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부리지 회원님들!
7월 25일 (1물) ~ 26일(2물)에 대청도에서 선상낚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봉돌은 150호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낚시 채비를 어떻게 운영하여야 할지 몰라서 여러 고수님뜰께 여쭤봅니다.
바늘은 26호, 미끼는 오징어, 미꾸라지, 5인치 리치테일 웜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럭채비는 3단에 80단차를 선호하고 있는데 일행은 5단에 50단차의 채비를 만들자고 합니다.
혹시 대청도 낚시를 즐기시는 고수님은 채비를 어떻게 만드시는지 정보를 공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청도에 있는 포인트에 따라 채비운영법도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어부지리 회원님들 모두 어복충만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 봉돌 150호...는 그쪽이 물살이 세니 거의 그정도 사용 합니다....그런데 그 무거운걸 달고 하려면...조금 노동(운동?) 되는건 감수 하셔야 합니다....제가 다닐때는 너무 무거워서...
어차피 독배를 하셨을테고 함께 고락을 하실분들 이라면...상의를 하셔서 전체가 120호로 통일하셔도 됩니다..
2. 바늘은 26호면 적당 합니다....그런데 미끼는 오징어만해도 충분 합니다...미꾸라지는 이동상, 또 보관상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노력한 만큼 조과가 뛰어나진 않습니다..리치테일은 잘 안 먹히는 경향이.....대청도 우럭도 낯을 가리는지....
3. 채비는 3단에 80짜리가 가장 무난 합니다.....어차피 여밭낚시인데다....바닥이 대체로 험하니....짧은 5단 보다 3단으로 부지런히 하시면...5단보다 조황 좋습니다....괴기 욕심에 5단 쓰다가 험한 바닥에 걸리면....그거 손질하다 시간 다 갑니다...
대청도는 주로 여밭낚시지만....가끔은 침선도 갑니다....그럴때는 5단은 비추입니다....뭐 손빠른 사람이라면 잽싸게 바꿀수도 있겠습니다만.....제 경험치에 의하면...대부분 그냥 하다가 채비 몇번 뜯기면 그제사 바꾸더군요....암튼 괴기 욕심이......
채비 운용은....직벽 포인트가 많으니 즉각즉각 대비해서 바닥이 높아지는 만큼 올려 주셔야 바늘이며...채비며 뜯기지 않고 우러기를 쏙쏙 뽑아낼수 있겠죠??
암튼 잘 다녀오시구요....대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