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 이렇게 긴 글을 귀한 시간을 할애해서 작성하신 것만으로도 황우럭님은 진정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인 이십니다.감사합니다.
선사들이 선비를 내리려해도 출조점의 수입보전을 위하여 선비인하를 못하는 슬픈현실이 있다라는데 동감합니다
저는 한가지 덧붙이면서 또다른 희망사항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네 낚시취미에 언제부터 출조점이 이리 극성이며 많아졌었습니까??
왜 였겠습니까??
저는 첫번째가 카페동호회의 위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순수한 친목목적의 카페동호회가 위축되었을땐 이유가 있었겠지요..
이유를 들자면~
1.운영자를 사칭한 자들의 기고만장함
(예;불 공정한 자리배정,조황을위하여 의도적으로 선장이 배를 대주는...등)
2.운영자로서 공금의 부당집행(회원의 동의없는 공금사용,편취,사익,횡령..등)
3.동호회내의 言路의 소통부재..특히 쓴소리,옳은소리 문제제기시 운영자 권한으로 강퇴라는 무기사용.
이런일이 증가하면서 순수 친목동호회는 위축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불합리점이 하나 둘 나타나면서 출조점도 수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자칭 이 계통을 잘 아는 동호회원 출신이 아예 부업 내지는 전업으로 나서는 경우가 있었구요
두번째로는 이런 틈새시장에서의 수익성을 간파한 낚시점 스스로 버스를 구입하여 출조점을 겸업하기도 했구요
세번째론 아예 1~2천만원짜리 중고버스(폐차직전인..) +카페개설이라는 사업밑천만으로 출조점을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출조점만 못한 동호회도 있기도합니다.
제가 출조점만 못한 동호회라 하는 이유는...
그 동안 낚시인들이 어부지리라는 온라인을 통하여.. 또는 개인적 활동을통한 선비인하 요구의
목소리들로 인하여 그나마 몇몇 출조점조차 완도기준 14만~17만원의 인하된 출조비를 광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비하면 2만~5만원이 인하된 금액이지요)
출조점들이 인하한만큼 손실을보며 출조를 하는게 아니라 예전보다 덜 남기고 출조를 하는것이지요.
이러함에도 소위 친목을 표방하는 동호회에서조차 아직도 19만원에 출조를 합니다.
아무리 정산을 한다한들 투명성이 의심되어지는 부분이지요...안 그렇습니까?
적어도 동호회라면 찬조금,찬조물품도 있고..적립금도 있고하니 출조점보다 최소한 단돈 만원이라도 싸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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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동호회만을 예로든...대부분의 동호회는 순수한 친목동호회가 더 많습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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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황우럭님의 고군분투하시는 글을 보았습니다...
또한 얼마전 회원님들의 댓글중"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양심이 아니다"라는 찡한 글도 보았습니다.
낚시인 스스로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깨트려야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합법적으로만...) 우리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완도뿐만아니라 서해,남해,동해 모든 낚시는 같은 면세유를 씁니다.
이번기회에 반드시 합리적요금의 새로운 시장질서를 잡아야합니다..우리의 힘으로~
또한 순수 친목동호회의 부활~!!
선비인하와 함께 즐거운 낚시가되는 또하나의 방법입니다...
예전 동호회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동호회카페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다음과 네이버 포털에 각각 가장 큰 동호회가 문제지요.
다음쪽은 진즉에 분열했고 네이버쪽은 아직도 진행형이고요.
분란으로 분열되었으니 단합은 언감생심
아주 지긋 지긋할 지경이지요.
이들이 선비 인하에 나서지 않으면 안흥 낚시대회부터
강력하게 보이콧을 해야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동호회인지 분명히 하는 바로미터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