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나와있는 것이 있기에 짧게 올려봅니다.
서유구의 (전어지)에는 한글명으로 <울억이>와 함께
울억어(鬱抑漁)라고 기록되어있으며 한자음을 빌어 우럭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우럭의 살이 쫄깃하며 곰국을 만드는데 맛이 훌륭하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우럭을 설렁탕(백숙/지리)처럼 만들어 사골국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ㅎㅎ
그럼 울억어란???
사견= "울억"을 한자에서보면 鬱(답답할 울) 抑(누룰 억)이 된다
나름대로 유추하고 해석해보니
1) 물고기가 미련하거나 답답할정도로 많이 잡힌물고기..이거나
2) 울억을 거꾸로하면 억울이된다..이는 구전이있거나
안타갑게 죽은이가 우럭이되었다..는둥 또는
임면수어처럼 임연수란 사람이 그 고기를 많이 잡았다하여
이름을 붙여 주었거나....생김새가 닮았거나..
3) 속담중에 고집쟁이를 묘사한 "고집쟁이 우럭 입 다물듯"이라 하듯이
말도 않하는 답답한 상황을 묘사된 경우라 할수 있는데..
위의 경우를 정리해보면
평소에 많이 잡히던 물고기도 날씨등 변화 여건에 의해
답답할정도로 입을 열지않아 붙여진 이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럭은 변온에 민감한 물고기(0.01도 느낀다고함)로서 주위환경에 따라
길게는 3개월이상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다고하니
우직하건지 미련한건지..??
-- 몇년간 어류와 낚시에 관련 서적을 찿아 읽다보니
충분하진 않으나 어느정도 궁금증은 해소할 정도의 자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혹시 낚시기법/전동릴 사용법....이런거 말고
낚시관련 표준어나 어류도감, 학명, 사전적의미 같은것에 궁금한점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을 찿아 올려보겠습니다--
이제 잠수함에서 안 나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