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대 관리
카본 낚싯대의 경우 약간의 긁힘에도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부러지면 고치기도 힘들고
심한경우에는 버려야 한다.
먼저 긁히거나 금이 간 부분에는 실 또는 낚시줄을 촘촘히 감고 순간 접착제를 위에 살짝
발라준다.
또는 공구상이나 화학약품상에서 주사기에 담긴 에폭시를 구입하여 발라주면 더더욱 좋다.
아울러 가이드 접합부에 금이 가 있다면 이곳 역시 에폭시를 발라 나중에 들뜨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 릴 관리
릴 역시 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빗물이나 염수가 들어가서 녹이슬게 되면 치명적인
결함또는 릴링이 잘 안되는수가 있다. 이 역시 분해를 하여 깨긋한(수돗물에 적셔 꽉 짠후에..)
수건으로 촘촘히 닦고 말린후 베어링이나 기계동작부에 WD-4나 기타 기기작동유를 뿌려 준다.
이때 너무 많이 뿌리면 원심력이 떨어저 릴 제어가 어려워지거나 캐스팅 거리가 줄고 역회전
방지 장치가 달린 스피닝릴의 경우에는 역회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만 적당히 뿌려
주어야 한다.
단, 메인기어나 쿨러베어링에는 그리스를 넣어 주는것이 더 좋으며, 릴 표면은 자동차나 전자
제품외 관전용 광택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 바늘 관리
바늘은 쇠로 만들어져 습기에 매우 약하다. 낚시바늘은 오래 보관하면서 쓰다보면 녹이슬어
끝이 무뎌지면서 히트가 잘 안된다거나 녹 특유의 냄새 덕택에 입질에도 영향을 받게된다.
따라서 사용후 남은 바늘은 집에서 수돗물에 살짝 씻어 염분을 없앤후 말려서 녹방지제등을
살짝 뿌려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기타 장비 관리
기타 의류 및 가방, 소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염수라는 것이 위낙 부식성이 강하고 탈색을
잘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귀가 후 바로 장비들을 깨끗히 씻어서 말리고 잘 손질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후 다음 출조때 쓰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프로 조사가 되는 길이 아닌가 싶다.
바다 장비 관리의 기본은 염분 제거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