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
시작하는 물때지만 물이 움직이지않는 시기여서 그런지 조황또한 기대보다 저조함을 뒤로하고 월요일.... 해상의 번잡함을 피해 3분의 조사님들을 모시고 살아나는 물때를 채우고자 오늘도 바다에 나갑니다. 장마철이라 기상도 오락가락...
하늘의 얼굴도 이랬다 저랬다... 변덕쟁이 예쁜 애인처럼(?) 날이 그렇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포인트에 거의 다다를 즈음 스크류에 밧줄이 걸려 설레이는 출조길에 태클이 걸립니다. 이내 구삼장님과 순식간에 밧줄을 제거하고
포인트에 입성을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내린 채비에 곧바로 히트가 되고 하루의 기분좋은 시작을 알립니다. 첫 입질이후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랜딩~~
세분의 출조 조사님들도 오늘 기대가 큽니다. 더불어 홍원항 외국인(?)노동자들도 참돔의 입질에 신나라 하며 싱글벙글 입니다.
벌써 몇마리 했다고...
자랑질 하며... 옷이 없다고 찢어진곳을 보여주며 근청떠는 모습도 귀엽네요 ... ㅎ
▲오늘 출조에 장원을 하신 황여사님...
정기적인 출조길에 늘 선장실 바로옆에서 흐트러짐없이 정석으로 낚시하시면서 언제나 개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더블히트에 노동자들 홧팅~~
입니다. 참돔의 조황도, 잡어 조황도 막상막하...
구삼장님 작업에 기하학적인 자세가 나옵니다. 점심 이후에도 꾸준히 받쳐주는 입질에
저 두 사람이 동시 히트도 하네요.... 선장님의 채비도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여사님께서 오전까지 열심히 했으나 개인기록 8마리로 ... 타이를 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시간 까지 열심히 하시어
기분좋은 조황까지 만드신 세분 조사님들과 오늘 함께 동행해주신 홍원항 노동자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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