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저는 보관했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쓰곤 하는데...
나일론 낚싯줄의 최대 약점이 물에 약한 거라더군요.
햇빛 등 다른 약점도 있지만 이 '투습성'이 최대 약점이랍니다.
눈으로 볼 때는 비닐처럼 방수같아 보이는데.

흘림찌낚시에서 원줄을 몇 번 사용 후 무조건 바꾸는 게
이런 이유랍니다.

저는 채비 중간을 날린 경험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Comment '9'
  • ?
    나무 2008.03.05 20:54
    아~~~ 그런 이유가....저는 슬리브를 강하게 찝어 그런줄 알았어요ㅠㅜ 그냥 생각없이 투명도가 좋아 쇼크리더 줄로 바꾸고는 무지 오래오래 씁니다.^^ 어부지리님!! 쇼크리더 줄은 방수가 되나요???
  • profile
    민평기 2008.03.06 16:21
    제가 헷갈리게 썼나 봐요^^
    제목처럼 우럭채비 얘긴데...

    갯바위 원줄(모노/나일론)은 그나마 여러 가공 처리가 돼 있어 강한 편입니다.
    그래도 시간 지나면(대부분 물에 뜨는 플로팅이죠)
    물 스며들어 원줄이 물속으로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하물며 비싼 나일론 줄도 그러한데
    저가 (기본)나일론줄을 사용하는 우럭 채비는 어떨까 하는 의문에서 올린 글입니다.

    ((- 여기까지는 칼치님 댓글에 관한 내용입니다.
    쓰고나니 댓글을 지우셨네요-))

    나무님의 시도가 자작채비를 구현하는 매니아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작채비를 사용하는 분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에겐, 참고해 볼 만한 굿 정보라는 생각.

    비싸죠, 기둥줄 굵기의 쇼크리더면 50미터에 2만~3만 정도 될 텐데.
    이 정도 양이면 1년치 이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참, 쇼크리더 중에도 나일론사가 있는데 이건 논외입니다.

    카본사의 장점은?
    제가 뭐 알겠습니까. 제품 카탈로그, 기술정보 검색이지요.
    카탈로그에 잘 나와있는데 완전 깨알 글씨ㅠ.ㅠ
    요즘 가까운 건 잘 안보여서...
    "뭐라 씨부려 쌌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개콘 '대화가 필요해' 코너의 김대희가 늘 듣는 말^^)
  • profile
    민평기 2008.03.06 15:18
    카탈로그에서는 카본사의 장점을 설명하려 나일론과 비교 데이터를 실었습니다.
    pe합사를 거의 0% 연신율이라고 하듯이
    카본사는 투습율이 거의 0% 라고 합니다.
    나일론이 10-20%까지 물을 흡수해서 강도가 팍팍 떨어지는 반면에.

    나일론은 햇빛(자외선)에 강도가 저하되는데
    몇 달 며칠이 걸리는 게 아니라
    수십 시간이면 강도가 반 가까이까지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하루 낚시 가면 몇 시간 노출된다고 가정했을 때
    몇 번 낚시가면 원줄을 교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투습과 더불어... 갯바위낚시 경우)
    카본사는 여기에도 미미한 약점 정도밖에 안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관심 갖고 보는 카본줄의 장점
    카본줄은 기본적으로 물속에서 (거의) 안 보입니다.
    굴절률 때문에...
    이 이유를 전략적으로 사용해 나온 줄도 많습니다.

    만약 우럭채비에다 바늘 목줄까지 카본사를 사용한다면???
    혹시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경우도 있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 ?
    뉴에이 2008.03.06 19:32
    카본줄 얘기가 나와서 몇자 적습니다. 저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목줄을 카본줄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에서 50m 카본줄 6호짜리....그 이상의 호수는 없더군요(제가 못찾는건지....없는건지..^^;) 여하튼, 6호 카본줄을 사용해본결과.....조과는? 글쎄요....미미한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험만 가지고 얘기하면, 저의 경우 별차이 없었습니다.(오히려 다른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것같습니다) 장점은....같은 호수의 모노필라멘트에 비해 줄 꼬임이 더 적습니다. 6호 카본줄은 모노 7호 정도의 줄 꼬임 수준이랄까요. 강도는....비슷한것 같구요(밑걸렸을때 가볍게 끊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물 걸었을때 목줄이 터지는 정도로 약한건 아닙니다. 제가 아직 6짜 우럭은 못잡아봐서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적어도 5짜 우럭에 터지진 않았습니다. 대구도 70 정도 크기에 터짐이 없었구요(80 이상되는넘은 모노로만 잡아봐서...잘...) 개인적인 생각으로....7호, 8호 정도의 카본사가 있다면, 전 사용할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6호 카본줄...옥션에서 제일 싼 가격이 8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국산도 써봤는데, 너무 허접하더군요. 일제 기준입니다)
  • profile
    민평기 2008.03.07 10:58
    뉴에이님, 바늘 목줄로는 적절한 규격 쓰신 거 같은데요.
    카본줄 규격은 모노줄과 조금 다르다고 하고요.
    호수표기라면 같은 호수에서 나일론보다 약간 굵다고 느껴집니다.
    파운드 표기가 많아서 더 헷갈리고요.
    (쇼크리더)제품으로 찾아보면 8호급 카본사는 오히려 드뭅니다.
    10호 이상이 더 많죠.

    목줄보다는 채비 기둥줄에 먼저 적용해 보는 게 순서라고 느껴지는데요...
    기중줄은 굵고 뻣뻣해도 장점이 있으니까요.

    카본줄은 나일론에 비해서 강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몇 %(아주 조금) 약하다고 합니다.
    *** 인장 강도 보다는 마찰 등에 대한 내마모성이 워낙 뛰어난 장점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침선과 어초를 들락날락해야하는 채비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우레기 2008.03.14 13:38
    안녕 하세유~~? 민 사장님!

    사장님께서 올리시는 지식은 참으로 감사하게 잘보고 있슴니다.

    낚시상식에 너무나 해박하신 민사장님께서
    이런제목을 올리시다니 쬐끔 헷갈리네유~

    이것이 다~아 새로 입문하시는 초보님과 침선매니아님들께
    도움을 주시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말씀인줄알고
    제가 아는 짤막한 "침선채비自作法"을 올릴까함니다.

    작년이든 제작년에 사용했든간에 채비(기둥줄)에 손상이 없다면야
    낚시하는데 지장이야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새로이 교체해야겠지유~



    ※제작준비물

    1,슬리브도래

    ㄱ,1호(모노필라멘트 26~28호구멍통과)
    ㄴ,2호( ; 30~36호 ; )
    ㄷ,3호( ; 40호 이상통과 )

    위의3가지中 본인의기호에맞게 선택

    2,기둥줄

    ㄱ,모노필라멘트( 30호가적당함)
    ㄴ,가는철사 수십겹으로 꼬은 와이어줄도 있슴

    3,가지줄

    모노필라멘트(나이론사) 꼬임방지8호

    4,도래

    ㄱ,핀도래3번(쇠추연결용 핀2호와연결)
    ㄴ,핀2호(도래를 달지안은작은핀. 쇠추연결용)

    5,슬리브도래 압착기

    압착기를 구입하자면 비싸니께루(3마넌이상),,,
    먼저 자기동네의 다리위에서(1,000냥백화점)
    조금은큰 중국제닙퍼(2,000냥)와
    가느다란 원형줄(1,000냥 직경 5mm정도 왜놈말로 야스리.
    요놈은 청계천이나 공구상에있슴)을
    구입하여 닙퍼날에 슬리브도래가 반쯤물리게갈면
    3마넌짜리 압착기제작끝.^,.^


    ★만드는일

    본인의 ROD가 2.1m일경우 2단채비 기둥줄30호로 제작시

    1, 먼저 기둥줄을 2.5m로 절단후,
    3호슬리브도래에 통과시킨후에 직경2cm의 원을만들고
    줄이통과한 슬리브도래 구멍으로 다시내보내고 압착기로
    슬리브도래를 압착한다.

    2, 다음 기둥줄 밑에서부터 2호슬리브도래를 끼우고 위의도래와
    단차를 1m로하고 압착한다.

    3, 맨후에 2번슬리브도래와 단차를 1m로하고 3번핀도래를 매듭하고
    3번핀도래에 핀2호를 연결시키면 침선및어초채비 완성.
    (핀2호는 악력이약해 쇠추가 해저 장애물에 걸릴시
    전동릴 원줄보다 먼저파손됨)

    4,우럭바늘은 26~28호가 적당하며 가지줄은 모노필라멘트8호

    5.1번가지줄 80cm
    2번가지줄 60~70cm


    오랫만에 두서없이 글을쓰다보니 이해가 잘되셨는지들
    모르겠구마니라우~~

    암튼 2008년에는 모든꾼님들 건강하시고 漁복이 충만하길 기원함니다.


    ※위의 준비물은 인천 연안부두 맞은편 터미널낚시 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걸루 알고 있슴니다. ^,.^*
  • ?
    우레기 2008.03.10 09:24
    혹시
    위에 설명한 제작법 내용이 이해가 쫌 어려우시면 ☎주세유~~ HP. 010-2441-2630
  • profile
    민평기 2008.03.10 19:12
    저도 올해는 함 만들어 낚시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만큼 출조 횟수가 받쳐줄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재미삼아 해보려고 해요.
    연락처... 감사합니다. 늘 즐낚 되시길~~
  • ?
    대박의꿈 2008.03.13 21:57
    침선 우럭채비 만드는 재미도 참 짭짜름 합니다..
    특히 출조날짜 잡아놨는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낚시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낚시하는 대신에 거실에 앉아 낚시채널 틀어놓고 3단채비도 만들어보고, 4단, 5단, 어떤때는
    열기채비를 흉내내느라고 7단채비까지...ㅎ
    아직 7단까지는 못써보고 5단까지는 사용을 해보았지요.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채비는 슬리브부분이 밀리기도하고, 회전구슬이 깨지기도하고 뽕돌거리도 내 취향하고 맞지도 않고 그래서 재미삼아 만들어 봤는데요....
    60cm 간격의 4단 채비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릿물때만 아니면 침선이든 여밭이든.. 어느정도 손빠르신분들은 재미를 보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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