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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여밭에서 침선채비 썻더니 조과가 차이 나던데..
꼭 않잡히는건 아니지만 이유가 뭘까요
Comment '1'
  • ?
    nfc 전동릴 2005.04.21 06:45
    축구의 경우 공 하나 가지고 자유롭게 운동하는 것 같아도

    그 속에선 엄격한 룰에 의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오프사이드의 경우

    골기퍼를 제외한 최소 수비수 한명보다 상대편 선수가 더 앞선 곳에 있으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된다.

    낚시도 이렇듯 일목요연한 사전적 룰이 있다면 룰에 따라

    배우고 설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는 제가 드리는 조언이 답은 아닐 수 있으며

    따라서 설명은 경험에 의해 말씀드림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어초나 침선채비는 대상어의 유영층을 탐색하는 낚시방법이며

    여밭(편대)채비는 바닥층의 고기를 대상으로 한 낚시방법이다.

    요즘같이 서해수온이 10도 정도 될 즈음이면

    (4월-개나리보다는 철쭉이 만개할때)

    안흥이던 인천이던 한바탕 쿨러조황에 가까운 좋은 조황을 보일때가 있다.

    이는 다년간 경험해본 바 아마도 수온의 상승과 보리새우의 산란철에 즈음하여

    우럭들은 바위나 완만한 조류가 흐르는 지형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 같다.

    따라서 여(끌)밭 중 협곡형 지형만 아니라면 우럭은 바닥권에 있음으로

    굳이 침선채비처럼 목줄간의 간격이 넓고 바늘간의 길이가 긴 채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하겠다.

    본인도 4월 16일 전후로 시조회도 치룰 겸 출조 했는데

    어초에 출조한 선박은 놀래미가

    여밭으로 출조한 선박들은 우럭의 조황을 보였다.

    이는 놀래미보다 온도에 민감한 우럭은 습성상 낮에는

    그늘진 어초보다 햇볕이 잘 들고 먹이감이 풍부해진 여밭으로

    잠깐이동 하는 모양이다.

    따라서 굳이 침선(어초)채비를 고집하기 보다는 지형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채비를 사용하길 바란다.

    여밭에서 편대채비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물 흐름이 완만할 경우

    또는 미꾸라지가 살아있을 경우 목줄에 미끼..등이 휘 감키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채비의 간격을 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으며 이러한 영향들이

    어초채비 보다는 편대채비를 사용한 조사가 조과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본인은 여밭에서 낚시할 경우 인천지역의 88덤핑채비 방식보다

    안흥 편대채비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자작채비) 이는 윗 편대의 길이가 길고

    밑의 채비와 위바늘 편대 간격이 넓어 우럭이 완전한 바닥층에 있을시

    윗바늘 묶음줄(목줄)을 길게 해줘도 엉킴이 덜하기 때문이다.


    혹시 도움이 되셨나요? ㅎㅎ

    올 한해도 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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