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게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유리한 것 중 어느 하나에 매료되면서부터 지깅마니아가 되는 겁니다.
1. 잡어에 시달릴 필요없이 대상어만 꼭꼭 집어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잡어가 별로 없는 서해에는 그다지 해당되지 않습니다.
작은 전갱이나 고등어가 주요 포인트에 흔한 남해가 예가 되겠습니다.
2. 작은 바늘을 쓰는 낚시와는 달리 대상어가 미끼를 꿀꺽 삼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낚은 후 처리가 쉽고 깔끔하게 낚은 고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치지 않은 고기, 혹 방생 할 경우에도 마음이 편합니다.
3. 쉽고 간단합니다. 밑밥.미끼를 보관하거나 손질을 하지 않아도 되고 채비도 훨씬 간결합니다.
제주도 현지에 지깅이 점차 퍼지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4. 특정 (깊은)수심층이나 특이 바닥구조물에서 낚시하기 편합니다.
5. 주로 대형 대상어를 상대하기 때문에 손맛이 좋습니다.
이 점은 대형어를 상대하는 생미끼낚시가 덜 알려진 까닭이라고도 생각하지만.
또 뭐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요즘 동해는 왕대구 시즌이지요.
한 해 마지막 날입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