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상 낚시 10 여년 갈치 낚시는 올해가 7 년차 입니다 ...어그제 8월22일 출조..지금까지 다니면서 처음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 이유좀 알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22일갈치낚시하기 최고에 날씨(물흐름,바람등 등) 입니다 .. 그런데 전동릴로 줄을 감아 올리고, 낚시대를 세우면 기둥줄을 제가 잡지못하게 옆으로 줄 날림이 생깁니다. 그러면 옆에조사님께서 제기둥줄을 잡아 저 에게 전 해줍니다..문제는 물속에서도 줄 엉킴이 없는데 그때 줄날림으로 옆조사님 줄에 바늘이 걸립니다 .상대편 조사님 낚시대를 세우고 줄을앞으로당겨 하나하나 걸린 바늘 을 제거하고 줄을 놓으면 옆 조사님은 빈작으로 채비를 회수 합니다.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옆에도. 그 옆에도 줄줄이 입니다. 자꾸걸려서가지줄을1미터도 안되게 짧게도 해보았지만 허사 였습니다. 그런 낚시를 철수 전 까지 했더니.....오랜경험, 지식으로 무장 하신 조사님들께 여쭤 봅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짝물'인 날에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채비 엉킴이 생기지 않았다는 건, 비슷한 수심층을 공략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채비를 회수 했을 때 줄이 정면으로 오지 않고 흐름을 탄다는 건 겉물의 흐름이 어떤 이유에서건 빨랐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 흔히 나타나는 또 하나의 현상은, 봉돌을 던지지 않고 밑으로 내릴 때, 채비가 내려 가면서 옆 사람의 원줄쪽으로 뻗어 서로 엉키는 일이 잦아지기도 합니다.
하단의 조류(속물)와는 상관없이 겉조류(겉물)가 빨리 갈 때는 목줄의 길이를 줄이면 어느 정도는 극복이 되는 날도 있지만, 봉돌이 겉조류에 날리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물이 안정될 때 까지는 서로 참고 웃으면서 엉킨 채비를 푸는 것 외엔 딱히 대안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