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8월 23일 토요일(2물) 엄청난 기대와 설레임으로 남항부두로
출발하였습니다 제가 평상시 제일로 선호하는 물때가 2물입니다
이날 새벽부터 잔잔한 바람이 불더니 비바람으로 바뀌고 정작 낚시
시작무렵부터 폭우성 쏘내기로 왼종일 퍼부었습니다 바람또한 거세어
낚시하기에는 아주 부적합 하였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배는 그네
타뜻이 널뛰었습니다 이날 배에 45명 정도 승선 하였는데 배멀미를
않던 사람도 파김치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선장은 포인트를
육지에 가까운 쪽으로 선택 할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러니 제대로된
손맛보기란 가능성이 아예 없었답니다 괴기의 입질도 없었고 거센 비바람으로 배가 연이어 요동 칠때면 낚시하기 정말 힘듭니다 저는 오전에
채비한번 내려보고 아예포기하고 침상에서 잠잤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승선인원 반이상이 포기하였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중식이 배에서 나오는데 밥도 못먹을 정도였습니다 오후들어 2시쯤부터 잔챙이 우럭3마리잡고 3시반되니까 선장이 오늘 낚시 포기합니다 채비 철수하랍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남항부두로 귀항 하였답니다.출발전 여러가지 채비로
준하고 기대와 설레임으로 부풀었던 하루가 좋은 물때였음에도 날씨
때문에 망쳐버렸습니다 낚시가족 여러분 이런날 낚시가면 고기도 못잡고 고생만 합니다 날씨 참고 많이 하시고 신중하게 결정 하셨습합니다.
질문란에 이런글 올려 죄송하구요  한가지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총체적 중요함이라 생각되어 글 올립니다    
          
Comment '9'
  • ?
    전동릴 2003.08.24 19:50
    고생하셨군요 낚시를 하다보면 이런날 저런날 있습니다만.
    어렵게 시간마련해 출조해 이런조행이되면 섭섭하죠 하늘에....
    그런대 혹시 NFC에 들어와서 글을 올리신거라면 조행기에 올려주세요
    어부지리 사이트에 들어왔어도 말입니다.
    이곳은 선상낚시의 궁금증을 물어보고 답하는곳입니다.
    귀분의글은 조행기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즐낚하시길........
  • ?
    재만이 2003.08.24 20:22
    출발할때 날씨와 틀려 고생하는 일이
    저의 경우에도 1년에 한두번은 꼭 있는것 같습니다.
    배낚시 매니아의 어쩔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하루이틀 지나면 또 우러기가 그리워서...
  • ?
    광태공 2003.08.25 07:02
    재만님 처럼 일년에 한두번이면 아주 양호한 겁니다. 에휴!!!!!!!!!!!!!!
    전 일년에 좋은 날 은 한두번 폭풍주의보 수준은 7.80%됩니다. 어복은 커녕 일기복도 지지리 없어서.....오죽하면 풍운우 입니다.
  • ?
    한바다 2003.08.26 11:11
    사람 사는 세상의 일인데, 그 또한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다 생각나름 느낌나름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 억수같은 장대비와 주의보직전의 파고였지만, 그 배낚시가 아니면 망망한 바다가운데,떨어지는 빗방울의 영롱한 목소리를 어찌 들을수 있었겠어요?
    배는 좀 울렁거렸지만,너무 행복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답니다.
    고기도 심심찮게 물어주고, 낯선사람들이 모인 나홀로 낚시였지만,하나의 취미로 금새 친해지는, 유대감,따끈한 밥에 매운탕국물은 으스스한 한기를 다스려주고 그맛이 어찌나 각별하던지. 또 언제 배낚 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의 선장님이며 아주머니들의 몸에 배인 친절과 상냥함...
    비록 생쥐가 되어 돌아왔지만,마음만은 바다풍경까지 가득 채워온 즐거운
    나들이었습니다. 호진1호 감사합니다. 편.
  • ?
    광태공 2003.08.26 12:43
    한바다님은 아주 소중한 추억의 대물을 낚으셨군요. 본 받을 만 한 사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난 하도 자주 바람과 비라서 이젠 짜증이 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여 보아야 겠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대통령도 되는 세상인데.....
  • ?
    한바다(편부경) 2003.08.26 13:39
    호호 그렇습니까? 캄샤합니다.행복해 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한 40여년은 걸렸네요.그런데 어부지리와 호진사이트간의 관계는 무엇인가요?.온라인 작업에 바쁜 중에도 몇번씩 이곳을 산책하며 낚시에의 갈증을 달래곤합니다.이번 조행기는 호진 게시판에 올렸는데, 이곳과의 관계를 명명백백(?)밝혀주시길 ... 협박처럼 보이시면, 유머감각 0점. 많이 지도해 주세요
  • ?
    행복찾기 2003.08.26 16:02
    호진호의 홈페이지를 어부지리님이 만들었습니다.
  • ?
    광태공 2003.08.26 18:24
    호진뿐만 아니라 모싸이트는 이 질의응답란을 아예 링크 시켜놔서 궁금증을 풀게 하였더군요. 참 기발한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뭐 상관없지 싶습니다. 물론 아무런 관계는 없습니다.
  • ?
    행복찾기 2003.08.26 20:32
    섬을 좋아하시는 시인이시군요..
    독도를 사랑하시고 바다를 좋아하시는분..
    낯설지가 않다 했더니..
    건강하시고 좋은글 계속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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