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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고 즐낚하세요 ^&^
우선 동풍(東風)의 의미에 대해 정확히 알아 보면 동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통칭하며, 샛바람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동쪽을 순우리말로 "새"라 하여 동풍을 샛바람이라 부르며, 서쪽은 "하늬"라 하여 서풍은 하늬바람이라 하고, 남쪽은 '마'라 하며 남풍은 마파람이라고 합니다. 북쪽은 "노" 그래서 우리 조사들이 제일 싫어 하는 북동풍은 높새바람이라고 합니다.
이 높새바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푄(Foehn)현상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푄"이란 말은 원래 라틴어의 favonivs에서 유래하는데 "서풍"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푄 현상의 물리적 이치는 습한 공기가 상승기류로 변하면 산맥을 올라 갈수록 기온이 점차 낮아지게 되고 마침내 찬 대기층과 만나게 되면 수증기는 물방울로 변해 구름과 비를 만듭니다.
정상에 올라 온 공기는 원래의 수증기를 뺏겨 건조해지고 산맥을 넘어 아래로
내려 갈수록 기온은 올라갑니다. 즉,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 고온 건조한 바람을 높새바람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산맥을 넘어 영서지방으로 내리 부는 북동풍만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모든 동식물은 기상조건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온건조한 바람은 식물의 경우, 가뭄에 강하다는 잔디조차도 잎끝이 마를정도이며, 수면에서는 순간 증발을 유도하여 표층수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므로 수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어류의 활성도를 현저히 떨어 뜨리게 됩니다.
또한 동풍은 들물 조류를 밀어 올리고 날물을 막기 때문에 조류 흐름이 나빠진다고도 합니다.
또 한가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살피면 우리나라는 저기압이 서쪽에서부터 이동해 오는 지리적 여건에 놓여 있는데 저기압이 서쪽에 접근하면 바람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동풍이 되고 이는 저기압과 세찬 바람을 예보하는 것으로 조황이 나빠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즉, 기압이 높을 때는 물고기가 활동이 활발해져 먹이 활동이 좋지만
저기압일 때는 먹이 활동이 좋지않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입니다.
최근 안면도 배경대기관측소에서 상시 관측한 CO2 농도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면 동풍이 불게 되면 뭍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므로 모든 오염원을 안고 불어 오므로 이산화탄소의 농도의 함유가 짙음을 알 수 있고 반대로 서풍은 바다쪽에서 불어 오게 되므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옅어 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동풍은 골치 아픈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나 봅니다.
오죽했으면 "동풍에 조기 대가리 깨진다"는 속담이 있었을까요?
샛바람에는 돌처럼 딱딱한 조기 대가리도 당해내지 못한다는 얘기이고요
또한 "동풍에 곡식 골병 든다", "동풍 안개 속에 수수잎 마르듯" 등 옛부터 어업이나 농업에 동풍이 무척 안좋음을 가리키는 얘기들이 전해져 옵니다.
이상은 서해안쪽에서 늘상 낚시하는 저의 관점에서 본 것이였고 반대로 동해안쪽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 한테는 서풍이 동풍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