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요일낚시를 가야되는데 겨울바다가 위험하다는둥 예감이나쁘다는둥 공갈치면서 레이져를 쏘아대니 갈수가없읍니다.
28일 일요일은 꼭가야한다. 왜냐하면 1234일이 휴일인데 이때가 기상이 영 아닌것같은 불길예감이 들어서이다.토요일 칼퇴근하여
내방으로 부시럭 궁시렁(이거 낚시짐싸는소리) 아이스박스는 쭈꾸미용으로 사용하는20리터(30년전부터사용하는내쇼널프라스틱제품)
로하기로했다. 가자미 이걸로 가득채우기 힘들걸하면서 말이다.두칸대(360)열기대하나에 막쓰는우럭대하나 이렇게 넣었다.
베낭보따리에는 작년에 쓰던 가자미 바늘이 7단과10단이 몇개있어서 그냥쓰기로하고 얼마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편대철사 바늘두개묶는
가자미채비를 넣었다. 바늘은 목이긴 가자미바늘이어야하는데 없다. 당장떠나야하는데 할수없이 옛날에쓰던 흑침 지누2호가 1000개짜리
한통이 거의있어서 이걸로 매서 쓰기로 했다. 목줄은 2호를 넣었다.그런데 예감이란것이 있드라구요. 고기 안나올것같아요. 꽝일것같다는
말입니다.그래도 낚시는 가구오구 장비를사용하는 자체가 재미있으니까요 100호봉돌은3개를챙겼읍니다.애자 1개 애기2개 를 챙겻읍니다. 25센티4단채비 기둥줄은 24호 도래는원줄쪽은3호 나머지는5호를쓰고 중간에는 인타핀도래5호를 썼읍니다. 이겨울에 무슨문어를잡겠다고/. 라면봉지로 문어삐끼(그냥제가그렇게부르는말) 를 두개 만들었읍니다. 이날오전에 입수하니 봉돌옆1번바늘에 내장이보이는깬잎이 나오느데 참 한심합니다. 이날 사무장없이 낚시만 21명 탔읍니다. 다들깬잎에 가끕씩 횟대라구 민물에 빠가사리같이생긴놈이 인상을
쓰고 나옵니다.그래도 선장은 성실하게 애를 쓰더라구요 사실 기분이 나쁘지는않았읍니다. 예전에 이배타고 문어를 잡은경험도 있고
선장스타일을 아니까요. 그러나 깬잎건지려고 2칸대드는것은 좀 보기가 흉합니다. 열기대접기로하고 우럭대에 자작4단문어채비
봉돌자리에편대철사채비끼고 그밑에봉돌달고 물론 1단2단 애기애자 맨위에 신라면봉지휘날리면 문어삐기가 행동개시 했읍니다.
사실 포인트도 가자미 포인트에서 무슨문어입니까. 지금추워서 다 바위나 은신처에 있을터인데 2시가 되였읍니다.선장이30분 더한다느
방송과 더불어 무슨 폐그물같은것이 걸렸는데그냥 올라오네요 이때 약간흥분 이거 빨간색일거라 일거라 다시확신하면서살살 건져봄니다. 크지는 않지만 문어였읍니다. 옆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이 축하해 줍니다. 오늘성과 다수의깬잎파리 가자미 10마리 문어1마리 이상
입니다. 하하 이상입니다. 공친거 맞지요. 그날 함께 타신분 읽으시면 댓글부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12월 중순부터 가자미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1월초순부터가 피크시즌으로 접어든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바다송어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다송어가 나오는 싯점이 피크시즌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문어는 참가자미 편대채비시 혹간 올라오는 보너스 입니다
어복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