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하는 날 간조와 만조의 시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가
만조보다 간조시간대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하루에 2번의 기조력(起潮力)으로 인해 썰물과 들물(밀물)이
발생는데 썰물이 끝나고 물이 정체되고 난 후 들물이 시작하는 시점에
고기들의 입질이 비교적 활발해진다.
이유가 뭘까?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썰물때 어초나 침선 또는 여밭의 썰물 조류를 피해 은신처 뒷쪽에
피해있던 우럭(다른 '준 정착성' 어종도 마찬가지)들이 물이 바뀌면서
반대편 은신처나 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
바로 이때가 '초들물' 소나기 입질를 받을 찬스이다.
만조시 썰물이 시작되는 시점에도 기대가 되나 경험에 비춰본다면
초들물이 훨씬 입질의 빈번도가 높다.
필자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조사님들께서 선호하는 시간대이다.
긴장하며 만반의 준비로 초들물 딱 30분간의 찬스를
잘 살려 보시기 바랍니다.
초들물에 확률은 많지만 여러 포인트에서 중날물에만 입질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또한 광어의 입질은 들물보다도 끝 썰물타임에 많이 잡히더군요
각 포인트마다 장단점이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