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포인트에 도착 하여... 입수 ... 오전 12시 조기 철수 하였습니다.
항상 조항정보에 조기 철수(쿨러만땅)를 부러워 했는데.......
그날은 일기 때문에 조기 철수 하엿습니다.
철수시까지의 조과는 우러기 8마리중 방생 3마리.......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1. 출조점 홈피에 그날의 상항이 정리 되어 있지 않고 상황 설명이 없습니다.
분명 그날 조기 철수를 하였지만 출조를 하였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조항정보도 없고... 기분이 찜찜합니다.
=>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 사진은 출조점 광고 만을 위해 찍는 건가요? 그럼 우리가 모델?
2. 12월 13일 안흥에서 출항한 모든배들이 조기 철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안흥 킹스타호, 성남호가 옆에서 조업 하고 있었음, 어부지리
조항 정보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 그럼 조기 철 수 하지 않은 배들은 잘못인가요?
고객을 위험에 빠뜨렸나요?
3. 조기 철 수시 상황 설명을 하고 고객(낚시객)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요?
=> 선장이 배에서는 결정권자라해도 안전을 위해 나는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
이해달라고 당부하고 설득해야 하지 않나요?
=> 그럼에도 불구 하고 양해를 하지 않는 다면 최종 판단을 결정권자가 내랴야
하는게 아닌가요?
4. 조기 철수에 의한 선비 2만원 차기 승선시 감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 2만원을 돌려 주면 모든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쿨하게 그자리에서 2만원을 돌려 주면 안되나요?
낚시를 하다보면 바다 상황이 내마음과같이 않겟죠.
어려울때 결과보다 과정(통보 보다는 이해, 설득)이 더 빛을 발하게 되는게 아닌지요.
하루를 쉴려고 20만원을 투자해서 얻은게 없네요. 조기 철 수해서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는 과정에 대한 일방적인 통보, 설명 부족, 결과에대한 처신이 기분을 쿨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은 어려운 바다 상황을 고려한 선장의 결정에는 공감합니다.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중에 바다 상황이 좋아져서 '괜히 일찍 철수했네'
아니면 더 나빠져서 '일찍 잘 들어왔네' 하는 경우는 생길 수 있으나
이해해야겠지요.
후자의 경우엔 남아있는 배에서 또 다른 불만이 있었겠지요.
철수 결정은 선장이 하는 게 당연하고, 다만 서비스업이니만큼 손님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낚싯배는 서비스업이 아니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어집니다.
전액 환불 또는 무료승선권을 나눠줘야 하는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승선료 일부 할인권 받으면
길 가다가 양복,구두 할인권 받은 느낌 드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쓸 일이 다시 생길지 안 생길지 알 수 없는
띄어띄엄(?) 낚시하는 분들도 개중엔 분명 있을 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