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토)- 흑산후크호 할애비우럭축제- 믿기지 않는 조황~
대사리 물때에 초대박 대장쿨러 조황이 나오다~
먼 예기를 들려 드려야할지...
그것이..
출조를 나올때만 해도 암담함 자체 였는데...
오늘 1박2일 힐링낚시에 메인 컨셉은 요즘 대세인 활새우 외수질 낚시를 흑산 먼바다권에서 해보는 것과,
대부시리/대방어를 전동릴을 활용한 지깅으로 잡을수 있것는지 테스트 해보는거 였는데...
개별 준비좀 해 주시라 그리 강조를 한~
생미끼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활새우 --> 한마리도 없고,
슬로우지깅 메탈도 안갖고 와불고~ ㅠ ᆞ ㅠ ~~
이 분들이 늘상 그랬듯~
여느때와 같이 출조점에 오셔서 100호뽕돌/오징어미끼/3단채비/빤짝이 우럭바늘로
준비를 끝내시는 젠틀한 센스 ^^ ~~ 아죠 미쳐 버립니다~~
선장 마음은 그져~~ 당혹 스럽고, 암담할 뿐 입니다..
오병이어(예수께서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이고, 열두쿨러를 남기 셨다는...)에
기적을 바라고 이물때에 출조를 온것도 아닐진데,,
물때를 극복할 준비물들,,
이것과 저것들...
별표 쳐가면서 강조를 그리 귀아프게 했건만,,
늘 그랬듯~ 우럭맨들에겐 중요공지도 중간 전달 과정을 거치면서
적당히 물타기가 되버려서 무용지물이 되버리는 안타까운 현실~
결론인 즉~ 대사리 7물에 딸랑 오징어채 들고, 우럭낚시 나선 블랙 코메디란 예기인데,,
잔득 기대들 하고 먹을것들은 대장쿨러 가득히 잘도 준비해 오셨는디...
그~ 엄청난 기대치를 어떡하든 채워 줘야만 하는 불편한 진실~ 왕 부담감~~
시간되서 줄 풀르니~ 후크가 자연스럽게 출항 하네요..
근디~ 후크선장은 송공항에 있고싶네 그랴~
출항길에 후크선장 머릿속은 만감이 짬뽕중~
물은 이순신장군 울둘묵 수준에 오징어채-3단채비-반짝이바늘-미꾸리-열기채비 라..
으~ 지진나고 짜증은 보글보글~~
동이 트니 낚시는 스탠바이~
이 낚시 결론은..
"날이 너무 더워 껍딱이 익을거 같응깨,
임선장! 다 덜 잡을만큼 잡았응깨 인자~ 언능 들어가서 션허니 이슬이 파티나 하자고~"
더위와 징글징글한 고기에 지쳐서 조기철수~ 조기철수~~
첫날인디, 100리터 짜리 쿨러를 채워서 하태도 항에서 낑낑 거림서 구르마로 끌고 내리고,, 난리 부르스가 아니네요~
오늘 먼길 오신 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수고들 하셨습니다.
-- 출조 예약 문의 --
후크 선장 : 010 2420 8898
(★★꼭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바늘로 직접잡은 흑산도 심해 자연산 반건조 우럭을
그때그때 나오는데로 쪼끔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소 주문물량은 생물기준 10kg단위 입니다.★★)
더~많은 조황사진과 출조정보는 "흑산후크호" 다음카페에 가시면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어찌 가거초 사이즈 우럭들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