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레저호를 처음 승선하는것은 아니지만...
선장님이 낚시인을 대하는 마인드가 그정도밖에 안되나....싶어서 몹시 실망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일행이 방금출발을 했는데 이미 출조점에 도착한(12시30분경) 광주의 동행회원님께 전화가왔습니다.....
벌써 일행(13명)을 제외한 7자리에 낚시대가 다 꼽혀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리에 크게 연연하지않고 열심히 낚시하면되리라 생각했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신흥레져호의 자리배정 방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먼저 꼽는사람이 임자이지요...
그러다보니 쪽배에 몸을실어야하고 그러다보면 출항도 하기전에 물에 빠지는사람도 생기구요....그런일로하여...여기에서도 승선방식을 바꿨으면하는 논쟁이있었구요....하지만 여기까지는 유선사의 승선방법이니 악법도 법입니다.
그것이 싫으면 다르배를 타면되니까요......
하지만 승선부를 적으면서 승선인원이 정원을 초과한 사실을 알았고.......
정원을 초과해서 승선시키지 말것을 이야기하면서....일이 꼬이게되네요....
선장님의 화색이 변하면서 출발도하기전에 선장이라는사람이 승선한 조사님들을 상대로 일장연설을 하더군요...차라리 경찰을부르지... 어쩔수없이 1명이 더 승선할밖에 없었는데.....뒤에서 무슨말이 많냐는 식이더군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었습니다....어찌 이런일이...
정원만 태우면 간단히 될것을 무슨변명이 그리도 많은지......
마치 합리화라도 시킬마냥 기분나뿐 어조로 다그치기까지 하더군요...참말로 어이가 없더군요.. 선장 기분나쁘게해서 조과에 좋을거 없으니까...동행한 조우님들이 참으라네요.....처음부터 출조기분을 싹 망치는 일이였지만 그만두기로 했지요.
승선인원을 준수하라고 한것이 그리도 기분 나쁜 일 인가요....??
법은 지킴으로서 서로의 신뢰가 이루어지는 것이거늘...
뭐가그리도 서운한것이 많은지 낚시도중에도 몇번에걸처서 사무장없는 낚시를 하게되었다면서.. 의의를 제기한 조사님들을상대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더군요...사진찍을랴... 낚시객들의 얽힌 줄도 풀어주랴....
점심준비에 매운탕도 끓여야하고....
그사이 배의 조종은 누구에게 맡겼는지...그사람이 면허는있는지....
낚시하고픈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선상낚시는 선장노름이 전부인것을 알기에 맘 삭히고 낚시하기로 했지만.....
정말 기분은 드럽더군요...
이제사 말하지만... 그때 대를접고 배에서 내리지 못한것이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사고라는것은 예고되지 않습니다...
언제 어느때라도 사고는 생길 수 있는것 아니냐고 반문하니까 ...
승선부에 적은 인원은 다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사무장은 빼고 적었다며 오히려 화를 내대요...
뭘 알고 떠들라고합디다.......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선장 사무장외 낚시객20명으로 알고있는데....사무장 이름은 안적었으니 21명은 보상받을 수 있다하네요...이또한 맞는 말인지는 확인을 아직 못했습니다...
부득이 꼭 승선해야만하는 사정이있다면 승선하는 조사님들을 상대로 설득을 하던지.. 이해를 구해야 하는것이 옳았을것을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어이가 없었습니다.한마디로 말해서 사무장이 없어서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는것은 순전히 너희 때문이다 라는 것입니다.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나참 어이가 없네요....
일이 이쯤되었으면 애초에 예약승선 인원에 없던 조사님께 양해를구하고
다음에 다시한번 찾아주십사...하고 돌려보내는것이 옳았다고 생각을하는데...
이건 또 무슨 코메디인지.....
낚시객을 태우고 사무장님이 하선을 하면서 사무장없는낚시는 시작이 된것입니다....조사님들을 얼마나 천하게 여겼으면 사무장이 내리고
21명의 낚시객을 태운단 말입니까??
사무장없는 낚시가 왜 진행이되었는지 이제는 아시겠는지요....??
사무장없이 낚시한게 큰벼슬도아닌데...홈피의 조황사진 제목에 큼지막하게 써놓았더군요..사무장없는 낚시를 했다구요...ㅎㅎㅎ
1명이면 10만원이지요...조사님의 안전도 뒷전이고... 찾아준 조사님께 서비스도 뒷전이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한 유선사의 횡포,서비스 말종 그 자체입니다.
조황 좋기로 소문이나서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는건 알지만
그게 선장님의 목을 뻣뻣하게 만든것은 아닌지 역으로 생각 해 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배우는
초등학생용 교과서를 선장님께 권해주고 싶습니다.....
동행회원님들의 덧글몇개도 같이 올립니다.
1.
사실 그날 조과는 형편없었습니다....
저희는 조과와는 크게 상관없이 출조를 즐기지요...,,
잡음만큼 먹고 즐거운 출조가 되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는데....
그날 선장이 하는말 자기는 낚시를 와서 끝까지 하지도 않고 조과가 나쁘니하는것이 싫다고....저는 선장님께 저회는 조과에 신경 안쓴다...물론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되겠지만 선장님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물론 그날 선장님은 최선을 다했지여...배운전하랴....사진찍으시랴....채비 풀어드리랴....
과연 제가 말하는 최선이 선장님의 최선인가여??
2.
조과는 아무상관없습니다. 낚시인이 낚시를 즐기는 그오르가즘을 ?? 해한죄 너무도 큽니다.배에 막 탓을때 배뒤에서 선장왈 ,, 동호회사람들이 한사람을 못태우게햇네 어쩌네 씨, 씨...,,왈, 승선인원을 초과하면안되지요,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선장왈,, 사고가 나면 사무장이 보상을못받고 죽어도 사무장을죽이지 어쩌고 저쩌고....이거 인간이 아니구나라는 생각 에 대화중단,, 사람의생명보다 돈벌이가 중한사람에게 뭔말을 하겟습니까,,, 사람 만들고 앞으로의 피해를 막는차원에서 서천을 찾는 조사님들께 알려야 합니다.
3.
원래 쉬쉬하며 일상적으로 있는 일인듯 출조점에서도 그얘기 나오니
대번 말끝을 흐리며 열낼일이 아니라고 둘러대더군요
포인트 도착해서 사무장이 사정상 못나왔다고 할때 뭔사정??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장님 아침에 뻔히 돌아댕기면서 일하는것 봤는데요
앞쪽분들 다 친한분들인듯 마이크에 대고 장난스런 욕지거리까지 하면서 즐거운 낚시하고 포인트에 배 대놓고 나와서 자기 일행들 사이에 껴서 농담하고 즐겁게 낚시할때 13명은 새된 기분이었고 조과도 없는 낚시 잔챙이 몇마리 썰어서 즐겁게 먹을때 낚시하지도 않고 조과가 안좋으니 어쩌니 하지 말라는둥
낚시왔으면 한마리라도 건져갈 연구를 해야지 어쩌구 에잇!! 하는둥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젊은놈 혈기에 어쩌기도 그래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못들었는지 모르지만 도착후 잘가란 멘트한마디 없더군요
저는 짧은 경력에 선장님이 조타실 밖으로 나오는건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스크류가 밧줄에 걸리거나 할때 빼고는요 식사도 조타실에서 하시죠 다들
그만큼 자기배 그리고 조사님들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겠지요
4.
어제의 상황은 지인 출조에 불청객 13명이 낀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괜히 뭐라해서 사무장 못태우는 바람에 자기만 고생했다는 느낌이더군요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토록 예약이며 서비스에 대한 얘기들이 자자한지 한번 보려했는데 역시나 실망하지 않고 잘 느끼고 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친근한 가족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 좋은 날 다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함께하신 가족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5.
선상출조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어떤 상황에서든지 열심히 낚시하고 상황에 즐기고 ..그저 낚시하는 자체 아니 출조자체가 즐거운사람입니다....
어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조황이 떨어질때도있고...흔히 꽝도 칠수있습지요....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아위운 맘을 접지요.. 다음에 보자고 합니다.....ㅎ
있으면 잇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즐길줄 압니다.
하지만 유선사의 불친절로인해서 받은 마음의 상처는 가슴속에 오래 남게 되는 법 입니다....출조때마다 거금을 준비하여 밤잠 못자고 먼길 달려갔는데....
어제같은 대접을 받고나면 두번다시는 그쪽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없을겁니다.
6.
사무장없이 낚시했다고 해서 무슨일이 또 있었구나 생각은 했지만요.
이건 정말로 우리같은 취미생활로 하는 낚시인들을 사람이 아닌 돈으로 밖에 보지않는선장임에 틀림없습니다.해당유선사가 특출나게 조황좋은거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운영하면 과연 얼마갈지...의문입니다.
저희입장에서 볼때 이유선사 아녀도 낚시 할수 있고,반대로 신*레저도 우리없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건 아니지만, 그비싼돈 지불하면 사람대접 못받고,출조전날 뜬눈으로 밤지내며 부픈꿈을 안고 출조길에 올라 이런일이 발생하면 출조 안하니만 못하지여...우러기 조금 덜잡아도 바다바람 쐬면서 기분좋게 이슬이 한잔 할수있는
그런유선사가 되기를 바랄뿐이지요.
7.
정원초과가 문제이니 간단하게 사무장을 하선시킨다..
캬... 얼마나 딱부러 집니까.그리고 혼자 쌩쇼하고 ㅎㅎ ,점심 식사중 선장은 옆에 있는데 배는 앞으로가고 누가 운전하는지.....
짧은 조력이지만 이런양반은 처음봅니다
8.
오전조과로 소주한잔 할 만큼의 조황이 없어서 김치에 깡 쐐주 들이키면
미안한줄을 알아야지...
30여분 이동중에 이슬이 한잔하는게 그리도 눈에 거슬렸는지....
포커페이스 유지하느라고 무지 애썻습니다......
신흥레저호 2번승선했다가는 ....아~~~성질 버리겠습니다.
※긴 조행기 읽느라 힘드셨죠..감사합니다..
선상사람들이던가요? 남항에서 만나뵙던 동호회 분들은 정말 즐거운 낚시를
하시던 분들이셨는데, 먼 길 가셔서 안좋은 경험만 안고 오셨네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막막합니다.
그날 승선하신 배는 올해 들어서 벌써 두번째로 빅이슈가 되네요.
금아 회장님!! 먼길 가시지 마시고 인천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슬이, 복분자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