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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06.01.13 22:03

문어잡이 질문

조회 수 10650 댓글 5
동해나 남해에서는 방파제에서도 문어를 잡을수 있는데

서해에서도 문어가 나오나요?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있나요?
Comment '5'
  • ?
    nfc 전동릴 2006.01.14 08:38
    없습니다.특히 낚시장르는 아주 없고요..

    서해에서 문어는 없지만 낙지는 좀 나오긴 하는데..

    낚시로 잡는다는 표현은 어렵고 천렵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서해 중부권 및 수도권의 문어낚시는 없다로 보시면 됩니다

  • ?
    민평기 2006.01.14 10:25
    이번에 동해쪽을 갔다왔는데요.
    방파제에서 문어를 잡는데 갈퀴(갈고리)달린 긴 막대로 잡는것을 보았습니다.
    낚시대같이 5미터쯤 늘어나는 타입의 장대를 씁니다.
    분명 자작한것일텐데 파는 것처럼 정교해 보입니다(손잡이 어깨걸이 등)

    방파제 앞이 3-4미터의 수심인데 물밑이 훤히 보여서
    돌밭사이의 문어를 눈으로 찾는게 관건이랍니다.
    저는 어른어른거리는게 다 얼룩덜룩해 보이고 못찾겠더라구요.

    서해는 문어가 바닷가 가장자리로 나온다해도
    물색때문에 이방법은 불가능하겠죠...
  • ?
    nfc 전동릴 2006.01.14 11:08
    임원,안목등에서 자주 볼수 있어요...

    그외 대포알이라고 대형오징어,한치등등도 잡히는걸 볼수 있어요.

    훌치기 또는 가프(갈고리)낚시임
  • ?
    무늬만 2006.01.14 14:17
    문어낚시가 있긴있습니다.
    보통 어부들이 하는문어낚시법은
    1)주낚으로보시면 되지요.그건한30-40년전에 주로 하던 방법으로
    갈색물을 들인 굵은면사줄을 원줄로 쓰고, 가는목줄을 써서
    낚시 한틀에 바늘이 100-200개정도를 1-1.5미터 간격으로, 갯바위주변이나
    수중여주변에 깔아놓으면, 지나다가 살짝만 걸려도 꼼짝을 하지않지요..
    문어란 넘의 습성상. 몸체일부만 바늘끝에 걸리기만 하면 큰무리없이
    건져올려지지요.
    봄에 동해 도다리 낚시를 하다보면..엄청난 크기의 문어가 껍질 살짝만
    꿰질려도 올라오지요..
    2)또 한가지는, 특히 동해중북부에서 시도하는 문어낚시로..
    봄에 북방어로한계선 근방에서 어부들이 문어낚시로 엄청큰 문어를 잡아
    올리는 광경을 티브에서 본적이 있을겁니다.
    낚시방법은 침선낚시+갯바위흘림낚시 를 상상하면 되지요.
    보통 사람의 손을 손가락을 반정도 구부린걸로생각하시고. 그반대쪽 손등에
    100-200호봉동일 붙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갈코리모양의 낚시바늘끝이 수면쪽으로..그반대쪽에 봉돌이 붙어 있고
    보통어부들이 많이쓰는 직경5미리내외의 나일론줄 이나, 만라인로프를
    원즐로 쓰고, 찌는 양식장용 직경200미리 내외의 스치로폼부의를 쓰지요.
    낚시방법은, 갈코리낚시바늘(일부 항포구의 철공소에서 만들어 팔기도합니다)
    안쪽, 즉 손바닥부분에 돼지비개를 주먹만하게 미끼로 메달아서는..
    바닥까지내려놓고,(그러면 봉돌무게 때문에 거의가 손바닥쪽이 수면쪽으로
    보게 되지요).약10미터정도의 여여줄을 준다음, 그원줄을 찌용 스치로폼보의에
    고정을 시키지요..그러면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부의가 바닥낚시를 끌고
    다니다가, 바닥걸림이 생기던지, 아니면 문어가 물면..찌용부의가 깜빡거리면서
    물속에 잠기게 되지요..찌용부의 의 상부에서 각자자기것을 표기하기위하여
    작은깃발이나,부의별 색을 칠하여, 원래부의가 물속에 잠기드래도 귀신같이
    찾아내고, 그것이 문어가 올라탄것인지, 바닥걸린것이지..알지요..
    즉 갯바의흘림낚시 겨울철 바닥긁기 와 흡사한 낚시방법이지요.
    보통 큰배들은 통발로 문어잡이를 하지만, 문어낚시방법은 작은 소형어선들이
    .별도의 선원없이, 주로 혼자서 많이 하지요..
    옛날 한30-40년전에는 어촌에서 동력선이 별로없고..그 뒤 경운기엔진으로
    소형목선 끌고 다닐적에는..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어획량도 엄청났지요.
    주로 감포이북지역..양포.구룡포.영덕 쪽에서 ,계절적으로는 겨울.초봄에 많이
    했지요..

    그리고, 겨울철 이맘때면, 위에 말쓰하신데로 긴대나무에 갈코리 메달아서
    해안가돌밭으로 다니다보면..동해안도 겨울철에는 큰사리 간조때..
    평소에 보이지 않던 수중여나, 갯바위가 드러나고..맑은날 문어들이 나와있는것이
    보이지요..특히 몰밭주변에서는 쉽게 볼수있었는데..
    낚는다기 보다, 그냥 줏었지요..

    또, 지가 돌아다니다보니..우리나라 서해남부..만재도 까지는 문어가
    흔한것 같던데..그 이북..즉 서해중부지방에서는 문어를 본것이 기억에는 없네요.

    그리고, 문어는 위에서 말씀하신 돌문어가 맛이 있지요..연안에서 잡은 검붉고.
    돌기가 많은넘..돌문어..
    큰배들이 통발로 주로 잡아오는 대형문어..뻘문어..그넘은 별맛이 없읍디다..

    3).문어잡이 또 한가지..해녀들은 문어를 잡을 때 카바이드를 많이 사용하였지요..
    해녀들이 조업을 하다..굴속에 문어가 있고..끄집어 내려해도 안나올때..
    카바이드를 문어글에 집어넣으면..문어가 았뜨거 하고 튀어나올때..잡아채지요..

    실제로 위 1.2.3번은 지가 직접 해본방법이고..초대형 문어부터(1.5미터이상/20키로
    이상..지금 정확한 숫자는 기억못합니다)..주먹만한 돌문어 까지 잡아본 경험이 있지요..

    이제는 그런시절이 오지 않겠지요..
  • ?
    회색하늘 2006.01.14 16:13
    리플 달아주신 조사님들 감사합니다...
    디낚몰에서 보니 요즘 일본 수입품 같은데 문어채비를 판매하더라구요
    갠적으로 손재주가 있는 편이어서 한번 만들어 볼라구요...
    시간내서 동해 강릉이나 속초쪽으로 방파제에 가서 해 보려합니다...
    귀동냥으로 들으니
    문어는 흰색과 적색을 좋아하구 서해안에서 쭈꾸미 채비로
    테트라포트 구멍치기해도 조그만한 놈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안전이 염려되기도 하고 날씨가 영상으로 완전히 회복되면
    한번 도전해보려합니다.
    아시는 장소나 정보주시면 사진으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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