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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정보]
2015.05.06 09:50

우럭에 관하여....

조회 수 6213 댓글 5

우럭낚시를 다니다보니 의문이 되는 한가지.....

전에는 아가미 쪽을 절개해서 피를 뺏는데......요즘은

그냥 아가미 옆을 찔러서 피를 빼서   쿨러에 담아 집에 와서 보면....

어떤넘은 딱딱하게 굳어있고.....개중에 어떤넘은 살아있는듯 

야들야들한데....그 이유가 궁굼 합니다........무슨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고수님들 고견을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Comment '5'
  • ?
    쌩초보 2015.05.06 10:29
    얼음이 충분치 않아서 그런데
    전 아이스팩을 여러개 싸가서 고기위애 덮어서 냉기가 아래도 내려가게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5.05.10 07:53
    안녕하십니까 항상부자님, 잘 계시지요?
    사람이나 모든 동물은 호흡이 정지되고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생명온도를 잃으면
    그 때 부터 몸이 굳어지는 소위 '사후경직'이 시작됩니다.

    낚은 즉시 아가미 쪽을 바로 절개하면 순간 살아 있으면서 피를 뿜어 내는데,
    뿜어내는 그 양이 많고 바로 죽지만,
    아가미 쪽을 찔러 피를 뺄 경우, 한참 동안 살아 있으면서 양도 적습니다.

    혈구는 빨리 빼지 않으면 살 속에 그대로 응고되어 회를 뜰 때, 살이 붉어져 있는 경우가 있지요.
    피를 덜 빼게 되면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특유의 비린내가 좀 나니,
    잡은 즉시 바로 목을 절개하여 물칸에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날씨가 춥거나 쌀쌀한 요즘은 피를 빼지 않거나 덜 뺄 경우,
    쿨러내의 저온이 유지되면 저온과 함께 습도가 유지되어 3~5시간 살아있는 경우가 있지요.
    살아있는 경우는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에서 잡은 우럭으로서 부레가 심하게 부풀지 않아
    공기압으로 인한 장 압박을 덜 받은 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쿨러내에 있어서도 윗쪽에 있는 놈이고, 피부가 옆 고기와 접촉으로 촉촉히 적셔져 있을 시
    오래 살아있는 경우가 되리라 봅니다.

    참고로 낚시 대회 시 일찍 잡아 피를 뺀 후, 오후 늦게 계측을 할 경우
    근육이 수축되어 어느 정도 길이가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지요.
    가급적이면 계측 직전 낚아 산 채로 재는 게 유리(ㅎㅎㅎ)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항상부자 2015.05.10 13:08
    주야조사님 잘계시죠?//
    명쾌한 해석에 감사를 드림니다.....
    얼마전에 남항 어느배인가는 모르겠는데.....
    조황정보에서 똑같이 닯은 분을 뵈었는데 혹시..!!ㅋㅋㅋ
    아직도 홍천에 계시남유... 지금쯤 산에 산나물이 지천일탠데.......ㅎㅎㅎㅎ
    건강하셔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5.05.10 21:29
    맞습니다. 얼마전 남항에 다녀왔댔쥬.
    장장 4시간 이상나가 몇 수 건젔지요.
    오랫만에 만난 우럭이 참 맛있더군요.

    홍천은 바빠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은
    갑니다. 언제 뵈면 싱싱우럭 회는
    제가 착임집니다....^^
  • ?
    항상부자 2015.05.11 07:16
    넵!!!!
    언젠가 선상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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