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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08.06.20 17:25

해상사고를 읽어보고.....

조회 수 4294 댓글 3
하루종일 머릿속에 떠나지않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읽은 충격적인내용으로..

아주 오랜 선상낚시는 아니지만...

그동안 배를타면서

설마...죽지는않겠지...

그러나 가끔 들려오는 소식들로 경각심을 가지게 되기는하지만..

무지한 이사람은...

얼마간의시간이지나면...

또 각 유선사들께서 올리시는 조황소식에..

또한번 죽지는않겠지..하며

수전증치료와 대박의꿈을 안고 또 배를탑니다..

인천권 모유선에서 사람이 빠졌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게 운행후에

아이스박스가 남아 신고하고 겨우 시신을 수렴하고..

어느배는 조사가 다른배와 사고나서 다쳤는데도

우리조사들은 그동안 배를타면서

많은분들이 필혁하신데로 보험이 들어있다니까.....라는 막연한 안심만을 가지고

새벽.....바다를 선장님을 믿고 다녔는데..

돈이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족과 내가 만약 잘못되었을때 최소한의 법적인 보장조차도 없는

현실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숨만 내쉬고

그저 다치신분이 빠른쾌차와 어처구니없는 이현실에 망연자실할뿐이네요..

중독이되어 미치면 누가뭐라해도 바다로 가는게 우리조사이거늘..

오늘 아침 본 내용에...그저 그동안 미친소처럼 우러기 대구를 쫒아

알딸딸한 초릿대 끝에 전해저 오는 손맛에 맛이갔던 제자신이

얼마나 생명력이 끈질기고 ......먼훗날에 되돌아볼때

얼굴빨개질 일을 내가 내돈들여 하고 있나하는 생각뿐입니다.

몇분의 의견과아시는 사항으로 뭐가 어떻다는것을 보긴해도..

도데체....사고나면 왜 충돌한배가아닌 당한배에서 책임을져야하고

도데체 무슨보험을 확실히들 들여놓으셨길레...

다치신분이 오죽 몇달동안 끙끙앓으시다가

속상하시면 이렇게 글까지 올리시게됐나...하는생각이네요..

이거 인천 연안부두나 신진도에서 촛불을 켜야되는것인가요?

제데로 조사들의 안정성이 확보될때까지?

이거...너무한거 아닙니까? 이건뭐..소고기문제보다 더큰 문제아닐까요?

그동안 정든 우럭낚시는 못짤르겠고... 속상하지만...

주말에 비온다하여 낚시도 그런데...

그냥....물에빠지면 먹을꺼는 놔두고

둥둥떠서 오래버틸수있는 비싼!!!!!!!!쟈켓이나 하나 더 개비해야겠네요..

어짜피 사고나도 누구한테 하소연도못하는데 살려면

차라리 2~30만원 더투자하고 낚시 한번 않가고

내목숨 내가 지키는것이 커가는 아이를 더 오래볼수있는 최소한의

현시점의 해결책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친분...모르는분이오나...빠른쾌차와

말이나올때마다 한숨짖게만드는 우리나라 유선업계의 현실이

요즘 젊은 선장님들이 많아지는데 그분들은 옳바른 방향에서

조사님들의 조과도 좋지만...

안전하고 든든한 삶의 짜투리시간을 지켜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Comment '3'
  • ?
    큰대구 2008.06.20 18:31
    그냥 씁쓸하네여.. 손맛이 뭔지???? 잠도 설치면서 손맛은 커녕 사고까지
    난다면 낚시 사형선고다. 울 마누라
    쫌 피고해도, 상처가나도 혼자 괴로워해야지
    마눌에 예기하면...
    다당장 끈어 끈어면 되잔아
    이런저런 불리한 것 다 감수하고 낚시다니는디
    오늘 기분 완존히 ㄸ씹은 기분이요
    이 기회에 회수를 확 줄이자
    내가 다치면 어디서 보상도 못받잖아
    선주님은 이런 기사는 안보나보다
    대박기사만 올리고
    우럭 깜팽이 3마리잡아도
    후일 조황보고에는 집에 가셔 드실만큼 잡아 기본이라나
    나 혼자서도 5마리는 먹는데
    우리 식구 네명
    최소 6마리
    돈에만 눈 멀어 조사의 안전,보상에는 장님이니
    걱저이로다
    우러기 대구 이젠 가끔보재이
    자주 보단 나까지......
  • ?
    맑은샘 2008.06.21 09:07
    참우럭님의 논리정연한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뚫어 주셨네요.
    이제 선주들도 구태의연한 경영에서 벗어나 신세대 경영, 의무와 권리가 함께 보장되는 방법으로 세대교체해야 한다는 말씀에 신선함을 느낍니다.
  • ?
    권용태 2008.06.21 09:46
    제가 낚시하기전... 1990년 부터 패러글라이딩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일때문에 인천에온후 자주못다니던 배낚시를 자주다닙니다
    패러도 그때부터 붐이일다 IMF이후 확꺼졌죠
    지금은 거의 매니아만 즐깁니다
    그중 제가아는 한 형님이 보험회사 다녔는데 몇년동안 회사에 건의해서
    최근에 보험을 하나만들었습니다
    그것두 몇백명을 대상으로...

    지금 배낚시인구가 엄청난걸로 압니다
    배낚시가 선원으로 등재되는지 유람객으로 되는지???
    어느쪽이든 확고히하여
    선주들깨서는 고객의보상에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얼마전부터 저희 동호회 정출에 출조인 전원이 보험에 가입합니다
    만약에 상황에대해 최소한이라도 도움울받자는겁니다

    보험에 관계있으신 형님들 잘한번 알아보시고 낚시인들의 보상에대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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