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큰일 났습니다.
해년마다 서해바다에 가 보지만 예년엔 보지 못했던 이런 기이한 현상은
첨 봅니다.

채비를 올리다 보면(특히 빈바늘) 바늘에 잔뜩 꿰어져있는 투명어묵 같은
것이 걸려 올라오는데 이것이 부유생물인 해파리 알이라고 하네요.
수면위에 개구리알같이 어떤것은 10~20cm정도로 길게 중간중간에 알처럼
배어있고 흐느적거리며 떠 다니는데 양이 만만치 않네요.

이 물체들은 바닥에서 생활하는게 아니라 릴링하면서 중상층에서 부유하며
걸려 올라오는 것입니다.

바다에 엄청시리 떠 다니는 이 알같은 것들이 모두 성장한하면 서해바다는
어민들로부터 시작해서 낚시인 모두에게 많은 어려움을 줄 것 같네요.

언젠가 매스콤 보도를 보니까 이 해파리가 성장하면 작은 치어고기를 잘 잡아
먹더라구요.
이대로 가다간 엄청남 해파리떼의 습격으로 서해안 고기들 씨를 말리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글 올려 봅니다.




Comment '7'
  • ?
    우럭좋아 2007.06.12 19:30
    그러게 말입니다. 알 여러개가 모여 마치 뱀처럼 생긴 그런 알도 봤거던요. 해파리 같아 보인던데......참 걱정입니다..
  • ?
    블루 2007.06.12 20:14
    전에 환경 관련 tv에서 보니
    해파리는 알을 낫지 않는 다고 하였으며
    세포 분열 비슷한 플립 형태로 떨어져 나와
    석축이나 콘크리트 등에 부착하여 어느 정도 성장후
    이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선상에서 보아온 1m가 넘는 거대한 놈들은 우리나라에서 성장한 것이 아니라
    해류를 타고 들어온것 이라 하였으며
    손 바닥 만한 작고 하얀 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성장한다 하였으며
    시화호 내부 같은곳이(철탑이 많고 방조제로 되어 있는곳)
    해파리가 성장하기 최적의 조건이라 하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해파리가 섬주변에 모여들면....곧 비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 ?
    민평기 2007.06.12 22:07
    여태까지 비닐 녹은 거로 알고 있었는데요~~
  • ?
    블루 2007.06.12 22:58
    찝찝하고 느낌이 안 좋을것 같네요.
  • ?
    최지영 2007.06.13 10:59
    몬가 했더니....해파리 알이었군요.....담부터 보는즉시 수거해야 겠네요....
  • ?
    수원 차조사 2007.06.13 15:42
    너무 많은것들이 몰려 다녀 한참 궁금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바늘털이 2007.06.15 17:31
    지혜의 보고 주야조사님!!...
    항상 낚시의 열정.. 사랑.. 아낌..
    좋은 정보를 또 배워 갑니다.. 감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67 [알림] 왕갈치의 꿈 그리고 아주 간편한 집어등 걸이 및 줄걸이 만들기 45 file 2016.11.01 23898
66 [조행후기] 왕열기낚시, 본격 시즌(3~4월)이 열리는 다도해 지미섬(완도)을 다녀온 조행기. 33 2016.03.06 10883
» [기타] 요즘, 투명어묵 같은것이 바늘에 걸려올라오지요? 7 2007.06.12 5349
64 [낚시일반] 요즘철(5~6월)은 어낚(어초낚시)의 계절 22 2007.05.08 8628
63 [낚시일반] 우럭 및 대구의 부레에 관한 소견 8 2009.02.18 8450
62 [낚시일반] 우럭 쌍걸이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7 2006.06.10 7465
61 [조행후기] 우리 마쵸들의 바다아뜨리에.. 인천 앞바다의 다운삿 이야기 24 2014.09.14 6758
60 [기타] 우리나라 연안 갯벌이 이렇게 중요한데 더 이상 개발은 않됩니다. 2006.09.28 4894
59 [조행후기] 우리를 애태우던 갈치들, 도어보고(刀魚寶庫) 백도권이 드디어 열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59 file 2011.08.29 8853
58 [기타] 위기의 서해 중북해지역 선상낚시 올해 전망 7 2009.02.04 7540
57 [가격정보] 유명한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의 가격 및 맛의 차이점은? 34 file 2014.03.24 29976
56 [지역정보] 유배의 땅이요, 천년비색의 청자 도요지 강진, 그리고 마량항에 다녀온 일기. 45 file 2013.03.25 6167
55 [조행후기] 유월의 서해 먼바다 힐링과 함께 대물우럭 낚시 조행기 18 file 2023.06.26 1953
54 [조행후기] 은빛날개 갈치찾아 4천리길 갔다오다. 40 file 2011.06.07 7921
53 [기타] 이글거리는 태양, 섹시미 넘치는 구리빛 멋남 이야기 21 2009.06.11 5434
52 [조행후기] 이제부턴 서해바다 밑을 다시 읽어야 하겠다. 38 2010.05.11 8948
51 [조행후기] 이틀간의 황파속에 제주 섬려 왕갈치와 두판 승부 51 file 2011.09.30 8202
50 [조행후기] 인천 남항 '백마호' 광어 다운샷 조행기. 2 2021.05.16 2294
49 [조행후기] 인천 대광어 다운샷 축제가 열리다. 24 2019.05.29 15380
48 [기타] 인천 앞바다가 드디어 광어성(廣魚城) 大門이 열린 것 같습니다. 34 file 2012.06.01 63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