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기타]
2007.09.15 10:32

이런 날이 올까요?

조회 수 4508 댓글 1
요즘 손은 근질근질한데 출조를 못하니 어부지리 사이트에서 눈팅만 하게 됩니다.
효천님의 나.원.참이란 글에 댓글을 보면서 그리고 평소에 아쉽게 생각했던 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1.선비 카드결재 도대체 뭐가 문제지요? 이런 비상식적인 결재거부 해당기관에서
   공문한장만 날리면 끝날 일 같은데... 혹시 이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분중에
   국세청에   관계되시는 분 안계신가요?

2. 22인 정원 맞나요? 두세시간 이상 나가는 포인트에서 선실은 비좁아 눈 붙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서로 머리와 발을 엇갈려 누워야 합니다.
    반대편 조사님 발냄새땜에 속이 울렁거립니다. 반대편 조사님도 제 발냄새땜에
    돌아누워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왜냐면 그쪽에는 더심한 발냄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 나가는 배 특히 겨울에는 정원의 개념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3.몰상식한 유선사는 좀 매장해버려도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낚시배의 최고의
  경쟁력은 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낚시객에 대한 태도가 불손할 경우 같이 승선한
  조사님들께서 같이 항의를 해주시는 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나서지 말자가 아니라 특히 나홀로 출조하시는 분의
  경우 선장이나 사무장이 막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옆에 분의 한마디
  큰 힘이 됩니다.

4.얼마전 모유선사의 일박이일 이벤트때문에 논란이 있어 태안군청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귀항시간이 무려 저녁 10:00까지 더군요. 즉 조황도 안 좋은데
  3시만 넘으면 포인트에서 웬갖 핑계(물살이 빠르다, 너울이 있다. 뭐 이것만 해도
  책한권은 나오겠네요)대며 칼같이 귀항하는 선장님들.. 최소한 조항이 안좋으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면 안돼나요?  

5.배에 동승하는 가이드는 가이드 역할에 충실하면 안돼나요? 조황사진은 나중에
  귀항할때 쿨러 쭉세워 놓고 하던지 정말 대물 쌍걸이 올라왔을 때 하던지
  한쪽에선 줄 엉켜서 씨름하는데 선장과 가이드는 평택항 우러기 만한 괴기 찍느라
  붕붕날라 다니시면 그게 어디 가이드입니까? 찍새지요.

6.선비가 다소 인상되더라도 기본 미끼는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개별조사가 더욱 좋은 조황을 위해서 사용하는 별도 미끼는 제외하더라도 최소한 오징어채나 미꾸라지정도는 준비해주면 바다에 수몰되는 애덜이 좀 적어질 텐데. 낚시끝날 때 보면 상당수의 오징어가 버려집니다.

어부지리 사이트에 올라오는 유선사에 대한 글에서 조황이 안좋다고 유선사를 비난하는 글은 못 본 것같습니다. 문제는 조황이 안좋을 것을 전문가인 선장이나 유선사에서 충분히 예견하고도 출조한 경우, 조황이 좋지 않음에도 칼같이 서둘러 귀항한 경우, 분명히 배에서 내릴 땐 오늘 조황이 좋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해놓고 집에
돌아와서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굿조황이라고 뻥친 경우 입니다.

한마디로 최선을 다해서 고객을 모시는 배를 타고 싶다 이겁니다.
Comment '1'
  • ?
    왜?이제 2007.09.17 20:16
    우리들 자신에게 흠이 있으면 정당한 요구를 할수 없을테니,,우리 모두가 처신 잘 하면서 노력 하시자구요,,, 좋은 제안에 적극 동감임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4470 [낚시일반] 특명 :만재도50미터침선을공략하라..... 17 file 2008.06.17 6308
4469 [낚시일반] 가자미채비 그리고 낚시 기법 14 2014.01.14 6963
4468 [기타] 배낚시 멀미약 9 2011.05.03 20251
4467 [낚시일반] 서해안 에서 어장 관리선 에 대한 궁굼한 사항..... 7 2014.04.07 10834
4466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어느 유선사의 조황정보를 보다보니... 15 2007.12.06 7443
4465 [장비관련] 열기 낚시대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6 2011.03.08 6020
4464 [조행후기] 왕초짜 [타조] - 갈치 다녀왔어요~~~ 13 2011.11.29 9518
4463 [낚시일반] 우럭등의 고패질요령? 2 2009.02.23 8024
4462 [낚시일반] 우럭이 잘잡히는시기요? 3 2003.08.12 11569
4461 [장비관련] 전동릴 줄 쉽게 감고 푸는 방법 - II 12 file 2010.09.11 7102
4460 [장비관련] 채비 에 관해.... 3 2003.08.13 6381
4459 [기타] 통영과 거문도의 조수간만의 차이 2011.11.23 4385
4458 [장비관련] 합사 세팅이 안되네요.????? 2 2007.01.08 4270
4457 [장비관련] "고장난 전동릴 구입합니다"에서 생긴일 14 2010.04.05 5123
4456 [낚시일반] "낚시는 과학이다" 스크랩해놨던 글 올립니다. 2 2006.12.29 4577
4455 [낚시일반] "낚시인 신고제" 도입관련 2 2006.09.21 3741
4454 [조행후기] "대물자원의 보고"라 불리우는 만재도 조행담. 17 2010.06.20 5624
4453 [기타] "대박 관련 글" 삭제 - 어부지리 2 2006.12.24 4250
4452 [물고기정보] "동해안에 아열대성 '별복'이 몰려온다" 6 file 2009.08.26 5706
4451 [지역정보] "인천" 조금만 더 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2008.06.04 4930
4450 [기타] "일주일예상파고"란? 5 2014.06.06 3495
4449 [낚시일반] <b>가거초에 갑니다.. 다녀왔습니다 <font color=red><가거 붐 1일차></font></b> 25 secret 2009.02.03 5796
4448 [조행후기] <font color=red><운칠기삼>이라... (2부)</font> 23 2009.08.21 5002
4447 [조행후기] <font color=red>②③</font>왕초짜 [타조]의 23번째 조행기 15 file 2009.12.01 5644
4446 [조행후기] "꿩대신 닭" 서망항 출항 추자도, 복사초 참돔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5.11 5250
4445 [조행후기] "대물참돔을 잡지 못할바에 모두 비우자 다음을 잡으면 되지,".우리는 이미 쿨러를 가득 채운 참돔이 있고~추억도 가득히 채우고 말았습니다. -bgm- 3 2019.03.29 4599
4444 [조행후기] "방어떼"를 만나다~ 대한민국 지깅1번지 완도셔틀을 빙자한 지깅간접체험기~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어요, 불편하시면 누르지마세요. -bgm- 4 2018.11.12 5005
4443 [조행후기]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얻을(갑오징어)수 없다. -완도 갑오징어 우중 조행기bgm- 2018.05.07 5125
4442 [조행후기]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 진도로 참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4.27 4665
4441 [조행후기] "잡어왕이 먹어보고 낚아본 두족류 계급은?" 완도 갑오징어 소식을 전합니다. -완도갑오징어낚시 bgm- 6 2018.05.02 68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