않으니 잘 안나가는가 보더군요.
    침선쪽으로 나가면 큰씨알이고 섬주변에선 잔씨알이 낚이는데
    오징어 미끼를 기본으로 하되, 10마리 다 타지 않으면
    윗바늘 몇개 정도는 크릴을 끼우면 다 탑니다.
    크릴은 미끼 손실이 심하나 효과는 직빵이니 이런식으로 섞어 끼우시고
    우럭채비에 그대로 사용하시려면
    여수바다낚시에서 파는 2M 채비 쓰시면 됩니다.
    근데 채비 간격이 좁아서 어떨때는 큰씨알 마리수가 안탈때가 있으니
    기본형 10단 3M 채비도 챙겨가세요.

    아 참... 우럭 낚시를 하시다가

    초릿대를 탈탈 터는 작은 입질이 오고 훅킹이 안된다면 열기가 건드리는것이니

    바로 채비 교체 하시면 됩니다.

    혹은 출조인원이 전부 열기 낚시를 하는 침선이라면
    혼자 우럭 채비를 하셔도 우럭 손맛을 많이 보실수 있을거에요.

    우럭이랑 열기는 미끼 크기나 바늘 크기가 달라서 이렇게 할수 있습니다.

  • ?
    시그마 2014.12.09 10:47

    "틈만나면"님, "죽조사"님 경험담을 들으니 완도쪽 열기낚시와는 차이점이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5~6년전 삼천포가 좋다고 해서 갔다가 전차표 열기 줄태우고, 통영가서 애기 열기들 본 이후로 완도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쪽 열기는 떼로 다녀서 다단채비(10~15단)에 크릴, 미꾸라지 토막, 곤약, 오징어채등을 사용했고, 바닥확인후 띄운다음 기다렸는데 서해는 우럭과 열기가 공존하는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겨울은 서해쪽으로도 발길을 돌려 볼까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357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인천연수구에서... 7 2008.11.24 4268
3356 [장비관련] 혹시 .... 1 2003.10.08 4269
3355 [장비관련] 전동릴 관련 질문입니다 (왕초보) 2 2017.07.22 4269
3354 [장비관련] 합사 세팅이 안되네요.????? 2 2007.01.08 4270
3353 [장비관련] 전동릴 버튼 드랙? 1 2007.08.23 4270
3352 [장비관련] [문의]전동릴 파워코드에 대하여,,, 4 2009.04.17 4271
3351 [장비관련] 전동릴 관련 문의 3 2007.05.29 4272
3350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아나고 야간선상냒시 3 2015.10.14 4274
3349 [낚시일반] 평일 출조선박 안내 2 2003.12.06 4278
3348 [낚시일반] 베어링도래 사용해 보신분....? 8 2009.04.27 4278
3347 [장비관련] 시마노전동릴에대해궁금해서여쭙니다 4 2016.01.06 4280
3346 [장비관련] 톱가이드 교체 수리점 ? 5 2018.06.10 4280
3345 [낚시일반] 구정 전후해서 출조하시는 분들께... 19 file 2010.02.12 4283
3344 [장비관련] 전동릴 설명서 2 2004.07.07 4286
3343 [낚시일반] 가자미낚시에 꽁치미끼 2015.01.29 4287
3342 [장비관련] 낚시대보관용거치대문의 3 2009.08.27 4290
3341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갈치말고 오징어말고 한치 2015.12.15 4291
3340 [낚시일반] 멀쩡한사람 도매금으로 거지만드는 조사들보세요. 11 2008.04.23 4293
3339 [조행후기] 재수 좋은<?>날. 6 2008.07.11 4293
3338 [낚시일반] <b>[G.Y]</b>제2탄 어류 체형 3 2009.08.20 4293
3337 [낚시일반] 해상사고를 읽어보고..... 3 2008.06.20 4294
3336 [장비관련] 전동릴 확인및 추천좀 부탁드려요 8 2010.04.06 4297
3335 [장비관련] 3000 H 베어링 구할곳 ? 6 2011.03.21 4297
3334 [장비관련] 2018년을 즐낚하게한 다이와 메탈리아 이세만 게임 MH-235낚시대 file 2019.01.02 4298
3333 [기타] 보트 2004.04.27 4300
3332 [기타] 카플란 하나 만들어 주세요. 5 2007.03.30 4300
3331 [낚시일반] 시마노 3000BM 한글설명서 ???(분실) 3 2011.05.09 4300
3330 [낚시일반] 등 돌린 조사 5 2007.07.18 4302
3329 [낚시일반] 파도소리님 미안합니다 1 2010.06.13 4302
3328 [장비관련] 낚시복 찾고 있습니다. 7 2003.11.18 43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