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혹시나 하고 기대 부푼마음에
밤잠도 설치고 낚시 나왔는데 오늘도 역시나였구나!
저는 누가 뭐래도 낚시 도사 쪽에 속합니다.
그런데도 오늘도 역시나 하면서 후회를 한답니다.
인천권은 뻘밭인지라 조류가 빠른 날에는물이 흐려 고기가 잡이지 않습니다.
고기느 눈으로 보고 먹이감을 무는데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지요.
한번 일어난 뻘흑탕물은 2-3일이 지난 조금, 무시때까지 영양을 미친다는것이지요
그래서 1물때부터 낚시가 된다하는 저의 오랜 경험 입니다.
혹자는 물심이 줄어드는 "죽은물"이기에 고기가 안문다고 하지만
산물, 죽은물은 먼 바다 관계되는 사항이고 근해에서는 물 흐림 때문에
안잡이는 것입니다.
저는 낚시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리때도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낚시는 즐기는 낚시 할 수 있겠으나
그런 시대는 지난듯 합니다.
선비가 비싸면 비쌀수록 실망과 허전함은 더 크드군요
요즘 선비 인상에 재력 있으신 조사님들이야 상관없으시겠으나
재력은 없어도 낚시가 좋아 바다를 찿는 저 같은 조사님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후배 조사님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리는 것입니다
1,2물을 제외하면 역시나 하고 실망 하신다는것 잊지마십시요
그러나 선비가 별 문제가 되지않을 만큼 여유가 있으신분은 언제든지
자주 가십시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이슬이 만나는 것도 좋고......
나는 1,2물에는 언제든지 갈 수 있겠지만
다른 물때는 선비가 내리면 갈 예정 입니다.
푸른바다에서 이슬이도 보고, 갈매기도 보고, 무인도의 염소도 보고.......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수간만 차를 보이는 곳이니.
쓰신 글은 물때 외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의미로 하신 얘기인 줄 압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