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침선낚시를 다니면서 항상 갖는 의문은...........
첫째 낚시를 넣은 후 얼마쯤 있다가 침선에 접근하게 되는지? <침선 접근 상태를 선장이 알려주면 좋은데 대부분은 마이크 감가상각비를 아끼는지 잘 안 쓰더군요.>
둘째 봉돌 길이를 50cm로 하고 목줄 길이를 100cm로 달았을 때 미끼는 봉돌 수준에서 볼 때 얼마나 떠 있을까? <물론 이것은 사리나 조금, 물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한 사리와 조금 때를 기준으로 두 경우 모두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셋째 배가 조류에 따라 흐르는 속도는 어느 정도며 봉돌이 바닥이나 침선, 어초에 닿는 느낌이 올 때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얼마나 들어 올려야 밑 걸림을 피할 수 있을까? 이것은 물론 침선 높이나 물심에 따라 엄청 차이가 나겠기에 정말 멍청한 질문 같습니다만, 선장의 지시대로 바닥에서 들어 올려도 여지없이 걸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 내 실력 탓이 아닌, 자리 탓이 아닐까 원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자작 채비는 위아래 단차를 120cm 정도로 하고 바늘 목줄은 90~100cm 정도로 합니다. 위아래 구분 없이 한쪽 끝에는 20cm로 고정하여 5호 핀도래를 묶어 봉돌과 연결하고 반대쪽은 50cm부터 100cm까지 다양하게 교체해서 어종에 따라, 침선 높이에 따라 상하를 바꾸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어부지리에서 권장하는 방법을 약간 변형했지요.^^>
밑 걸림만 제발 피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난 번 1물때에도 채비를 두 개나 터뜨리고 나니 약이 오르는 느낌입니다. 추와 바늘이 조류의 세기에 따라 일으키는 상관관계, 즉 항상 바늘과 미끼가 먼저 침선에 닿은 다음에 추가 닿게 될 텐데 어떻게 알아차려야하는지? 그리고 침선 도착시간을 예측하는 좋은 방법이 혹시 없을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해 종 잡을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어제 장이 좋았다가 오늘은 내리막길, "사이트키", 서킷 브레이크"도 발동시키고...
정말 알 수 없어요. 그래도 효천님 프로신데........알다가도 모르는게 바다속인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초심으로 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