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년마다 서해바다에 가 보지만 예년엔 보지 못했던 이런 기이한 현상은
첨 봅니다.
채비를 올리다 보면(특히 빈바늘) 바늘에 잔뜩 꿰어져있는 투명어묵 같은
것이 걸려 올라오는데 이것이 부유생물인 해파리 알이라고 하네요.
수면위에 개구리알같이 어떤것은 10~20cm정도로 길게 중간중간에 알처럼
배어있고 흐느적거리며 떠 다니는데 양이 만만치 않네요.
이 물체들은 바닥에서 생활하는게 아니라 릴링하면서 중상층에서 부유하며
걸려 올라오는 것입니다.
바다에 엄청시리 떠 다니는 이 알같은 것들이 모두 성장한하면 서해바다는
어민들로부터 시작해서 낚시인 모두에게 많은 어려움을 줄 것 같네요.
언젠가 매스콤 보도를 보니까 이 해파리가 성장하면 작은 치어고기를 잘 잡아
먹더라구요.
이대로 가다간 엄청남 해파리떼의 습격으로 서해안 고기들 씨를 말리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