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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05.08.16 11:17

광어 잡는 법?

조회 수 12587 댓글 2
광어 경험담을 찾습니다.

최근에 유난히 광어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대물광어 사진들... 유혹적이죠!

채비, 미끼, 물때 그리고 어초낚시 등등
우럭 조과에 관한 고참조사분들의 노우하우는 여러경로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어
이 어종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사실 개체수가 타 어종에 비해 너무 적어
"광어는 운이 90% 좌우한다"라는 말이 정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초보 낚시인이 종종 올리는 경우만 보더라도
'90% 운이다'라는 정설(?)에 토를 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수많은 개우럭을 올린 고참조사도
광어에 대한 추억만큼은 따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개개인에게는 분명히 '희귀어종'이라 할 만 합니다.

광어잡기가 90% 운이라 할 지라도
나머지 10%는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광어는 모래가 섞인 지형에 산다"라는 통설...
밑걸림이 심한 암초지역에서 올라오기도 한다는 둥...
심지어 어초에도 대물광어는 있다는 둥...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광어잡기 10% 노하우라는 것이 있다면,
큰 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 방법을 적용하고,
"복권당첨" 비슷한 희망속에서 고패질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광어를 잡은 '엄청난 경험'을 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2'
  • ?
    가마우지-한 2005.08.16 12:00
    제경험상~ 초보때 2마리를 잡았죠~ 인천에서만 ...대부분 광어는 유영층이 바닥인지라~ 우럭처럼 바닥 위를 띄우다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옆조사의 낚시 줄이 걸려 가위 빌려 달라기에 내낚시대를 내려놓고
    잘라준다음에 낚시를 올리니 53Cm 광어가 달려 있었고
    두번째는~ 점심먹다가 식욕이 없어 숟가락 내려놓고 남들 밥먹을때 혼자 입수 바닥확인 순간 후다닥~~
    이런식으로 광어는 잡을려고 바닥 끌던가 별도 테크닉 없이 운이 따르는 어종으로 봅니다
    넘 욕심없이 즐낚의 마음으로 낚시 하다보면 행운이 오겠죠 잡은 고기는 동료들과
    이웃과 함께~
  • ?
    블루 2005.08.16 15:00
    제가 요즈음 바다 루어에 관심을 갖게 되다보니 광어를 보는 시각이 다소
    차이가 나더군요,
    선상낚시는 손님 고기이지만 바다루어(선상루어가 아닙니다)에서는 작은 광어가 대상어종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두 부류의 낚시의 공통점과 광어를 잡는 유리한 부분을 비교해보면
    조금이나마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식지:
    광어는 깊은 수심보다는 3~ 40m 정도의 수심에 주로 서식한다.
    순수한 모래 보다는 모래와 뻘,자갈이 혼합된 지역에서는 주로 작은 광어가 많고
    모래와 펄,자갈이 혼합된 지역의 경계면에 작은 광어가 서식한다.(작은광어)
    25~ 30m권의 인공어초,수중여 지역에서 많은 서식을 하는 것 같다.
    외해의 섬이나 주변이 깊은 지역에서는 거친 암초 지역에서 대형 광어가 잡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광어 또한 순수한 갯벌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결론으로
    먹이가 있는 지역( 암초,자갈등에서는 먹이 사슬이 유지됨)에 서식한다.

    습성
    소심하지 않으며 상당히 공격적이고 색상에 민감한 것 같다.
    입에 날카로운 치아 구조가 있고 보기보단 훨씬 큰 입을 가지고 있다.
    수심층이나 날씨 지역에 따라 또는 낚시인의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다르지만
    유색의 웜에 반응이 빠르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바닥권에 있으며 눈의 방향이 위를 보게 된 구조로
    머리 방향을 향해 오는 작은 물고기(놀래미,우럭,새우,….)를 덥썩 물어 버린다.
    바닥을 긁다시피 하는 웜을 이용한 루어에서도 조황이 좋고
    선상에서 미노우를 이용한 빠른 액션을 추구하는 루어에서도 광어가 종종 잡힌다.
    선상우럭 낚시에서는 3단채비의 아래 바늘이 밑걸림에 걸린 상태에서
    맨위의 바늘에 광어가 잡힌 경우도 있으며
    광어는 바닥이 주 서식지 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몇 미터의 높이의 먹이를 공격할
    경우도 있다.
    스킨 스쿠퍼를 하는 사람들 얘기로는 오히려 암초지대에 많으며
    바닥을 짚고 이동하게 되면 광어는 자신들 위로 지나 가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한다.

    미끼
    미끼는 유색의 그립웜이 제일 문난하다고 생각되며
    가능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미끼이던 루어든 모두 가능하다고 본다.

    낚시방법
    선상외줄 낚시에서 손님고기로 볼수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광어를 잡는 사람은 계속 잡으며 광어를 잡는 것을 암시하고도 잡아 올린다.
    그 차이는 맨 하단의 목줄길이와 고패의 차이로본다.
    밑걸림이 심하겠지만 목줄 길이가 길수록 유리하고 바닥에 가까게 하며
    고패는 바닥을 끌듯이 하는 방법이 유리하다
    위의 방법은 초보가 광어를 잡는 경우가 발생되는 이유이며
    그립웜을 이용한 루어에서도 비슷한 것 같다.
    결국 광어가 있는 지역에서는 광어는 잡힌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광어채비
    반복되는 얘기지만 가능한 바닥에 가깝게 유지하고
    고패질을 적게 하면 된다고 보고 일반 우럭채비나 침선채비를 변형하면
    될것 같다.

    광어의 개체수가 우럭보다는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서해안에는 많은 광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어를 노리는 낚시를 하기이해서는 많은 채비 손실이 발생될 것 같습니다.

    낚시를 평상시 대로 하다가
    여밭 주변에서 미세한 고패를 잠시잠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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