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태계 교란이다.
지자제의 무분별한 모래채취와 간척으로 사라진 뻘밭으로 먹이사슬의
단계가 무너진 이유이고
2) 수도권의 젖줄이라는 썩은 한강물과 인천, 시화호의 오염원.
3) 팔미도를 지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배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쳐 놓은
그물과 통발의 부표들로 고기들이 이곳을 살아서 지나가는게 신기 할
정도의 남획이다.
4) 봄 가을 해수온의 영향으로 외해도 나가고 들어와 부지런히 여밭 먹이 활동
해야할 때의 길목(자월,덕적권)에 그 많은 인천의 낚시어선을 풀어 버리니
외해에서 들어오던 좀 큰 우럭들이 싸거리 잡혀 이젠 덕적권 외해도 고갈
된게 아닌가?
5) 이런 중급이상 난태가 가능한 넘들을 잡아 버리니 어떻게 魚口가 늘어날
수 있겠는가? 기하급수적으로 고갈되는건 이제 시간문제이다.
6) 그나마 치어들까지 시화호 뚝방, 방아머리 선착장, 선재도, 영흥도에서
무지막하게 잡아버리니 큰일이다.
집이 인천이면서도 안흥권으로 다녀야 하는 맘은 심히 괴롭습니다.
인천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열심히 플어주고 바로 옆에서는 그거 잡아 매운탕 끓여먹는
풍토에서는...ㅠ.ㅠ
이제 안흥과 신진도권도 해가갈수록 줄어드는 조황과 더블어 선장 및 선주들의
무성의로 인한 불만들이 쌓여 많은 조사님들이 홍원항과 격포권까지 넘(?)보시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재주도 까지 가야 고기가 나오는 시절이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