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선사 조황 홍보 뻥이 심하다"는 글을 읽고 용기를 내서 적어 봅니다.
불과 수년전 심해 침선낚시 장르가 개발되어 바다 낚시꾼의 희망을 안겨준
침선 낚시가 그동안의 무 분별한 남획으로 인하여, 근해 어족자원의 고갈을
가져와, 점 점더 멀리 공해상으로 나가고 있는바, 그것이 진정한 해결책
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 봅니다.
서양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치어방류도 어족자원 유지에 전혀 효과가 없음이
입증 되었고, 그렇다면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낚시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 각 州 마다 민물, 바다 할것없이
각 어종 별로 낚시꾼이 잡을 수있는 고기의 크기(싸이즈), 마릿수 제한, 낚시 씨즌이
있더군요. 갑자기 이걸 다 한꺼번에 시행 하자는게 아니라, 우선 '우럭' 만이라도
잡을 수있는 고기의 크기(싸이즈) 만이라도 제한을 정 하자고 제안 합니다.
일 예로, 지난 여름 미국을 방문하여 광어 낚시를 하였는데, 18 inch 미만의 광어는 잡아도 물속에다 도로 놓아 주더군요. 즉 우리와 달리, 물속에는 항상 18 inch 미만의 광어가 있게되어 그것이 자라서 내년, 혹은 내 후년 낚시꾼의 손에 잡히게되는 것입니다.
물론 침선 낚시에서 잡아올린 우럭은 크기불문 대부분 살지 못합니다 l
(부레가 튀어 나와서) .. 만일 우럭을 30cm로 정했다면 그 이상의 크기의 우럭은 각자의 쿨러에 집어 넣으시고, 그 크기 미만의 우럭들은 그 배에 탄 도우미의 주도로 한꺼번에 모아서(죽었으므로) 선상 횟감 또는 매운탕감으로 쓰시고, 그래도
남는것이 있으면 손님중 조과가 저조한 분에게 나눠주고 하면 모두들 즐거운
낚시여행을 하고 귀가하는 멋진 써비스가 될 텐데 어떻습니까?
이렇듯 우럭싸이즈부터 시작하여 마릿수제한, 산란기를 피하는 씨즌설정 ...
이것이 정착이 되면, 대구 감생이 등 등 으로 늘려 나가면 되겠지요.
이러한 일을 배의 선주나 선장께서 주도 하신다면 10여만원 씩이나 투자하여 낚시하러온 배낚시꾼이, 못 잡아서 허탈해 하는 실망을 감소 시켜주는 써비스가 되고, 또한 이것을 '유수 침선 낚시 동호회' 여러분께서 시작을 하신다면, 동호회 홍보및 친목을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사료 되오니 건의를 드리는 바 입니다.
아울러 유선사 에게는 지금과같은 일년 열두달 '우럭' 일변도의 낚시를 지양 하시고 새로운 어종을 계발 하시어 <예 : 조기 ,농어, 민어, 광어전문, 대구전문 등 등, 반나절 (4시간, 오전, 오후), 온나절(8시간), special 심해 침선 원거리낚시, 밤낚시 등 등> 새로운 고객을 창출 하시고, 어족 보호에도 일조 하겠끔 연구 좀 하세요.
문제는 가족단위로 취미가 아닌 낚시에 낚자도 모르는 분들의 행태에 치어가 죽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말에 보면 바다라는 갯바위에는 어김없이 낚시대 드리우고 있는 분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그 사람들의 살림망을 보면 어이 없어 할말이 없어지는게 현실이지요
또한 배낚시 하시는분들 양심이있는 분들은 도를 지나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하여 치어가 뱃전에 나뒹글곤 하더군요
배낚시 동호회다 뭐다 하는 것을 보면 꼭 정보교환이나 친목을 타이틀로 내세워 결성이 되지만 지나고 보면은 동호회끼리 대행전이다 뭐다 상품걸고 대회를 치루지 않나,어디 어느포인트 어디 선사가 조황 좋타는 정보를 교류하여 우르륵~~
진정으로 바다를 사랑하여 결성된 동호회 있으면 ....이것은 동호회 문제가 아니고 우리 각자 스스로가 깨닫고 지켜야할 사항이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