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낚시 배운지 얼마안된 초보조사 입니다.
얼마전 만석부두에 있는 황해호를 타고 덕적근해에서
어초낚시를 하였습니다.
어초채비는 나름데로 준비를 하였으나 미끼는 오징어
미꾸리만 가지고 하였지요 그런데 중간에서 낚시하던
어느 조사님이 연신 개우럭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까!
주변에서 유독 그분만 개우럭을 올리시는데 가만히
보니 미끼를 이상헌걸 쓰더군요 색상은 붉은색이고
개불은 아닌데 꼭 무슨 물고기 내장처럼 생긴 형태로
길이는 가운데 손가락 정도이고 넓이는 손가락 2개
정도 되더군요, 꼴뚜기와 함께 연결해서 쓰시는데
나중에 가만히 보니 미꾸리도 안달고 그 붉은색만
가지고 낚시를 하시더라구요...
그날 그분 혼자서 개우럭 40-50 정도 되는거 6마리
잡는거 보고 도저히 궁금해서 못참겠더라구요 그게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욕심을 버리고 낚시 자체를 즐기고 싶지만 그날이후
머리속에는 붉은색 그 이상야릇(?)하게 생긴 그놈이
생각이 나서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어류도감도 찾아보고 수산시장도 가보았지만 도데체
그놈의 정체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지니고 계신 여러 선배조사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구낚시에도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