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은 낚시갈때 두단어를 자주 사용 하지요
* 손맛 * 입맛
낚시는 취미생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은 본업을 떠나 낚시하는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풀고 맑은공기도 마시고
동호인들간의 미담과 덕담속에 회도 같이먹고 또 지킬수없는 약속을 합니다 ... ( 다음에 같이 가자고 ㅎㅎㅎ )
그런데 갈수록 취미로 하는 낚시같지 않은 낚시를 강요 당하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 지기도 합니다
* 아이스박스 → 마음대로 가지고 다니면 눈치 받고 심하면 욕먹습니다
* 사 진 → 안찍고 낚시 하면 공갈 칩니다
* 조 기 철 수 → 조금만 나오는가 싶으면 철수 ( 안나오면 정시 철수 )
* 대 박 → 얼음깔고 작은 아이스박스기준 으로 있어보일때
* 초 대 박 → 얼음깔고 30리터 아이스박스기준으로 있어 보일때
* 회떠 먹을때 → 물어 봐야함 ( WHY ? 고기 안잡고 논다고 !!! )
* 봉 돌 → 갈수록 무거워 짐 ( 왜 그럴까요 ? )
이제는 열기 우럭 낚시에도 120호를 쓰라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 들고 하기가 힘들겠지요
전부 갈치 낚시 모드로 합니다
오히려 들고 하면 뭐라고 합니다
낚시대 저렴하고 안부러지는 낚시대 한대만 있으면 될거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
좋은말 몇자 적어 봅니다
1. 포인트에 빨리 넣기 위해서 ( 어떤배는 물흐름을 파악하고 흘려주기도 합니다 )
2. 옆사람과의 줄이 엉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네요 누구를 위함인지 ....?
낚시는 손끝에 전해오는 짜릿한 맛이 손맛 인걸로 배웠는데
받침대에서 꺼떡거리는 낚시대를 보는것이 손맛인걸로 착각 하게 되는건지
다닥다닥 붙어서 하는데 줄이 안 엉킬수 있는지
낚시대는 갈대 같이 가벼운걸 선호 하면서 봉돌은 아령을 달고 하는 느낌..
낚시꾼은 어부가 아닙니다
잠시의 불편함은 배려의 마음으로 다같이 즐기는 낚시를 했으면 합니다
무거운 봉돌은 갈치낚시로 만족하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