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대체로 즐겨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가보라'는 말을 듣고 안흥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려본 음식점입니다.
요즘은 굴짬뽕/흰짬뽕 등의 이름으로 안 매운 짬뽕을 중국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의 굴짬뽕은 이름만 같지
중국음식점의 그것과는 많이 틀립니다.
해물을 바탕으로 한 국물에 국수말고 고춧가루 뿌린 듯한 맛입니다.
마치 대구지리에 얼큰한 고추로 맛을 낸 듯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을 순 없겠지만
이 식당에 사람이 많이 붐빈다는 것
현지인 외지인 할 것 없이,
김치찌개부터 수십가지 메뉴가 있는 복합음식점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 굴짬뽕을 주문한 한다는 것
대다수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다는 얘기죠.
안흥에서 돌아오면서 5,6킬로 가면 연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3킬로쯤 더 가면 학교가 있는 읍내 같은 곳이 나옵니다
근흥 면소재지이고, 여기에 식당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빠지는 길(도로라든가 갈림길이란 표현을 할 수 없는 작은 골목)이
몇개 나오는데 제일 마지막 아주 작은 길입니다.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전방 우측에 교회와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좌측에 공터 앞으로 식당이 있습니다.
공터가 작고 손님이 많아서 이중주차 해 놓을 정도입니다.
더워서 그런지 너무 뜨겁지 않게 나옵니다.
"찬바람이 불고 약간의 술을 한 귀가길엔 더욱 좋지 않을까"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