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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 끝내고 돌아올때의 실망과 허전함
오늘은 혹시나 하고 기대 부푼마음에
밤잠도 설치고 낚시 나왔는데 오늘도 역시나였구나!


저는 누가 뭐래도 낚시 도사 쪽에 속합니다.
그런데도 오늘도 역시나 하면서 후회를 한답니다.

인천권은 뻘밭인지라 조류가 빠른 날에는물이 흐려 고기가 잡이지 않습니다.
고기느 눈으로 보고 먹이감을 무는데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지요.

한번 일어난 뻘흑탕물은 2-3일이 지난 조금, 무시때까지 영양을 미친다는것이지요
그래서 1물때부터 낚시가 된다하는 저의 오랜 경험 입니다.

혹자는 물심이 줄어드는 "죽은물"이기에 고기가 안문다고 하지만
산물, 죽은물은 먼 바다 관계되는 사항이고 근해에서는 물 흐림 때문에
안잡이는 것입니다.

저는 낚시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리때도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낚시는 즐기는 낚시 할 수 있겠으나
그런 시대는 지난듯 합니다.

선비가 비싸면 비쌀수록 실망과 허전함은 더 크드군요

요즘 선비 인상에 재력 있으신 조사님들이야 상관없으시겠으나
재력은 없어도 낚시가 좋아 바다를 찿는 저 같은 조사님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후배 조사님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리는 것입니다
1,2물을 제외하면 역시나 하고 실망 하신다는것 잊지마십시요

그러나 선비가 별 문제가 되지않을 만큼 여유가 있으신분은 언제든지
자주 가십시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이슬이 만나는 것도 좋고......

나는 1,2물에는 언제든지 갈 수 있겠지만
다른 물때는 선비가 내리면 갈 예정 입니다.
푸른바다에서 이슬이도 보고, 갈매기도 보고, 무인도의 염소도 보고.......






Comment '2'
  • profile
    민평기 2008.03.31 21:09
    인천권 1.2물 물때는 다른 어느 곳보다 중요한 물때죠.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수간만 차를 보이는 곳이니.

    쓰신 글은 물때 외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의미로 하신 얘기인 줄 압니다만...
  • ?
    강두석 2008.03.31 23:23
    인천의 앞바다에는 아직도 겨울인가봐여.....
    30일, 연안부두 유선에 몸을 의지하면서, 뒤로 점점 멀어저가는 항구의 불빛을 바라보면서 오늘은 어느괴기가 만나줄려나? 얄팍한 기대감을 꿈꾸며 낚시대를 조립한다, 눈에 익숙한 지형들, 이윽고 선장님의 맨트 3M 어초입니다, 조심하시고, 우두둑, 기분 나쁘게 시리, 바늘걸리는 느낌, 반복되는 포인트 진입, 허나 선장님 애타는 듯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괴기는 보이질 않고 바늘과, 봉돌만 수장시키는 조사님들, 간혹 방생 싸이즈 우래기 올라오면 얼굴좀 봅시다 허면서 사진한방 철컥,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는지 오늘도 꽝이군, 선비6만원,봉돌,낚시바늘 수장시키고 집에 들어가서 후회하게 생겼군.....(침선탈것을...), 점심식사후,여밭에서 흘림 낚시에 우럭들이 인사차 여기, 저기에서 얼굴을 보인다,선장님, 사무장님 소리지르고 사진 박느라 정신없이 왔다갔다, 방생 싸이즈 전후 우러기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오늘 조황보고에는 굳조황이라고 날리군요, 혹, 인천에서 선상낚시 즐기려는 조사님들 계시면 아직은 우럭 같은 우럭이 안나오니 좀더 참으시고 인터넷을 통해서 즐감이나 하세여,사진에 속지말고, 싸이즈 계측자로 크기를 잰 그림이 좀 나오면 그때가서 낚시하세여, 아직은 불쌍한 우래기 수준 입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조황사진 30cm넘는 괴기 현장(30일,낚시배)에서는 보기 어렵더라고요. 마리수로 굳조황이라 광고하는데 할 말이 없네요, 평택항 모낚시배 수준으로 보시면 아마도 정답이 아닐런지..... 선비, 채비, 교통비, 생각나는군요. 이제 침선배 조황을 구경하러 가봐야 겠네요. 참는자에게 어복이 있나니......풍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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