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늘~ 출조인원 예약 마감~``
이번주엔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에
지난주부터 그렇게 기다렸건만,, 갑작스런 비와 더불어
높은 파도로 인해... 토요일은 출조 불가~``
경험 많으신 조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 날씨에 낚시가면 생고생이라고 하시공~
물론 저도 몇번 경험해본터라,, 그 당시엔 뼈져리게 느꼈던 부분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갔다오고 몇일 지나고 보면, 무슨 일이 있었다냐~``` ㅡ,.ㅡ
또다시 무한 반복의 길로 접어듭니다.
일요일 이미 예약 만원이라서,,, 출조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전화가 와야하는데...왜 안오지??
일요일 출조하면 다음날 피곤에 쌓인 몸으로
한 주를 보낼 생각을 하니,, 가면 정말 고생일텐데 하면서도
무슨~,,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제 모습을 보니
뭐가 씌워도 한참 씌운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을 잘 알지만
십분마다 한번씩 밖을 내다보며,, 바람이 조금 불어줘야
출조자 분들중에 취소하시는 분들이 생기실텐데~ ㅡ,.ㅡ
바람은 한점없고, 비는 가랑비만 오락가락하공...
나 같아도 출조 취소는 안하겠다~``,, 혼자 담배피면서 중얼중얼 하고 있습니다.
이거이~`` 어초 채비를 만들어야하나,,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
저녁 7시부터~,, 만들어야 되는데...프*호에서는 아직 연락도 없공,,,
밖을 몇번 내다보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시간은 8시를 가리키고~
갑자기 자다가 전화오면 채비가 없는데..~ 미리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에
연장통을 들고 와서 잠깐 이곳에 들러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ㅡ,.ㅡ
둘리님께서 80정도 단차를 주는것이
나을 듯 하다고 하셔서 만들긴 만들어야 하는데,,,
예약 취소분이 안 계시면~,,우얄꼬`` 하는 생각만 듭니다.
회사원의 비애라고나 할까여..
가고는 싶은데, 쌩고생을 하더라도,,, 꽝을 치더라도~
가고 싶은 이 마음을 어찌해야할까요 ㅡ,.ㅡ
끝내 연락이 없더라도, 채비는 미리 만들어야겠죠???
에혀~
채비는 우선 만드셔야겠죠? 제가 드리면 좋은데 둘리님 통해 연락주세요.
선박측에 자리났냐고 자꾸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고...
날씨가 좋아져서 꼭 출조하셨으면 좋겠네요.
<무슨~,,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제 모습을 보니
뭐가 씌워도 한참 씌운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습니다.