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영진낚시 비너스마린 참돔 조황

여름바다 위~~
비가 내려도 즐거운 시간..
낚시하기엔 그만인 날씨입니다.
동행인들과 한팀을 이뤄 찾아와 서해 홍원항의 비너스마린을 타고 낚시 실력을 용왕님께 뽐내봅니다.

 

 

 

 

간간히 빗방울이 수면위를 노크하지만 게의치 않을만큼 낚시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히트~~
평소보다 더 많은 실패~~~
조용한 탄식으로 아쉬워 하지만
잦은 입질로 인해
여운은 길지 않습니다.

 

 

뜰채에 무사히 담겨진 나의 대상어가

어느분에게는 마릿수 기록을 만들어 내고...

기록을 만들어 보고자 열심히 채비를 흔들어 보지만

오늘따라 어느분에게는 귀한 참돔이 됩니다.

 

 

 

 

꾼들에겐 낚시 출조길이 희비가 교차함을 분명하게 나뉘어 졌던 하루였습니다.
이렇듯 바다에서의 하루는

결국 용왕님이 주시는 선물에 판가름이 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잔잔히 펼쳐진 바다위~~

 

 

 

 

하늘을 수 놓으며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가
계절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뜨거움도 없었고
끈적임도 없었고

오직 조용히 물속의 입질신호에 집중하며 지루할 시간없는 낚시를 했던 하루였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훅셋~~
평소보다 많은 랜딩~~~

 

실패도 많았지만 평작이상의 조황으로
큰 아쉬움 없이 입항을 결정합니다.

 

물칸에 차곡차곡 채워놓은 조황을 헤아리는 순간에도 히트가 되는 상황에 반백(?)의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하루 낚시로 뭔가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평온하기만한 바다위에서
스스로의 낚시 이야기를 만들어 감에
감사하는 마음갖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시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님들의 안전귀가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