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세월을 낚는 것이며 "운칠기삼" 말을 나름의 조력이 있는 낚시인들은
조과가 부진함에 이러한 말들을위안삼아 말하곤 한다.
해상 좌대낚시에도 언제나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터와 같이 양식하는 가두리에 안에다 낚시를 들이우고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상낚시와 같이 물때와 많은 연관성을 가지며 바람의 영향도 함께 작용
하는 경우가 많다.
앵카를 바다에 내려 가두리를 고정하였으나 조석간만의 차에다른 영향을 받고
바람의 영향으로 가두리가 크게는 10m가량 이동하기 때문이다.
가로림만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게는 900(9m)까지 차이가 있어 사리때
(7물~11물)엔 물돌이 시간을 전후 2~3시간대에는 바닥층의 공략이 가능하고
그 이후의 시간때는 구멍치기와 중층낚시의 기법을 구사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지켜본 가로림만 해상 좌대의 조과의 절반은 대부분 중층낚시와
구멍치기의 낚시기법을 구사하는 낚시인들이 좀더 우월한 조과를 거두었다.
물론 조금때에는 바닥층이 당연 우월함을 보이지만 그 도한 중층낚시와
구멍치기를 병행하여야 좋은 조과를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두리 좌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어는 우러과 놀래미 그리고 도다리와
아나고, 숭어라 할수 있는데 대상어별 낚시 방법이 선상에서의 전문적인 낚시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
1. 우럭낚시
- 우럭낚시는 앞서말한 중층 구멍치기가 더 효과적이며 가두리와 가두리 사이
부자(스치로폼)와 부자사이, 부자와 그물사이의 틈새에 채비를 2~3m 또는
4m가량 내리고 매우느린 속도로 릴링을 하여 수면까지 감아 올리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입질은 부자(스치로폼) 밑 수면에서 40cm ~ 1m 사이에서 입질이 오고
훅킹이 이루어 진다.
가령 입질은있으나 후킹이 않된다면 입질을 받은 수심층을 기억하여 채비내림과
릴링을 반복하여야 하고 1차 입질이 들어오면 챔질을 하기 보다는 해당 위치에
잠시 머물며 2차 입질을 기다려 훅킹 시키는 것이 좋다.
좌대의 입장객 대부분이 청 갯지렁이를 주로 사용하지만 우럭낚시에서는
오징어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하며 지그헤드(1/4)와 웜으로 공략하는 것도
효과 적일 수 있다.
- 바닥층의 우럭낚시는 물돌이 시간때와 조금 물때와 같이 조류가 약할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조류의 세기에 따라 추의 무게를 달리하여 공략하는 것이 좋고 채비로는
묶음추가 주료 이용되며 묶음추 3개의 바늘 중 하단에는 청갯지렁이를 끼우고
중간과 상단의 바늘엔 오징어 또는꼴뚜기를 끼우는 것이 유리하다.
바닥층의 낚시에서도 선상우럭낚시와 달리 바닥까지 채비를 내리고 추가 뜨지
않도록하여 줄만 팽팽하게 유지하고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부분이 입질이 오면 챔질을 하여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입질을 받는 순간의
대상어 어떠한 어종인지는 낚아 올리고 봐야 알 수 있듯이 빠른 챔질 보다는
완전한 훅킹이 이루어진 다음에 릴링을 하여 올리는 것이 좋다.
대부분 가족단위의 출조객이이 많은 것이 사실이며 사실상 낚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조사님들은 각자 자신의 낚시에만 열중이다 보니 나머지 가족들은
몰황일 수 밖에 없다.
가족과 함께하는 낚시인 만큼 가족을 위한 배려도 많이 옅불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 본다.
2. 도다리 낚시
- 도다리 낚시는 바닥층을 공략하여야 하며 채비로는 도다리 전용편대 도는 아나고
편대를 사용하면 되며 미끼로는 홍무시와 청갯지렁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도다리 낚시에서도 우럭낚시와 마찬가지로 빠른 챔질보다는 완전한 훅킹
(낚시대의 끝이 계속하여 툭.툭.툭 떨림)후 챔질을 하여야 한다.
[ 상세 낚시 기법은 다음 글에서 ... ...]
이때 다른 행동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방울을 달아두면 쉽게 캐치를 할 수 있다.
도다리는 가급적 바늘의 크기가 작을 수록 좋은 효과를 본다.
3. 붕장어(아나고) 낚시
- 아나고 낚시는 주로 야간낚시로 만나 볼 수 있는 어종이면 가로림만내 대부분이
아나고의 서식지라 보면 이해가 빠를 정도로 분포도가 좋다.
아나고 낚시는 편대채비를 많이 사용하나 가급적이면 단일 채비로 구성하는 것이
서로 몸을 꼬아 엉켜 바늘을 빼고 채비를 보수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나고는 썰물에 활성도가 좋고 초들물 까지 활성도를 보인다.
대부분의 낙시인들이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않지만 휴식과 낚시가 반복
되어야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고 즐거운 낚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 미끼류로 홍무시와 청 갯지렁이 그리고 꼴뚜기를 사용하며 꼴뚜기는 작은
싸이즈가 좋다.
도다리 낚시와 같이 방울을 달아 놓는 것은 물론이며 빠른 식별을 위해 캐미를
달아야 한다.
4. 숭어낚시
- 현재 숭어는 수면을 노닐며 낚시인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6월
중순경부터 숭어낚시 시즌이 도래한다.
현재 안면도권에서는 숭어낚시가 시작되었지만 가로림만은 대략 1달정도 늦게
시작 된다.
숭어낚시 채비로는 릴 스프링이 이용되며 릴 스프링과 낙시대만 있으면
가두리에서 떡밥을 만들어 제공함으로 별다른 준비는 필요치 않다.
숭어낚시에서는 떡밥을 뭉친 것이 가라앉기 전에 깨어지거나 너무 단단히 뭉쳐
흩틀어짐이 느리면 입질은 오나 훅킹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수분 조절을
잘 하여야 하며 바닥에 내려놓고 줄을 너무 팽팽하게 유지하면 너울과 파도로
자동 고패가 이루어져 좋지 않으니 줄을 조금 여유있게 풀어주어야 한다.
주로 입질을 주는 물때로는 물돌이 시간을 시작으로 초들물 2시간 정도를 들수
있으며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면 뭉친 떡밥의 한쪽면을 납작하게 하여 굴러가는
것을 제어해 보는 것도 좋다.
숭어낚시에도 방울은 효과적인 역활을 하니 달아 두는 것이 좋다.
그 이외에도 놀래미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있지만 가장 많이 잡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어종만 선정해 보았 습니다.
낚시에는 조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맞는 말 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의 나들이에 조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함께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만족함이 있는 해상 좌대낚시 배를타고 바다를 가르며
시원한 갯내음에 취하고 가족과의 나눔과 소박하지만 행복이 있고 회한사라와
하나되는 가족이 된다면 그것 만으로도 멋진 출조 아닐까요.
6월 2일부터 중왕리권 야간좌대낚시 오픈 한다고 합니다.
많은 인원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안전사고 문제와 관련하여 2팀정도 각팀당 인원은 5~7명선 정도로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좌대낚시는 가족단위의 출조가 빈번하다보니 어린이들이 함께 합니다.
너무 지나친 음주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될수있고 낚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 주었으면 하는게 하나의 바램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여행의 뒤에는 안전이 있었습니다.
어부지리 가족모두 안전함 속에 즐거운 바다낚시가 이루어지길 바래 맞이
안습니다.
낚시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우선 감사의 인사부터 꾸벅~~~
지인들과 각자 좋아하는 낚시방법으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루어,릴찌낚시,중층,전통적인 방법까지...
곧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