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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07.08.10 16:19

물때와 채비의 높이 관계

조회 수 5961 댓글 8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 선상 낚시를 즐기는 면 초보입니다.
갈때마다 느끼는데 채비를 바닥에서 어느 정도 유지해야 좋은 입질을 받을까요?
자작 채비로 단차도 여러가지, 2단 3단도써보고 봉돌도 길게 짧게 해보아도 특별히 감이 잡히는게 없네요. 낚시가 원래 운7기3이라지만 그래도 계절, 물때, 시간, 기후 등에 따라 다를터인데.....
고참님들의 의견을 바랍니다. 어느분은 여름 저기압엔 2~3미터라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
Comment '8'
  • ?
    포세이돈 2007.08.10 17:07
    여름철 얼마 겨울철 얼마 괴가압얼마 저기압얼마 이런공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부분 자작채비사용하시느분들은 채비를 여러개 만들어서 가지고다니싶니다.
    바늘줄간격 50~90사이로 10정도차이로 여러게 가지고 다니시는데
    저같은경우는 채비선택은 기본 시작은 가격 1m짜리 2단으로 시작합니다.
    봉돌은 포인트 도착후 선장님께 침선 높이를 물어보고 무너진 침선이라면 짦게
    높은침선이라면 길게 대구낚시라면 채비에 직결하여 쓰고
    고기올라오는게 내리자마자 우드득이면 채비를 3단이상으로 바꿉니다.
    내리자마자 물면 활성도가 좋탄느말이니 바늘간격이 잚아져도 잘물고
    바늘마다 주렁주렁 물려올라올겁니다.
    일반적으로 바늘줄에 길이는 길면길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하며
    길어지면 옆사람과 채비 엉킴이 심해지므로 조류가 빠른날은 채비엉킴을
    방지차 바늘줄을 잚게 사용하고 인원이적고 마리수가 저조한날은 길개사용합니다.
    더자세한답변은 주야조사님께 패스요~
  • ?
    뉴에이 2007.08.11 00:34
    태클~~~(죄송합니다) 짧은 식견이지만, 우럭낚시에서 활성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내리자 마자 우드득~~ 하는건 제 짧은 경험(?)에 비추어 보면, 기온, 물때에 따른 활성도 차이라기 보다는, 그 포인트에서의 우러기 마리수에 좌우되는것 같습니다. 뭇 배들 모두다 꽝치는 궂은 날씨에도, 아껴놓은 똥침선 비포만 들어가면 우두둑~~~~ 처음 입질받는 자리면 무조건 쌍걸이붙 시작........우스갯 소리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우럭낚시의 조황은 선장몫이 80% 이상 차지 한다고 봅니다. 낚시꾼의 테크닉(?)은 고작 20% 이내.....
  • ?
    주야조사(晝夜釣思) 2007.08.11 09:30
    포세이돈님과 뉴에이님의 좋은 길안내를 잘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물때와 채비의 상관관계라고 질문 주셨는데, 입질의 빈도가 높을때는 물때와 채비의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입질이 저조할때는 저
    개인적 견해를 피력한다면 그나마 좋은 조황을 위해서는 물때와
    채비관계를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누차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당일의 물때, 조류의 세기, 물색, 파도, 수심, 물속지형, 하물며 기압이나 하늘빛에 따라서도 그 채비나 테크닉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장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오직 경험만이 해결책인데 출조횟수가 많아지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종 변화에 익숙해지면 비로소 소위 말하는 '바닥를 읽는다'는 동물적
    감각의 경지까지 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포세이돈님 말씀처럼 조력이 붙은 분들은 2단,3단 어떤 경우는
    5단까지의 채비를 자작하여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바로 현장상황에 즉각 대처하는 요령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최근들어 복잡한 여러가지 채비를 다 버리고 달랑 한가지만 가지고 다닙니다. 제가 이 채비의 이름을 [가변채비]라고 지었는데 대구건 우럭이건 어떤 현장 돌발상황에서도 2분안에 현장 조립하여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채비이지요.

    쉽게 말씀드려서 여러분께서 자작해 쓰시는 채비의 슬리브를 없애시면 됩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돌) --- ㅇ8ㅇ-- ㅇ8ㅇ-- ㅇ8ㅇ -----------------(맨도래)
    <------------------------ 180 cm ------------------------>
    슬리브만 없애고 자작하여 다시시다가 바닥 상황이나 여밭,어침등 파악된 현장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직접 슬리브 대신 매듭을 이용하여 적절히 사용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물고참님 질문하신 내용에 계절별, 물때, 물돌이 시간대, 뭐 기후
    등등에 적절한 답변보다 이러한 가변채비를 가지고 다니시다가 옆의 아주 잘 잡으시는 분들 한 두분 정도의 채비의 단차를 확인하시고 가변채비의 매듭을 매어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유일한 현장대처 방법이구요.

    끝으로 여름철 저기압에 관련해 말씀 하셨는데...
    입질층 파악에 근거가 있습니다. 중국대륙쪽 저기압이 발생하면 그 영향으로 서해안 수면이 약간 올라간다고 합니다.
    부레를 갖고있는 어류중에는 이런 수압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생존에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50cm정도 바닥위를 유영한다고
    전문가들은 말씀하십니다.

    복잡한 이런거에 고민하지 마시고 혹시 바닥층 보다 윗쪽채비에 잘 후킹되면 이를 염두해 두셨다가 채비를 좀 올려 공략하시면 되는 것이니깐요.

    채비는
    여밭에서는 바늘이 바닥을 누빌 정도로 해 주시고요.
    봉돌은 5초정도에 한번꼴 바닥을 확인하는 정도로 살짝 닿게 하시고 전체적으로 띄워 주시는데 미끼의 자연스런 나플거림이 바닥을 집질 끌어가는 것보다 훨씬 유인하는 효과가 더 있으니 상하 5~10cm 의 고패질을 권장합니다. 2단채비 정도가 무난합니다.

    어침낚(어초,침선낚시)에서는 선장의 안내멘트를 잘 들으셨다가
    고참급이라고 생각되시면 바닥 상황에 따라 타고 넘는 정도의 노련함에 자신이 없다면 반드시 선장의 요구보다 오히려 더 띄워 공략하십시오. 어침에 도달하기전에 벌써 걸려 바늘에 꿴 미끼손실이 있다면 차라리 더 높이 들어 지나가며 유인하는게 입질 효과및
    기회를 반드시 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운칠기삼이라는 생각보다 오늘의 실패한 조황의 원인분석이 앞서야 보다 발전하고 나은 조황을 가져오지요.
    전 운칠기삼이라는 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포세이돈 2007.08.12 11:12
    뉴에이님에 말씀에 거의대부분동의합니다.선장에 능력이 80%인점등은 동의하나
    우럭이 바글바글하다고해서 바늘만 내린다고 다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에 개채수에 의해 조황이 좌우하기는하나 기압 물때에따라 분명히 활성도는
    차아가 납니다.
    포인트에 따라 들물포인트가 있고 들물포인트가 있으며
    제가 경험한것 두가지를 애기하자만
    안흥에 유명 침선배를 타고 선장님이 아껴두 포인트에 간적이 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후 선장님이 하는말이 이포인트는 들물포인트인데 아직 들물이 아니여서입질이있을지모르겠다고 고기있는것은 확인햇으니 담가보고 안나오면 다른곳에서하다가 들물때들어오자고 말한후 배를 흘렷지만 10여회를 흘려봐두 우럭은 안나왔고
    다른포인트에서 1시간정도 낚시후 들물시간에 마춰들어와 배를흘리자
    5짜셋걸이 연속3번에 낚시접으신분도계시고 우럭올리다 도래가 터진분도계시고
    그포인트에서 1시간만에 전원쿨러 채우고 입항했습니다.

    또다른한번은 3일전 사무장과 그배 단골조사 몆분과 담사다녀온포인트인데
    바늘10개를 달면 10개다물정도록 개채수가 많았으나 포인트탐사후 다다음날
    가보니 우럭은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가끔낚시를 하다보면 동풍이불어 고기가안문다 물이탁하다 속물이 뒤집혔다 등
    선장님들이 꽝치고 나서 하시는 말들이있습니다.

    변명으로 들릴수도있으나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말들이며
    우럭이 공격성 어종이긴해도 우럭도 물고기 인지라
    기압 물때 물색등에 영향을받으며 그영향으로 활성도에 차이는 난다고생각듭니다.

    붕어낚시도 즐기는 저는 한가지예로 양어장에 붕어를 수톤을풀어도 안나오는날은
    단 한마리도 안나오는 날이있습니다.
    붕어낚시에서 저기압 이라던지 수온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럭도 개채수가 많타해도 여러이유로 활성도에 차이는 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정확하다고 말할수또한 없지만 제경험상으로 말씀드리는것이며
    황우럭에 활성도에 대한 토론이라는생각으로 리플을 남기는것이지
    뉴에이님에 글에대한 태클이나 비방은 아닙니다.
    혹여나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셔서 서로 토론하는과정에서
    서로에 지식이 도움이 됬으면 바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바랍니다.

    혹여나 걱정되서 다시한번말씀드립니다
    제글이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하고 리플달아주시면 삭제하겟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뉴에이 2007.08.12 12:12
    읔......기분 전~혀 상한것 없습니다. ^^;;; 저역시 그냥 제 생각을 적은것이구요.....넘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물때라.....흠흠.... 제가 선장들의 변명(?)에 대해 별로 신뢰를 하지 않는 이유가.....이것도 지난번 경험인데요, 소위 물이 탁하다고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물이 탁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흙탕물 수준이었는데요, 이래서 고기 나올려나? 싶었는데...웬걸요? 비포 들어가니깐, 내리자마자 우두둑, 쌍걸이가 여기저기서 올라오던걸요...... 파도치고 바람불고 하는날.....어떤배는 꽝치고 어떤배는 대박조황으로 입항하고.....물때, 물색의 비중이 크다면, 배들 대부분 조황이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는....어느배가 신규포인트를 많이 가지고 있느냐, 또 어떤 포인트를 공략했느냐....하는게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선장 배대는 습관에 따른 자리 선점도 힘없는(?) 조사님 입장에서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 ?
    물고참 2007.08.13 09:40
    댓글 달아주신 윗분들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위 내용들은 여러번 초보들을 위하여 올려주셨다고 생각되며 귀찮을 만한데도 그 비싼(?) 경험을 댓가없이 올려주시니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낚시란 이렇게 난해한 그러면서도 초보도 즐길수 있는 취미라 생각됩니다. 다만 시작 하고 난후 재미 없어 일찍 포기하는 초짜가 없도록 앞으로 더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 ?
    포세이돈 2007.08.13 09:48
    뉴에이님말슴이 맞습니다. 일반적인 포인트에서 개채수가 적은포인트들은

    물에탁도 기압 날씨등은 선장들에 변명거리로 보입니다.

    저또한 숫하게 낚시를 다녔지만 대박 아니 평조황한날보다 꽝친날이 더많았고

    선장님들이 변명거리들은 거의 다들어본것 같습니다.

    파도가심하게치고 바람이 부엇는데 어던배들은 몰광 어떤배는대박~

    날시않좋은날 배를 포인트에 대는것은 쉽지가 않지요

    그런날 대박치는 선장들이 진정한 배질 잘하시는분들이고요

    제가 말하고자했던것은 제눈으로 며칠전 괴기가 바글바글한걸 확인하고

    다시갔는데도 괴기가물지않고 낚시를 하다가 너무안나와서 고기없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물흐름이 바뀌자 우럭들이 우드득하고 정신없이 물어 대는걸보면

    물흐름과 기온들에따라 개채수가많타하더라도 반응을 안보일수있다는걸

    애기하고싶었던겁니다 ^^*

    위에거론했던 들물포인트 어부지사이트에 유명인이신 전동릴님과 같이출조했었는뎁

    전동릴님 낚시대가 거의 활처첨 휘는거 처음봤었습니다 ㅎㅎ

    3단채비 합사와채비연결한 핀도래가 터져 놓쳤지만 ㅎㅎ

    그바로 옆조사님이 5짜 3걸이하신걸로봐서 전동릴님도 5짜 3걸이로 추정되는뎁

    가끔 술먹다보면 지금도 그애기를 농담삼아 합니다 ㅎㅎ

    비포 특보 대박포인트도 좋지만 가장중요한건 안전이고요

    요즘가치 비바람부는 날씨에 항상 안전운전들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바랍니다.

    뉴애이님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배에서 만나 더많은 낚시애기와

    가르침 바랍니다^^*




  • profile
    블루 2007.08.14 00:20
    조류방향과 입질 방향에는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2.5m의 발판위에서 수직으로(선상낙시와 유사함.) 채비를 내린상태로 낚시를
    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희한하게 2.5m의 작은 구역이지만 들물,날물에 따라 입질 방향이 틀렸습니다.
    (예를 들면 들물때는 좌측,날물때는 우측에서 입질)
    이런 현상은 가두리낚시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우럭이 조류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있다는 논리도 성립되는것 같으며
    우럭도 먹이를 집중적으로 습식하는 시간이있다고 믿습니다.
    선상낚시에서도 그렇지만 연안 갯바위 루어낚시에서도
    특정지역의 입질 시간은 거의 정해져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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